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9. 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주님은 정직한 자를 꼭 선대해 주십니다!" 시편 125편
나는 새벽 예배 갈 때 보통 내 핸드폰을 갖고 간다. 내가 40일 새벽기도 작정 기간에 특별히 기도해 줄 사람들이 있어 그들의 기도 제목을 다 내 핸드폰에 저장해 놓았기에 핸드폰을 가지고 새벽기도를 가는 편이다.
어제는 새벽 예배를 조금 늦게 중간쯤 들어갔는데 모세 목사님이 열심히 설교하고 있었다. 나는 키스와힐리를 다 100 프로 이해하는 것은 아닌데 모세 목사님의 설교를 대충 이해해 보니 "왜 여러분들은 유니스 선교사님이 케냐에 돌아오면 새벽 기도에 더 많이 나오고 유니스 선교사님이 한국 나가거나 다른 곳에 사역하러 나가면 출석 수가 줄어드는 것입니까? 사람을 보고 새벽기도회 오면 안 되지요!
하나님하고 친밀한 관계를 위해서 새벽 기도는 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벽기도에 내가 왜 오는가 생각을 잘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기도회에 참석하면 좋겠습니다." 대략 이러한 내용으로 설교를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새벽기도에 나오는 성도님들이 참 귀하다고 생각한다. 아침에 거의 30분, 40분을 걸어 교회에 와서 짧은 약 30분간의 기도 시간과 설교를 듣고 또 막바로 일하러 가야 하는 이들!
어떨 때 비가 올 때는 담요 같은 거 하나 머리부터 둘러싸고 그리고 빗길에 돌아가기도 하는데 나는 이러한 성도님들이 참 귀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할 수 있으면 가끔씩 상품권을 그냥 주기도 한다.
보통 한국 돈으로 1만 원짜리 상품권을 준다.
이 상품권으로 이들은 슈퍼마켓에 가서 그들의 식량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새벽기도에 안 나오면 당연히 상품권을 주는 사람이 없으니 상품권을 기대하고 새벽기도 왔다가 내가 새벽기도에 나오지 않으면 안 나오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이럴 때 "당신들이 왜 상품권 보고 교회를 나오느냐? 하나님 보고 교회를 와야지!" 이렇게 설교하는 모세가 고맙기도 하지만 내 마음은 조금 다르다.
모세 목사는 담임 목사이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나는 선교사이니까 어떻게 하든지 이들의 영성이
훈련되는 기도 시간이 참 중요하지만, 상품권 타기 위해서라도 기도하러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상품권 주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모세 목사 말이 맞다. 교회에 하나님께 기도하러 오는 것이지 선교사가 주는 상품권 때문에 교회를 오면 되겠는가?
그러나 상품권 때문이라도 교회에 온다고 한다면 일단은 교회에 와서 담임목사가 하는 설교를 듣게 되고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고 했으니 상품권 때문에 왔다가 설교 듣고 믿음이 더 강해질 수 있지도 않은가?
나는 그렇게 생각을 한다.
하여튼 아침에 모세 목사님의 설교에 은혜받고 그리고 모세 목사님이 선교사인 내 눈치 안 보고 전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잘 전하는 것도 나는 참 감사했다.
어제는 아침에 새벽예배가 마치고 난 다음에 내 기도 시간 들어가기 전에 문자 하나를 받았다.
내가 요번에 한국에서 케냐로 들어오기 얼마 전에 평택에 내 허리 치료를 받으러 간 곳이 있었다.
그곳 원장님이 나한테 카톡을 어제 보내 주셨다. 내 허리가 어떠냐고 물어보시는 글이었는데 나는 그분에게 그분의 형님 원장님이 예수님 영접기도 받고 난 다음에 어떻게 지내냐고 안부를 물어보았다.
내가 그곳 갔을 때 형님 원장님이 예수님 안 믿는다고 해서 병원 나오기 전 2분 동안 예수님을 왜 믿어야 하는지 설명하고 예수님 영접 기도를 시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형님 안부를 여쭈었더니
그 형님이 영접기도 하고 난 다음에 교회를 두 번이나 갔다고 한다.
내가 한국에서 온 지 지금 얼마가 되었는가?
두 주 된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분은 예수님 믿겠다고 영접기도 한 이후로 계속 교회를 나갔다는 이야기가 아니겠는가!
할렐루야!!
그래서 내가 원장님에게 치료받고 내 허리는 별 효과가 없었지만 아마 하나님께서 원장님의 형님 예수님 영접기도 시키라고 나를 그리로 보낸 거 같다고 그렇게 카톡을 보내드렸다.
그리고 생각해 봤다. 내가 지금까지 허리가 아팠기 때문에 다닌 병원이 몇 군데가 되는지?
그리고 내가 그렇게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다녔기 때문에 나를 만나, 전도 받고 구원받은 사람들이 몇 명인지?
생각해 보니 내 허리가 아팠기에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을 받았구나!
내가 허리가 아파서 한 명이라도 더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내 허리가 나 죽는 날까지 낫지 않는다 해도 나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내 허리를 치료받는다고 전주에 가서 10일 동안 치료받을 때 내가 묵었던 숙소가 점집이 많은 곳이어서 내가 점 보는 집에 돌아다니면서 전도를 했으니 분명 점쟁이 중에도 전도 받고 난 다음 예수님 믿은 사람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전주에서 돌아오는 길에 기차를 잘못 타서 태어나서 한 번도 교회에 다니지 않았다는 KTX 승무원이 나중에는 교회로 전도된 일..
이 모든 걸 생각해 보면
내가 허리가 건강하여서 병원에 안 가는 것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일 수 있지만, 하나님의 "완전하신 뜻"이 단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받는 것이라고 한다면
나의 연약함을 누군가에게 "구원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완전한 뜻"이 내 삶에 이루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하다고 하겠다.
그리고 어제는 "담장 안 식구"로부터 받은 편지에도 감동을 받았다.
어느 곳에 있더라도 전도하기로 작정하고 힘쓰는 사람들은 있다는 생각에 어제 담장 안 식구의 짧은 글도 함께 공유한다.
***
전에 말씀드린 대로
저는 오늘(10.25) ( )로 이송왔습니다.
16명이 지내는 방에 들어오게 되었는데
전도하라고 여기로 보내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짐 정리하고 앉아서
서툴지만 늘 그랬듯 ㅋㅋ
무대뽀 전도를 시작했습니다.
주님 영광 가리지 않도록
행동에 조심하고 좀 더 봉사하고 지내려고
노력도 하려고 합니다.
여튼, 어제보다는 오늘이 조금 더
나은 하루를 보내야겠다 다짐하고 있어요.
***
개역개정 시편 125편
4. 여호와여 선한 자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들에게 선대하소서
LORD, do good to those who are good,
to those who are upright in heart.
어제는 경찰서에 가서 경찰서장 두 사람과 거의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나는 지금 기술학교를 통하여서 학생들에게 이런저런 이유를 대서 돈을 많이 챙겨간 위클리프의 뒤처리를 맡아 하고 있는 중이다.
억울하게 손해 본 사람들은 학생들이니까 말이다.
요즘 빚쟁이가 따로 없다. ㅎㅎㅎ
죄는 우리가 지었는데 하나님이 하나님의 아들을 우리들의 죗값으로 내어 주셨음에 대한 접목을 아주 잘하고 있는 요즘이라서 감사하다고 하겠다.
경찰 쪽은 경찰대로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니 참으로 피곤하기 짝이 없는 그러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감사한다.
또 새롭게 이곳 리무르 동네 사람들을 위한 일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지혜롭게 그리고 새로운 방향으로 할 수 있을는지!!
여러 가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하나님이 어제 많이 주셨다!
감사! 감사!
오늘 묵상할 성경 말씀 중에
"선한 자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들을 하나님께서 선대하신다"라는 말씀이 큰 격려가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셔서 감사하고 그리고 하나님은 정직한 자가 누구인지 아셔서 감사하고
그러한 사람들을 다 선대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 하시니
주님의 뜻 안에 오늘도 잘 거하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평생을 정직하게 살아서 또한 선하게 살아서
하나님이 선대하는 사람의 반열에 서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125편
4. 여호와여 선한 자들과 마음이 정직한 자들에게 선대하소서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1. 19.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나의 아들
사랑하는 나의 딸
너는 정직하느냐?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너는 선하게 행동하느냐?
너에게
하나님 아버지를 닮은
선함이 있다고 한다면
하나님은 선하신
하나님이라는 거
너 알고 있지?
그러니 하나님의
선하심을 네가 닮고
하나님은 정직한
분이라는 것도
너는 알고 있지?
그러니 하나님의
정직함을 닮은
너라고 한다면
내가 왜 너를 선대하지
아니하겠느냐?
악한 죄인들도
내가 용서하고
긍휼을 베풀고
자비를 베푸는데
나에게 와서
정직하고 선하게 행하는
너의 삶이 있다고 한다면
내가 왜 너를 선대하지
아니하겠느냐?
내가 너를 선대할 것이니라.
절대로 너로 하여금
어느 곳에 가서도
홀대받지 않도록
내가 도와줄 것이니라.
아들아! 딸아!
선하게 살아갈지니라.
정직하게 살아갈지니라.
나의 선대함이
너를 쫓아다닐 것이니라.”
주님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선하게 살 수 있습니다.
정직하게 살 수 있습니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살아계셔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 일들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이니깐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