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다녀왔습니다. 덕분에 목소리가 안나오네요 ㅋ
쉽게 이길줄알았는데 동점상황이 오래 가더라구요..
8회부터 바티스타 나왔을때 이겨야된다를 수십번 외치고 목이터져라 바티스타 이름 연호하고..
11회 바티스타가 2사 만루에서 황재균을 삼진으로 잡고 그의 세레머니를 할때는 정말 전율이 일더군요.
그리고 어쩜 그리도 위풍당당하게 마운드에서 내려오던지..
내려오는 모습보는데 모습 뒤로 불꽃이..(광채가 아닌..) 보이더군요...
그리고 맞이한 11회말.. 무사 만루.. 야왕님의 한수가 빛을 발한그순간...
나오지도 않는 목소리로 같이간 언니를 부등켜안고 소리를 지르며 환호했습니다.
그 감격은 정말...
유독 야구장만가면 끝내기를 많이 보네요.. 아니면 역전 끝내기 ...
어제 정말 나오는내내 흥분이 가라앉지 않더라구요..
8회 육성응원도 종류가 다양해졌더군요. 예전에는 최.강.한.화 이것만 외쳤었는데..
이제는 8회에 막대풍선도 안들고 손바닥으로 박수치면서하고..
근데 어제 롯대팬들 진짜 개념없더군요.. 두산팬들이 우리 육성응원 따라했을때 엄청나게 욕해놓구선 지들이 남의구장와서
홈팀응원 따라하는건 먼지...
근데.. 롯데팬들 완전 일당백이더군요 ㅎㄷㄷ;; 목소리 엄청나데요..
진짜 왜 롯데팬인지 실감했습니다.
어제 연장가면서부터 롯데팬들은 단관온 사람들빼고는 많이 빠져나갔는데 울 한화팬들은 거의 나가지않고 자리 지키고있더라구요..
아.. 이제 올해 야구장은 다갔네요.. 수요일경기도 가고싶지만 회사에서 끝나는 시간이 8시 ㅎㄷㄷ;;
그래도 우리 선수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하는 어제 였었습니다.
첫댓글 아 정말 이해가 갑니다..목관리 잘하세요...정말 잔루가 많고 병살많고 쉽게 이길수 있었던 경기 답답한게 많아서 그렇지만 이겨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고생하셨네요..그래도 넘 즐거우셨을듯..부러워요~
네 어제집에와서도 피곤한데도 인터넷검색까지하고 하이라이트다 다보고잤네요 ㅋㅋ 오늘 레몬차좀타마셔야겠어요 ㅋ
올해 유독 끝내기 승리가 많아서 즐겁죠 ㅎㅎㅎ 내년에는 순위까지 올라가서 -- 우리도 가을 야구 한번 해 봅시다 내년에 4강 가면 5년만에 가을 야구네요
저도 내년에 홈경기할때면 일요일은 꼭 가려고요 ㅋㅋㅋ 아.. 5년만에 가을야구 하고싶네요 ㅋ
저는 집에서볼땐 나름 투수전도 잼있지만, 직관서는 타격전이 재미있더라구요.
어제 15안타 6볼넷 상대3실책. 경기내내 재미있었겠네요.
점수가 너무 안나와서 좀 답답하긴했었어요.. 그래도 타자들 타격감은 나쁘진 않았어서.. ㅋ 병살때문에 ;;
저도 목이 다 쉬었네요 ㅋㅋ 용인에서 왕복 280키로 운전해서 직관한 보람이 있습니다 ㅋㅋ 잠실이나 다른데보다도 대전구장이 관람하기 좋네요~ 아담해서 그런가^^;; 내년엔 더 많은 직관을 가야겠어요..
저도 토요일에 모임있어 새벽까지 놀고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갔었는데 옆에 롯데팬 꼬맹이가 앉아있는 바람에 열폭해서 응원하느라 목이 고생을 좀 했네요. 다른때의 두세배는 더 크게 지른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