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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부터 통행금지 시간을 늘려달라는 아들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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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아니 시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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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들놈이라도 잘 간수를 해야 잘못되는 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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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지 않는다는 나의 신념을 깨지 않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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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0시를 고집하고 있고 그런 나의 생각이 못마땅한 아들놈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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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 엄니는 아들을 못믿는것이 더 나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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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나쁜짓이 무언지 아는 나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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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둥이가 한웅쿰 나와서 나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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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감들을 세탁기에 넣으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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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양말이 돌돌 말려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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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말좀봐라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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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좀 펴서 놓아두며 누가 뭐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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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닮아 그러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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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남편을 째려보며 말했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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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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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딴데 하청을 줬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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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물건이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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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말린 빨래감을 걷어다 개키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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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쨩이 수건을 물고는 놓지를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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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좀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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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야 아빠한테 가서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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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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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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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놈은 남편앞에 앉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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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저 통행금지시간좀 늘려주시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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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이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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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엄마가 안된다고 하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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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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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엄니하고 아부지 공장제품인데 본사제품 못 믿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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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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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놈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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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많이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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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이리 와봐 얼른 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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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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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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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 놈이 말로 하니깐 못 알아듣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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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업혀 업구 저 놈 깔고 앉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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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본사제품 묵사발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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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
본사제품.........묵사발되다
모미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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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7
05.03.08 10:33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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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ㅋ~~~ㅎㅎㅎㅎ~~~하하하하
모비뚜님 하이루~~~이제 만나면 어찌나 방갑고 기대가 되는지요....ㅎㅎㅎㅎㅎ 오늘도 호탕하게 웃고 갑니다...엔돌핀 팍팍~~~님에게도 사랑의 빵가루~~꽃가루~~후후~~
으~매 괴짜 한분 선녀방에 오셨네. 나도 배웠슈. 까불면 두부사발 만들어야지... 여보. 업혀!!!! 모비뚜님. 어제도 오늘도 즐겁게 시작합니다. 고맙습니다.
프하하하 [그리하여 본사제품 묵사발 되다] 온 가족이 유머스럽네요~~ ㅋㅋㅋ 부러워라!!! 웃음이 끊이질 않겠당. 스테파니님 사랑하는 튤립아 rhb2000님 모비뚜님 행복한 날 유쾌한 날 사랑의 꽃가루 잡으세요~
여보 업혀..?? 난 다른제품 하나 맹글려는줄 알었는데..ㅋㅋㅋ 즐거운 가정 어찌 우리집과 비슷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아부지 엄니 공장제품 믿어달라는 아드님의 유머도 고수 입니다. 모미뚜님, 덕분에 무지 즐겁습니다. 오늘도 선녀방을 위하여 즐거운일 많이 만드시는 하루 되세요.
그렇다고 본사제품을 묵사발 만들면 아프터 서비스는 어디서 받는대요?모미뚜님,오늘 하루도 님 덕분에 즐겁게 보냄니다
ㅋㅋㅋ.... 묵사발된 본사제품은 재생이 가능하였는지요? 은근히 걱정이 됩니당. 무서운 사장님 내외분....
ㅋㅋㅋ 권선구에 가면 묵사발 볼 수 있갔지요? 하청이나 짝뚱이 아닌 본사제품....
프하하하하하~~~본사제품이라구요?? ㅎㅎㅎ~아이구 우습고 기발하십니다. 정말 유쾌하게 웃었습니다. 연희도 본사제품 관리에 드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