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뱀띠라서, 뱀띠 운세나 성격 풀이에 관심이 좀 있습니다.
사회학적 분석도 중요하지만, 가끔은 제 안에 사회환경적인 요소 말고도 타고난 성품이나 기운이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도 있거든요. 그래서 띠를 무시하지 않는데
문재인 이사장님 프로필을 보니 뱀띠인거예요. @.@ 반가웠죠.
근데 그 순간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는 게 있었습니다.
2012년이 임진년인 건 다 아시죠? 흑룡의 해라고 해서, 420년 전에 임진왜란이 있었죠.
설마하는 마음에 이순신의 띠를 찾아보았습니다.
헉! 뱀띠였습니다.
1545년 3월 8일(음력)생이었던 거죠.
이순신이 박정희때 추앙되었던 건, 군인 출신의 영웅을 동일시화하기 위한 우상화작업이었던 건 아시죠? 근데 박정희가 뱀띠였답니다. 그래서 이순신을 그렇게 띄었다네요.
여하튼 박근혜 띠를 찾아보았습니다.
기사를 검색해보니 '토끼띠냐 용띠냐'라는 논쟁이 조선일보 기사로 있더군요. 흐흐.
박근혜가 임진년에 승천하냐 못하냐를 자기들도 점쳐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기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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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박근혜 띠 논쟁… 용띠면 59세, 토끼띠면 60세
"용띠야, 토끼띠야? 뭐가 맞는 거지?"
2일 생일을 맞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띠를 놓고 정치권에서 때 아닌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1952년생인 박 전 대표는 음력 생일도 1952년 1월 7일이어서 용띠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일부 친이계 인사들이 "아니다. 토끼띠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동안 아무 문제 없던 띠를 가지고 친이계에서 이론(異論)을 제기하자, 친박계는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반발했다. 친박계의 한 의원은 "박 전 대표가 토끼띠라면 신묘년인 올해가 환갑이 되는 해다. 친이계가 박 전 대표의 나이를 의도적으로 부각시켜 이상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려는 술수"라고 말했다.
이런 논란이 불거지는 것은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박 전 대표의 띠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띠의 기준이 설날(음력 1월 1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띠는 입춘(立春·양력 2월 4일)이 기준이 된다고 한다. 설날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음력 1월 7일생인 박 전 대표는 용띠가 된다. 그러나 입춘이 기준이 될 경우 입춘보다 이틀 먼저 태어난 박 전 대표는 토끼띠가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도 토끼띠인데, 양력으로는 모두 1951년생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일권 교수(민속학 전공)는 "띠는 태양의 위치에 따라 매기는 시간 요소여서 24절기 중 1년의 시작 절기인 입춘을 기준으로 따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역학자들은 "절기를 기준으로 입춘이 지나야 띠가 바뀐다는 주장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음력설을 기점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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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용띠냐 토끼띠냐 이런 건 사실 관심없습니다.
문재인의 운명을 다른 식으로 해석해보고 싶었을뿐입니다.
일본을 물리친 이순신은 뱀띠였고,
진주대첩을 이끈 김시민 장군과 이순신을 천거하고 지지했던 유성룡이 호랑이띠였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후 전쟁에 패한 일본의 정권을 잡은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용띠였습니다.
물론 역사가 반복되는 것은 아니겠지만
커다란 흐름과 기운이 있다고 치자면
전 이런 결론을 내려보았습니다.
다음 대선에서 문재인(뱀띠)이 나라를 구하고
호랑이띠 안철수가 문재인과 함께 나라를 구하고,
박근혜(용띠)가 이명박을 이어 전쟁에서 패한 한나라당 수장이 된다. 쭈우욱~
덧글 : 선조는 쥐띠. 이명박은 뱀띠(ㅜㅜ)
첫댓글 우리 마누라도 뱀띠...
제발쫌....
머리 식힐 겸....다른 관점에서도 보자는 거죠.
그리고 대세론을 만들려면 사회학적 관점보다 이런 관점도 필요하다고 봐요^^ 박근혜가 용띠인 걸 한나라당에서 왜 부각시키겠어요. 60~70대 분들에겐 이게 더 먹히거든요.
오 놀랍네요.
띠라는게 전혀 무시할 수 없는거 맞아요. 우연은 없으니까요.
우리 정도사님 띠는 뭐예요.
이번 징역사건으로 우리 정도사님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져서 대선 나와도 한번 해볼만하겠어요.
문재인 정도사님 헉 갈등생기네.
헉! 쥐띠네요. 선조가 쥐띠인데.....문재인(뱀띠)과 안철수(호랑이띠)가 봉도사를 구할 운명인지도 ㅎㅎㅎ
그렇군요. 정말 기대되네요.
묘하게 믿음이가네요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않아도 명리학자 김정섭씨란 분이 2012년 대통령은 동해쪽의 기운을 받은 젊은(환갑전)남자 초보정치인(문 재인?)이 누군가(안 철수?)의 지지를 받으며 노무현 대통령당선때와 비슷한 분위기로 당선된다고 예언을 했다는걸 본적있는데... 그렇게만 된다면 넘 좋겠어여^^ 우리나라에도 희망이!!! 아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