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1살...
엄마는 나를 위해 젖을 물린다.
씨바... 쪽팔린다.
이 나이에 우유나 먹으라고 그러다니....
나는 엄마젖을 깨물었다.
더 이상 이런 쪽팔리는 일은 하기 싫다.
나도 이젠 클만큼 컸다고 생각했다.
내 나이 5살...
엄마는 나를 유치원에 보낸다.
씨바...쪽팔린다.
내가 애기들과 뭘 하겠냐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애기들과 말이 통하지 않는다.
별님반 유치원 선생에게 러브레터를 썼다.
내 나이 8살...
엄마는 나를 학교에 보낸다.
씨바... 쪽팔린다.
선생이 나에게 가,나,다를 쓰라고 시킨다.
이 나이에 책상에 앉아 있는 내가 쪽팔린다고 생각했다.
나는 조용히 책상에서 잠만 잔다.
내 나이 14살...
엄마는 나에게 교복을 사주신다.
씨바... 쪽팔린다.
내가 저런 촌스런 옷을 입어야 하다니...
나는 졸티, 졸바지가 좋다.
내 나이 17살...
나는 고등학생이 되었다.
씨바... 쪽팔린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고삐리가 된것이다.
아이들은 절라 공부한다.
나는 절라 아이들을 팬다.
오늘은 수입이 짭짤하다.
내 나이 18살...
나는 다른반 짱과 맞짱을 뜬다.
씨바... 쪽팔린다.
선방에 뻗었다.
쪽팔리지만 일어섰다.
나는 유리창을 뽑아 들었다.
그리고 체면유지를 했다.
내 나이 19살...
나는 선생에게 반항을 한다.
씨바... 쪽팔린다.
선생이 몽둥이로 머리를 때린다.
내 성격에 참으면 화병으로 죽을 것이다.
몽둥이를 뺐고 선생머리를 때렸다.
내 나이 20살...
패싸움을 했다.
씨바...쪽팔린다.
3명 밖에 못 눕혔다.
내 실력은 일치월장했다.
나보다 나이많은 동생들이 생겼다.
내 나이 22살...
나에게 영장이 나왔다.
씨바...쪽팔린다.
조교가 경례를 안한다고 얼차려을 준다.
내 성격에 참으면 화병난다.
조교를 기절시키고 3년간을 영창 살았다.
내 나이 25살...
나도 조직에 들어갔다.
씨바...쪽팔린다.
내 밑 동생의 용문신이 더 멋있다.
나는 용과 호랑이로 몸에 도배를 한다.
나는 체면을 유지했다.
내 나이 28살...
실력을 인정받아 중간보스가 되었다.
씨바...쪽팔린다.
형님이 나에게 힘있는 검사라며 인사를 하란다.
나는 자존심을 버리고 공손히 인사를 한다.
나에겐 검사형님 한명이 생겼다.
내 나이 32살...
조직간의 접수다툼이 치열하다.
씨바...쪽팔린다.
두껍비파 막내에게 사시미를 맞았다.
고통은 심했지만 자존심이 허락치 않는다.
분전고투끝에 두꺼비파 막내몸에 회를 쳤다.
내 나이 35살...
형님은 나를 키워주지 않는다.
씨바...쪽팔린다.
밑에 동생이 나에게 비아냥 거린다.
내가 참으면 화병으로 죽는다.
동생을 사시미로 살짝 그었다.
내 나이 38살...
나는 독립하려고 했다.
씨바...쪽팔린다.
믿었던 동생이 배신을 때린다.
나는 형님에게 손을 맡겼다.
나의 오른손은 갈고리가 되었다.
내 나이 40살...
나는 살기 위해 지하철에서 볼펜을 판다.
씨바...쪽팔린다.
그 구역의 신문팔이가 이 구역은 오지마라고 그런다.
내가 참으면 화병 생긴다.
나는 갈고리로 그놈을 찍었다.
내 나이 60살...
나는 지금 많이 아프다.
씨바...쪽팔린다.
그토록 많은 일을 겪어온 내가 병따위에 눕게 되다니.
내 주변에 아무도 없다.
다시 태어나면 꼭 보스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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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디따웃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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