출처 : https://www.fmkorea.com/best/1122159921
일본 월드컵 23인명단
콜롬비아전 출전선수중 쇼지겐 1명빼고 전부 빅리거(스페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프랑스) 및 유럽리거임
풀백에서 김진수,박주호가 k리그 리턴한 현재 유럽리거가 없는 한국과 반대로
현대축구의 꽃이라는 풀백(레프트백,라이트백) 을보면
인터밀란에서 부주장할정도로 오래뛴 레프트백 나가토모 (33,갈라타사라이)
리그앙 최고풀백중하나인 일본 라이트백 사카이 히로키 (28, 마르세유)
수미까지 멀티가능한 함부르크 주장인 사카이 고토쿠 (27, 함부르크) 등이 제일 전력차가 많이나는 포지션이 풀백임
요번 일본경기력과 선전의 주 원동력이 나가토모,사카이 두 돌격대장덕분임.
공미 카가와 신지(89년생,도르트문트) 도 맨유이후론 하락세였지만 여전히 도르트문트에서 준수하게하고있고
세군다리가(2부)를 거쳐 라리가 헤타페에서 뛰는 중미 시바사키 (92년생)
오랫동안 라리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2선 이누이(88년생,에이바르,최근 베티스이적)
수미에 노장으로 프랑크푸르트 수비핵심도 거치면서 수비보호해주는 하세베(84년생)까지 미드필더도 전부 유럽빅리거들임
우리는 머리는 좋지만 볼터치 불안하고 민첩성등 신체능력에서 강점없는 이재성이 빨리는데 일본에 솔직히 이재성급 스타일 널렸다고봄. 우리는 희귀해서 중용되는거고.
오사코유야 (90년생,쾰른-브레멘)
무토요시노리 (92년생,마인츠05)
오카자키 신지(86년생, 레스터)
전통적으로 강세던 중앙공격수포지션 대가 박주영이후 끊긴 한국과달리
일본은 무토 요시노리 (마인츠), 오사코 유야 (쾰른,최근 브레멘이적) 등이있음. 프리미어리그 노장공격수 오카자키(레스터시티)가 벤치를 지킬정도.
특히 오사코유야의 활약은 인상적이었는데 그동안 허접하던 일본톱과달리 앞에서싸워주고 비벼주는놈이 나옴.
콜롬비아전 코너에서 득점도하고
손흥민같은 대형선수가없다뿐이지 한국이 유럽파 숫자,자원풀에선 거의 2-3배차이로 밀리는상태
한국선수중 일본 베스트 11들어갈선수도 손흥민,기성용, 조현우 잘쳐줘서 빛영권까지 이뿐이라고봄.(일본 베11중 가와시마는 ㅄ임)
명단에서 탈락한 일본대표팀 상비군.
94년생 나카지마 쇼야
올시즌 포르투갈 리그 유일한 10-10 기록자
17-18 시즌 리그 탑윙어 33경기 11골 13어시스트
98년생 리츠 도안 2선 자원 에레디비시 흐로닝언 FC 소속
작년 대한민국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상대로 2골을 기록
올시즌 유럽 데뷔시즌 두자릿수 득점 기록 31경기 10골 4어시스트
92년생 코바야시 유키 네덜란드 헤렌벤의 주전 수미 시즌 35경기 2골 기록
91년생 료타 마리오카 벨기에 안더레흐트 소속, 올시즌 리그 최고의 공미 (시즌 41경기 15골 15어시스트)
97년생 이토 타츠야 후반기 함부르크 주전 20경기 4어시스트
95년생 미나미노 타쿠미 레드불 잘츠부르크 공격수 44경기 11골 10어시스트
공격에선 올시즌 벨기에서 11골넣은 93년생 쿠보유야도 탈락함. 무토,오사코,오카자키등 빅리거있어서.
한국이었으면 주전이거나 혹은 23인 안에는 포함되었을 선수들이 전부 탈락함.
한국 23인 명단. 빅리거(5대리그)도 4명 (기성용 구자철 이승우 손흥민)에 불과하고 부상아니었으면 핵심 권창훈까지 해서 5명임
기성용 구자철의 몸상태를보면 이번이 마지막인게 보임
손흥민이라는 거물급선수가있지만 소속팀으로 평가하는건 아니라고해도 다른 자원들의 국제경험이나 경쟁력이 떨어짐.
일본은 23인중 j리거인 야마구치나 마키노마저도 실패했지만 분데스에서 뛰어본 경험이있는애들임
11골넣고 손흥민 다음으로 프랑스리그앙에서 좋은시즌을 보낸 권창훈이 불참한게 뼈아프긴함
무엇보다 수비에서 현직 유럽리거 풀백,센터백이 하나도없단게 가장 큰 문제임.
풀백은 실제로 일본이랑 경쟁력차이가 크게나는 포지션임. 김진수도 잠깐 1시즌뛰고 그다음에 밀려서 복귀했고
박주호도 마인츠까진 좋았는데 돌문도전했다가 유럽생활접고 옴.
상비군명단. 딱히 차세대로 유럽갈자원도 안보이고 중소리그는 가능성있다해도 이창민(94년생,제주) 처럼 당장 급한 군문제가 가로막고있음
젊은자원의 수도 적음
지금 대표팀은 세대교체를 앞두고있는데 기성용,구자철 세대 이후에 대표팀을 이끌어야할 주축급들이 전부 군대 미필인거도 문제임
최정상 무대에서 뛰면서 카타르월드컵까지 기량을 유지하는등 연속성을 가져갈수없음.
당장 중앙공격수 후보군인 석현준(91년생)은 발등에 불떨어졌고
손흥민도 아겜에서 금메달못따면 1시즌안에 국내복귀해야함. 2년동안 상무뛰거나 하면 뛰던무대가 낮아질경우 기량 유지도 힘들겠지(소문엔 상무도못가고 공익이라 아마추어무대인 k3리그 뛰어야한단 소리도있음)
권창훈은 부상으로 아겜불참확정이고 올림픽와카출전 불발시 2021년까지 와야하고.
황희찬이나 부상불참한 센터백유망주 김민재도 메달못따면 세계대회인 올림픽을 노려야할거고 그러면 면제확률 떨어짐.
바르셀로나득세, 스페인축구 득세할때 야매로 따라하느라 점유율뽕에 빠져서 국대부터 유소년까지 우리장점인 측면과 활동량,기동력 다잃고 8년을 낭비한게 아쉽고
풀백기근이 지나치게 심해진거도 아쉬움. 요번대회 풀백 (나이든 박주호 부상대타가 김민우)만보더라도 중요성이..
그리고 런던올림픽,인천아시안게임 두대회에서 면제된선수들이 돈보고 중동,중국으로 빠지거나 국내에 안주하면서
실패리스크가지더라도 유럽으로 미친듯이 도전하는 일본선수들이랑 멘탈차이로 격차가 벌어진거도아쉬움.
면제된선수들은 중동,중국으로 가는데 정작 유럽에서 도전중인애들은 안된상태 ㅋㅋ (돌아버리겠음)
(2부리그시절 오사코유야)
그리고 홍정호는 분데스에서 이제 아우크스 주전도약할때 갑자기 중국으로 가질않나
이재성이 psv오퍼도 거절하고 맨날 좋은오퍼 기다리겠다면서 14년부터 2018년까지 면제받고도 4년간 국내에 머무른데비해
당장 오사코(90년생)나 이누이(88년생) 시바사키(92년생)같은선수들은 빅리그 2부리그라도 마다않고 가서 1부리그에서 자리잡음.
오사코도 1860뮌헨에서 시작해서 거기서 활약후 쾰른갔고 이누이도 보훔이었나 2부에서시작함 시바사키도 마찬가지.
시바사키도 k리그 탑인 이재성처럼 j리그 탑선수였는데 2부도 마다않고 간거임.
그래서 결과는 신체에서 멕시코에도 밀리고 볼터치가 불안한 이재성이랑 정교함을 가다듬어서 세네갈뚫어버리고 득점하는 단신 이누이의 차이로 나타남. 백날 아챔에서 j리거들, 슈퍼리거들 패고살면 뭐함.
유럽진출전 일본애들 j리그뛸때 k리그팀에 맨날 쳐맞고 발리고 그랬음. 연령별대표에선 한국에발렸고
당장 박주영한테 각시탈 골 쳐먹은게 요시다마야(사우스햄튼)이랑 월드컵 활약중인 사카이히로키(마르세유)임
근데 제일 중요한 프로에서의 스텝업욕심과 그에따른 행보가 차이를 만들어냄.
일본은 최고참급인 혼다도 욕먹을거알면서 j리그와 국제무대의 중압감은 모든게 다르다면서
후배들한테 여건이되면 유럽도전 많이하라고 장려하는데
고교무대의 크기 차이. 이미 인재의 풀이 너무나도 크게 벌어짐.
방과후고 생활체육이라 엘리트인 한국과 비교할수없다지만 얘들중에 잘하는놈이 프로가는거라 잠재적으로 프로선수가 될수있는 애들로 봐도 무방함.
러시아월드컵을 계기로
한국 원정승리 2승 (토고,그리스) 도 요번대회에서 1승추가로 3승(카메룬,덴마크,콜롬비아) 한 일본에 따라잡혔고
역대 월드컵 5승 (폴란드,포르투갈,이탈리아,토고,그리스) 도
일본이 콜롬비아 꺾어서 5승(러시아,튀니지,카메룬,덴마크,콜롬비아) 으로 동률됨.
아시아 최다골도 혼다 (4골)로 갱신됨. 만약 16강이라도가면 역대 토너먼트진출 3회로 단독1위,
최고성적(4강)은 밀리더라도 아시아간판은 일본이 되어버림
오늘 세네갈이랑 비겨서 16강진출확률도 올라감. 그동안 한국이 일본한테 월드컵 밀린적은없는데
일본 원정월드컵 16강진출수>한국 원정월드컵 16강진출수면 자존심에 완전히 스크래치남
일본이 투자하는거에비해 발전없다 뭐다하는데
80년대까지 축구실력이 지금 태국급이던 아시아3류국가였던거 생각하면,
느리지만 우리를 엄청빨리 따라잡음.
프로리그는 연간 중계권료 1000억~2000억 vs 60억으로 비교가안되고 프로팀숫자도 거의 2~3배차이남..쟤넨 3부리그까지있음
일본이 수많은 선수숫자 시스템속에서 계속 선수내보내고 유럽으로 대거도전하면서 스쿼드 불려갈때에
우리는 차범근 홍명보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같은
시스템으로 육성의 결과가아니라 그냥 우연히 갑툭튀한 선수들한테만 계속 기대야함.
백승호,이승우,정우영,이강인 소수 몇명 터진다고해도 축협이 국내감독 급히 선임하고 또 잘못된 전술속에서
장거리비행뛰고 월드컵에서 몸던지다가 실수라도 하면 욕엄청먹겠지.
축구 단체스포츠인데 솔직히 이러면 승산이없음.
심지어 저 엘리트선수들이 군문제까지 달고있어서 메달못따면 군복무로인해 장기적으로 좋은무대에서 기량유지 할수가없으니까.
그런 리스크까지 안고있어야함
타스포츠랑다른게 축구는 하는나라도많고 이래서 메달따기 꽤 어려움. 그냥 2012런던,2014 인천이 천재일우의 기회였다고보면됨
우리가 따라잡힌이상 뭔가 다시 혁신적인 계기가 필요할거같음..국내축구인기도, 국대도, 육성커리큘럼도 전부다..
일단 잃어버린 우리 스타일(중원에서 많이뛰고 측면에서 속도로 역습) 부터 찾아주고 간판인 국대를 일으켜줄 감독이 필요한거같음. 문제는 요즘의 축구협회가 적폐급이라는거 (웃긴게 한국에선 그나마 잘돌아가는 협회수준이 저거임. 빙엿만봐도)
축구 오래좀본팬들은 예전 99-2001년 트루시에감독의 일본볼때 얼마나 고통스러웠고 위기감느꼈는지 잘알거임.
그때 일본은 올림픽8강
우린 조별탈락 일본 아시안컵우승, 우린3위 , 컨페드컵 준우승하고 이럴때 존나 완전히 밀렸단생각들었음.
하필 나카타도 세리에a에서 잘할때였고
그래도 그땐 2002월드컵이라는 치트키가있어서 일본에 밀릴까 두려워한 축협 및 정몽준회장이 히딩크데려다
4강 다이나마이트를 터뜨려서 일본이 다시 범접할수없게 달아났는데 이젠 그 약빨도다했고
뭔가 그때처럼 혁신을 할수있는 계기가없음.
일본이 16강넘어 8강기적써도 아 그런가보다하고 축협애들은 허허거리면서 웃을거임. 아직짬찌인 지금 해설중인 해버지포함 2002맴버들만 또 울상이겠지
월드컵에서 명암이 갈리고 지금 인재풀,시스템의 차이를볼때
이대로가면 영영 못따라잡을거같단 생각듬
첫댓글 이재성급 재능이 많다고요? 비약이 심하네요
개인적으로는 빅리그급 수비수가 없다는게 제일 치명적인거같아요
아무리 프로가 돈이라 해도 30줄 넘은 것도 아니고 20대 초중반 중국이나 중동에 가는 선택인 진짜....
일본도 새외국인감독으로 체질개선하려다가 실패하고 결별해서 급작스럽게 감독교체하고 고인물들이였던 노장들 컴백시키고 예전스타일로 회귀해서 조은성적나오고있는거아닌가요?
왜 꼭 이런 글들은 우리를 까내리면서 상대를 띄우는걸까요... 월드컵에 한해서 이재성의 모습은 까이는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시즌을 놓고 봤을 때 그리고 a매치에서의 모습은 아시아에서 최상위클래스의 2선자원이라 생각합니다. 전북에서와 친선에서 이재성의 모습은 이렇지 않았죠.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을 수도 있지만 저는 전술의 문제가 다 크다봅니다.
우리 나라가 인프라에서 일본에 현저하게 뒤쳐지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K리그가 J리그에 실력자체가 뒤쳐지지는 않다 생각합니다. J리그가 인프라가 탄탄하고 재정이 튼튼한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모든 팀들이 그렇다고 볼 수는 없고 우승 상금도 얼마전에 대폭 인상된거죠. 그리고 포돌스키, 이니에스타 왔다고 그 자체를 리그의 수준 차이로 여기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니에스타의 경우는 놀랄만한 영입이 맞지만 포돌스키는 사실 전성기가 한참 지났죠. 그렇게 따지면 포를란도 왔다갔었고 이미 90년대부터 J리그는 끝물 인 지코 같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미 왔었는걸요
이재성급 재능이 많다는 이야기에서 글 내렸습니다.
@KB 24 8 우리 나라의 현실을 정확하게 보고 개선해 나가는 건 당연히 해야할 일인데 그렇다고 일본의 이번 월드컵 선전이 탄탄한 준비를 통해서 이루어진거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나 싶어요. 당장 올 초 평가전만 해도 우리만큼 암울했던게 일본 a팀이었는데요
선수기량이나 리그수준의 척도는 그렇다쳐도 국내외 축구관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소리가 아시아최강은 일본이라는거죠.한국은 예전 사우디 꼴 났습니다.한 때 아시아 맹주였다가 선수들이 해외리그에 대한 도전은 하지않고 돈만 바라보고 자국리그에서 실력을 썩히고 있으니까요.월드컵만되면 사우디가 국제북이 되는데 원래 이런 팀이 아니었습니다.냉정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일본의 적수가 못된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란스 그쵸. 리그로는 전북이 있어서 상대가 될지 몰라도 국대로 보면 이제 일본은 어림없는 현실이죠. 결국 싸그리 갈아엎는게 우선입니다. 사우디도 암흑기를 벗어나 그래도 이제 세대교체에 성공했는데 우리 나라는 몇 몇 슈퍼 탤런트들을 제외하고는 싹이 보이지 않는 현실이 더 암울하게만 느껴집니다
미래가 더 암울한게 마음 아프네오
굳이 일본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우리 축구의 미래가 암울하네요. 브라질 러시아 두 대회는 강제진출 당했지만 그런 행운이 또 찾아오라는 법은 없죠. 정신차리지 않으면 카타르 월드컵은 못나갈수도 있겠어요. 어서 빨리 축협 적폐부터 갈아엎고 백년대계를 세워야겠습니다. 존심 상하지만 이란의 벽은 통곡의 벽이 되버렸고, 일본도 우릴 능가했네요 이미...
역시 사람은 큰물에서 놀아야 한다고 유럽파들이 중심이 되야 대표팀이 사는군요...
아주 예전에 일본이 확연히 약세일때 미래를 보고 투자한다는 글 읽은적 있는데 그 결실들이 서서히 나오는군요. 전혀 몰랐습니다. 대부분이 유럽리거들이라니... 애초에 비교가 안되었네요. 우리도 지금부터라도 반면교사 삼아서 정신차리고 도전자 마인드로 따라가야 할것 같습니다. 한번은 따라잡히더라도 두번(중국) 따라잡히는 우는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안타깝네요
무분별한 중국행에 고인 인맥축구가 가장 큰 거 같네요 그리고 유럽파가 중심이 되어야 된다는 말이 공감이 가네요
이재성은 권창훈 프랑스 진출 전에는 절대 권창훈에 떨어지는 위상이 아니었죠. 오히려 다재다능함에서 더 인정받는 선수였는데요. 다만, 본문 대로 해외진출을 조금 서두르지 못한건 아쉬운 부분이긴합니다. 한참 더 성장할 때인데. .
적극 공감합니다. 지금 유소년 축구 환경보면
암울합니다. 한국축구를 이끌고 있는 손흥민 기성용 모두 청소년기를 해외에서 보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가 키운 재능들이 아니란 거죠. 이승우 백승호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길러졌죠.
재능이 있어도 부모님 재력이 안되거나 어린시절부터 피지컬을 중시하는 환경때문에 도태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할말이 많지만 참.... 여기서 줄입니다. 당분간 박지성 이영표 안정환 이천수 윤정환 같은 선수들 안나옵니다. 기대들 접으세요.
축구계의 자업자득입니다.
그리고, 일본 축구를 자꾸 한수 아래로 보고 있는데, 유소년 레벨에서 일본애들 현장에서 보면 말이 안나옵니다. 우리 나라 선발팀이 걔네 단일팀을 겨우 상대합니다. 내용은 밀리고 피지컬 좋고 빠른 애들 몇몇으로 겨우겨우 비기거나 이기는 수준이에요. 단일팀끼리 붙으면 처참합니다.
그게 바로 생활체육에 바탕을 둔 저변의 힘이고, 축구철학의 차이입입니다.
감정상 인정하기 싫기는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우리가 현실을 직시해야 대안이 나오고 발전이 가능한겁니다.
한국은 대부분의 스포츠가 그렇지만 인기도 없는 스포츠가 내셔널리즘에 기대서 반강제적으로 커진 스포츠죠.일본과 토양이 다릅니다.애초부터 축구가 인기스포츠도 아니었고 팬들은 물론 선수들까지 자국리그를 폄하하다 못해 적개심까지 가지고 있는 마당에 일본같은 성장은 꿈도 못 꿀일이에요.농구만해도 일본에서 인기스포츠는 아니지만 생활체육으로서 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놀라울만큼 급성장하고 있습니다.실제로 국내농구감독이 머지않아 일본이 우리를 추월할것이다라고 했고 그것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죠
@란스 이미 여자농구는 일본하고 상대도 되지않습니다. 여배도 김연경 착시효과때문이지 일본은 도저히 이길 수없고 김연경 은퇴후 대만수준될것으로 보입니다.
좀 엄살 + 과장 이 있긴
하지만 전하고 싶은 내용은
팩트 그 자체인데요 뭐...
축알못으로 4년에 한번씩
애국자가 되곤 합니다만...
아닌건 아닌거죠...
우리나라 정도의 경제사회 발전 단계에서는 엘리트 체육에서 진작에 학교체육에 기반을 둔 생활체육으로 전화됐어야 했죠.
생활체육이 발전하면 중장기적으로는 스포츠의 산업화로 연결되어 부가가치와 고용을 창출합니다.
게다가 성장기 아이들의 적절한 체육활동은 건강증진과 학업능력 향상은 물론 협동심,공정함,노력에 대한 보상 등 긍정적 가치관 함양에도 도움을 줍니다. 선진국들이 일찍부터 학교체육과 생활체육에 투자하는 이유입니다.
근데 교육이나 생활체육에 대한 투자는 당장에 떨어지는 돈이 없죠. 권력이 아이들이 공부에 몰입하고 순종하기만을 바란다면요.
우리나라는 정치적인 이유때문에라도 이렇게 될수밖에 없던거죠
222222. 저두 20년 전부터 비슷한 생각 가지고 있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축구 배구 야구 뿐만이 아니라 농구도 그리될거라 봅니다...
3333후진국이나 공산국가도 아니고 아직도 엘리트체육...생활체육이 동호회 중심으로 돌긴하는데 정규교육으로 제대로 자리 잡아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월드컵 한번정도는 탈락해서 뭔가 싸그리는 아니더라도 깨닫고 바뀌기를 바랐는데 뭐 이제 중국덕분에 아시아 티켓도 넉넉하겠다. 바뀌기가 쉽지가 않을거 같네요.
이재성은 너무 간을 오래봤어요. 바로 나갔다면 지금과는 클라스가 다른 선수로 성장했을 가능성이 높았을텐데 ㅠㅠ
그래도 02 이후로 유소년 클럽축구팀 많이 생기긴 했는데, 제발 개인기량 위주로 훈련을 시켰으면 합니다. 현재 국대 선수들조차 볼트래핑 슈팅 패스 등 가장 기본이 되는 플레이가 안되니까요.
행정은 모르겠고 경기력만 보면 일단 예전에 비해 선수들이 파워와 체력이 형편없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간격을 못 맞추죠... 압박도 상대가 하프라인을 넘어와야 시작이고... 히딩크 말대로 한국의 가장 큰 문제는 체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