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명동 유림 닭갈비>
어제 남춘천을 다녀 왔습니다.
언제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기에
직장에서 예상치않게 시간이 나서
급히 행동에 옮긴 것입니다.
우선 목적지는 춘천닭갈비 입니다.
그것도 쉽게 찾아갈수 있었던것은
이제 나이가 들어
경로 우대가 되는 전철을 공짜로 탈수 있어서 입니다.
사실 나들이 나가면 예상외로 돈이 들어가는데
우선은 교통비가 들지 않아 쉽게 떠나게 됩니다.
교통비 몇푼 공짜가 낚시밥에 걸려 들었습니다.
어제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지출 되었습니다.
3호선 연신내에서 10시 38분 출발, 옥수방면 14개역 4번째칸
→중앙선 옥수역에서 망우역방면 7개역,11시 8분발
→경춘선 망우역에서 남춘천방면 15개역, 11시 26분발
→남춘천 12시 56분 착, 36개역,
2시간 18분 소요됨,
요금은 2600원 씩인데 경로우대로 무임승차,
닭갈비의 원조이고 어느분이 그곳을 추천해주셔서
종이에 자세하게 메모하고 또 지도를 프린트해서 찾아 갔습니다.
주소=강원도 춘천시 온의동 536-7,
전화=033-253-5489, 핸드폰=011-9790-6598,최 순복,
MBC맛있는 tv방영,
물어 찾아간 그집은 홀이 꽉차서 앉을 자리가 없었고
우리도 밖에서 기다리는 다른 팀들과 함께
2~30분을 기다리다가 자리가 나서 앉을수 있었습니다.
닭갈비 2인분 20000원
소주1병 3000원
사이다1병 써비스와 냉면도 1그릇 써비스로 나왔습니다,
사이다는 먹지를 않았고
냉면은 배가 불렀지만
먹다보니 두사람이 먹을수 있었습니다.
값이는 인터넷에서와 같이 좀 비싼것 같았지만
맛은 정말 훌륭 했습니다.
남춘천역에 내리자마자
곧 근처 닭갈비집에서 유인 팜플랫을 나눠 주기도 했었지만
내가 계획한데로 남춘쳔 여중근처까지 10여분을 걸어 찾아 갔습니다.
아내는
그냥 가까운곳에서 사먹지 왜 다리아프게 멀리걸어 가느냐고 했지만
처음 계획 세운데로라서 찾아간 것입니다.
그런데
유림닭갈비집 좌우로 비슷한 영업집들이 많았는데
그런집들은 한결같이 손님이 없어
파리를 날리며 지나가는 우리를 유인을 했습니다.
기록을 남기기위해
두컷의 동영상도 찍고
여러장의 사진들을 찍어 두었습니다.
음식을 먹고 10여분거리에 버스터미널이 있고
그곳 버스 타는데서 수시로 소양호로 가는 버스가 있다해서 찾아 갔었는데
어느분이 버스를 타려면 한참을 더 걸어가야되고 또한번 갈아타야 한다면서
그러려면 두분이니까 택시를 타면 5천여원이고 소양호까지 갈수 있다해서
바로 옆 택시정유장에서있는 택시를 탔습니다.
그런데 가는도중 요금 메터기를 보니
올라가는 요금이 예상 밖이었습니다.
목적지까지 18200원이 나와 깜짝 놀랐고
그렇다고 택시기사분에게 뭐라 말할수도 없어
그냥 내려야 했습니다.
왜 택시를 안내해주던 여자분이
그렇게 많이 차이나는 걸 말해주었나 싶어
원망 스럽기도 했습니다.
아니면
운전기사가 일부러
요금 많이나오는 코스를 달렸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찝찝한 마음에
소양호 배타는곳까지 걸어 갔습니다.
뱃싹은 1인 왕복 6000원씩인데
15여분이면 건널수 있었습니다.
배타고 건너가서 청평사까지 가려고 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나고 있었기에
청평사 절까지는 가지않고
중간 매점들이 있는곳에서 다시 되돌아 왔습니다.
마즈막 되돌아가는 배가 6시까지라서 무리인것 갔아서 였습니다.
5시20분에 배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춘천역에 와서
전철을 탔습니다.
연휴라 출발때부터 전철은
대만원을 이뤄 자리도 잡지 못했는데
서울로 돌아 올때는
종점이기도 했지만
줄을서고 자리를 잡고 앉아 타기위해
전철 한개를 지나쳐 보내기도 했습니다.
긴시간 서서 타기가 너무 힘들어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시간은 밤9시가 넘어서 였습니다.
몸도 지치고 목도 많이 말라 냉수와 우유로 연신 축여 댔습니다.
춘천 가는기차 - 김현철
첫댓글 춘천닭갈비 하도 유명해서 먹어 보았으나 맛은 없더라구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것 읽으며 역시나 진원님께선 꼼꼼하시다. .. 라구요.
춘천 닭갈비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이렇게 시간이 났을때 핑계삼아
나들이를 떠나는게 목적이 아니었나 생각듭니다.
덤으로 소양호 푸른 물길을 달려도 보구요 ^^ㅎㅎ
진원님워요거운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이글보고 많은 참고가 되겠네요 루여요(내생각임다)
춘천 닭갈비 자시고 배도 타시고
꼼꼼이 기록하시는건 여전 하십니다
정말 사람 엄청많고, 전철은 만원, 자리도 없고, 다리도 아프고
저는 닭갈비 맛도 그렁저렁, 또 가고싶은 생각은
전철을 타고가는 내내 사람에 치어 죽는줄 알았어요 ^^ㅎㅎ
공휴일 이란것을 망각한 탓일거예요 ^^
짧은거리도 아닌 남춘천까지 서서갈려니
정말 너무 힘이 들었답니다.^^ㅎㅎ
이제 늙어서 그렇게 오래 서있기가 무리가 됩니다.^^ㅎㅎ
언제나 젊은청년
진원님 이시잔오요
내~참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춘천 닭갈비가 어디가든 이제는 일인분에 만원으로 정해진듯 합니다. 참 많이 올랐지요. 그래도 냉면을 서비스로 준다니 그마나 좀 나은듯 하네요. 요즘 서울 근교로 나들이를 잘 다니시네요. 좋은 현상입니다. 건강하실 때 많이 보고 다니세요~^*^
언제나 포근하게 느껴지는 은숙님 안녕 하세요 ^^?ㅎㅎ
그렇지 않아도 전철이 춘천까지 연결된 뒤로는 관광객들이 넘쳐
닭갈비 요금이 바가지를 씌운다고 인터넷에서 말을 하더군요 ^^
1인분에 고기 몇점넣고 양배추만 몽땅넣어서 8~9000원 한다구요 ^^ㅎㅎ
그런데 만원씩을 받고 있으니 정말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ㅎㅎ
즐건여행 하시고 오셨네오
가까이 살면서두 ..정작 가질못하네오
호반에 도시 춘천 ..맑은호수가로 둘러쌓인 그곳엔 정취는
참으로 아름답고 멋진곳이라 ..한번 가서 느끼고 왔지요
기억에 남네오 ..그날따라 바람이 불어
곳곳마다 구경하지 못햇지만
즐건시간 ..맞이한것같슴다
다시한번 그 추억에 거리로 걸어간기분 즐감갑니다
가빈이님 안녕 하세요 ^^?
쬐끔 낯선분이라 반갑기도 하고
제글에 찾아 주셔서 고맙기도 합니다.^^ㅎㅎ
예정은 차를 가지고 가서
춘천호반도 한바퀴 드라이브하고
시내구경도 하려했는데 그넘의 공짜 전철땜에 ^^ㅋㅋ
다음에 시간이 나면 다시
드라이브코스를 잡아볼까 합니다.^^ㅎㅎ
감사 합니다.^^~
저도 호기심에 오래전 다녀왔읍니다만..건강하세요
정작 기대했던 만큼은
그래도 궁금증이 풀리셨으니
그리고 두분이서 추억만들기 하셨으니 만족이지요
사실 서울사람이 타지방을 찾아가면
거의가 조금은 실망을 하게 됩니다.
소양호관광지에 사람이 그렇게 많이 찾아 오는데도
주변 시설이나 안내하는 모든것들이
아주 예날 방식그대로니
이런곳도 있나 싶더라구요 ^^ㅎㅎ
그보다는
아내와 함께 나들이를 했다는게
중요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ㅎㅎ
닭갈비는 똑같은 것인데 왜 하필이면 춘천까지 가나싶은 아집에 아직 춘천가서 닭갈비는 먹어보지 못했네요 ㅎㅎ
참고로 메모 해 두었다가 시간을 내 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연신내 우리집 앞에도
시설좋고 써비스 넘쳐나는 닭갈비집이 많은데
뭐하러 많은시간과 돈을 들여가며
춘천까지 갔는지 모르겠습니다.^^ㅎㅎ
살아가면서 가끔은
그런 철부지 없는 짖도 하게 되나 봅니다.^^ㅎㅎ
저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안좋은 기억이..
춘천닭갈비 골목을 춘천명동이라 일컸지요
제일 유명한집 손님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먹는것은 좋은데
제 옆좌석 70대 중반 노부부께서 지방에서 멀리 손자 면화를 오셨나 봅니다
닭갈비를 시켜잡수시고 면회올 손자를 기다리는데
손님 많다고 눈총을 주면서 내 쫒다시피 하더라고요
제가 큰소리로 언제부터 춘천이 그리되었어요
저도 강원도에서 군생활 했지만
사장 당신같은분 없었어요../
손님들이 들고 일어날 기세라 .참았지만요 ..ㅎㅎ
ㅎㅎ 참으셨네요~ 잘 참으셨어요.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 때문에...ㅋㅋ
여행을 가면서
아주 사소한일로
기분을 망치는경우가 있답니다.
귀한 시간내어
돈뿌려 가며
아주 즐겁게 다녀오려던 여행이
아니간만 못하는 일이 있지요 ^^ㅎㅎ
진짜 명동 닭갈비
집단촌을 가려고도 했는데
못가봐서 아쉽네요 ^^ㅎㅎ
고생은 하셔도 닭갈비 맛있게 잡수셨다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셈이네요...
두분이서 오손도손 너무 좋습니다
은모래님 안녕 하세요 ^^?
진짜 핵심을 말씀해주셨네요 ^^ㅎㅎ
너무힘들어 집에 들어 올때는
발걸음이 천근 같았는데
그래도 좋은 추억이라 생각하며
수십장 사진으로 위로를 받고 싶습니다.^^ㅎㅎ
은모래님도 함께 다녀 오세요 ^^
삶의 활력소가 된답니다^^ㅎㅎ
진원님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후일 아내와 춘천가면 우리도 사진속 저집 찾아가야지~~~
저집은 얼마나 돈을 많이 벌었는지
서너집건너 따님이 운영하는
별관 닭갈비집이 있구요
또
저건너 붉은 벽돌3층건물 신축해서
내년에는 그리로 옮긴다 하더라구요 ^^ㅎㅎ
한번 유명세를 타면
인생이 바뀔만큼 되나 봅니다.^^
음악 없어 카리음악들을려고 왔읍니다 .ㅎ
카리님 죄송해요 ^^
카리님이 찾으실줄 알았으면
좋아하실 음악하나 골라 올려 드렸을텐데 아쉽군요 ^^
다음에는
저한테 들리신다고
미리 말씀해주세용 ^^ㅎㅎ
진원님 음원 많이 갖고계시잖아요
수정 들어가서 음악 한곡 넣어주시지요
물결님의 부탁으로 늦게나마
김 현철의 '춘천가는길' 을 올려 보았습니다.
역쉬 언제나 진실한 청년, 진원님 처음 들어봅니다
멎져요
잔잔한 노래가 듣기 좋네요
잘 찾으면 맛도 괜찮은데 막국수도요..
그보다 더 좋은것은 여행! 소양호를 보고 가슴 펑뚫린 그것이 더 좋았지 싶습니다..
여러곳 돌아보려면 차를 몰고 가는것도 좋아요.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청평호반을 끼고 달리는 ㅎㅎ
감사합니다.
음식맛은 하나의 핑계이고
색다른 공기와 일상에서의 피로를
날려보곺은 이유에서 나들이를 한게 아닌가 합니다.^^ㅎㅎ
진원님은 정말 꼼꼼하시고
여행도 많이 다니시는거 같아요.
부럽습니다.
희아님 안녕 하세요 ^^?
아니예요 희아님 ^^ㅎㅎ
시간도 없고
여행도 잘다닐수 없을만큼
직장일에 매여 산답니다.
그런데
한달 여전쯤부터
직장 리모델링을 하기에
여유있는 시간이 한시적으로 생겼답니다.
평소에 다녀보지 못한 곳들을
요즘 몇군데 다녀온것 뿐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