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11부터 13일까지 관내 초․중․고 생활교육(학교폭력) 담당교원 136명을 대상으로 제주도 일원에서 ‘2022 생활교육(학교폭력) 담당교원 현장체험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시됐다. 연수 전 자가진단키트로 코로나19 검사를, 연수 운영 중에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분임별 소그룹으로 운영됐다.
특히 연수는 ▲곶자왈의 생태를 이용한 생활교육 방안 ▲분임 토의(학교폭력 사례별 대처방안, 생활교육 우수사례 공유 등) ▲평화, 인권, 정의의 제주 4·3 평화 공원 견학 ▲미디어아트 및 생태 체험 등으로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학교폭력 사안처리의 어려움을 서로 공감하며 위로와 치유, 배움과 성장이 함께한 연수였다”며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 및 생활교육 업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며 학교에 돌아가면 이번 연수에서 공유한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낙주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생활교육(학교폭력) 업무 담당자 간 연대의식을 형성하고 생활교육 전문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며 “학교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학교폭력 업무 담당자들이 이번 연수를 통해 마음의 힘을 얻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 만족도 조사 결과 연수 운영 전반에 대해 99.1%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