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걱정의 글은 지금 치료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하나도 안되겠지요 ㅜㅜ
그래도 지금 마음이 너무 흔들려서 다잡아 주셨음해서 글올려요..
6월 말에 관해되고 정말 잘 지냈어요.
검사 결과도 좋고 별 후유증 없었고 회복도 잘 되었구요
열도 한번 안나고 감기 한번 안걸리고 잘 관리 했어요
머리도 다시 자라고 밥도 잘먹고 잘 다니고 지냈는데
지지난주에 급 편도염같이 감기가 걸리고 열도 39도로 나서
응급실가서 링겔 맞고 나아졌고;;;
이번 크리스마스날 장염같이 설사 몇 차례에 미열이 나서
응급실가서 수액맞고 또 나아졌습니다
병원에선 단순 장염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더라구요
근데 그담날부터 배가 좀 더부룩하고 통증이 좀 있고
소화가 잘 안된다고 하네요.. 오늘 이틀째...
배찜질하고 마사지 하고 있는데
딱히 나아지질 않네요
배에선 계속 꼬르륵 꾸르륵 소리가 나고 ;;
장운동이 원활하지 않은건지...
장염(?)걸린지 이제 3일이니 아직은 좀 안낫는게 맞는건지....
원발 부위가 십이지장이고
그때도 소화가 잘안되고 통증이 있고 그랬어서 너무 걱정이되네요..
죽으로 조금씩만 먹고 있어요..
2달전 10월에 4개월검진에서 잘 통과하고
6개월뒤인 내년 4월에 병원 가기로 했는데..
2개월만에 뭔일 있을까 싶다가도
찝찝하니 병원에 한번 가볼까 하는데 치료 병원은 또
서울이라.. (여긴 부산이에요..)ㅠㅠ
서울가서 그래도 제대로 다시 검사 받는게 나은지..
아니면 부산에 대학병원에 응급실쪽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얄지 이래저래 생각이 많네요..
지혜를 좀 빌려주세요 ㅜㅜ
혈액종양으로 가야는건지 순환기내과 쪽인건지도
모르겠어요;;;;
아닐꺼다라고 얘기 해주지만 그래도 문득문득
걱정이 되네요..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썼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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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합니다
걱정되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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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7 23:4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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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걱정마시구요
가까운 내과 진료받으시고 처방받아 약을드시고 경과사항을 좀 지켜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도 이상있으면 시내 일반 내과나 이빈인후과 진료받습니다.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마음의 병을 치료하기위해 귀찮더라도 확실히 하는것이 낫지 않을가요
저도지방인데요.위급시 지방 병원가도 응급실에서 해줄수있는게 없다 합니다. 부산의 혈액종양내과 있는 병원에 평소에 서울 병원의 환자자료를 갖고 외래 진료를 받으면 상태를 알게 되서 응급실 치료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저 있는곳의 의사선생님이 그러셨어요.
그래도 치료받았던 병원가셔서 진료받으시는게 확실할것 같아요..
번거롭더라도 돌다리 두드리고 안전하게 건너시는게...
원발부위가 후복막이고, 아형은 소포성입니다.
저도 유사증세가 이따금 또는 수시로 발생하곤 합니다.
3주전에 좀 안좋다가 그제까지 괜찮더니 어제부터 또 좀 안좋네요.
운동하며 장에 자극을 주고, 온수매트 등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 주고, 야채와 청국장가루 등을 자주 섭취해가며 장을 살살 구슬리고 달래가며(?) 배변을 잘 하라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유지 5차인데 정기검사일은 아니어서...
배변은 원활한지요?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별 일 아닐 것 같긴 합니다.
특별한 주기는 없지만 유지치료나 검사받으러 갈 즈음이면 꼭 유사증상이 나타나곤 하더라고요.
좋아졌다는 기쁜 소식 다시 올리시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