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dney NEWS
물 소비량 12% 증가
‘호주 전지역 물 소비량이 12% 증가됐다’ 고 호주 통계청이 목요일 발표했다. 이 소비량을 시드니 하버에 들어와 있는 물과 비교를 하면 약 50배가 높은 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반적인 소비 물량은 2000년/01년 약25,000 gigalitre (또는 25000 billion litre) 이였고 1996년/97년에는 22,186 gigalitre 였다고 말했다.
이중 67%의 사용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이고 그다음이13%인 가정집들이다
시드니 해수욕장 담배 금지
앞으로는 시드니 해수욕장들은 담배 금지 구역으로 다시 탄생한다.
지난 월요일 Manly 카운슬은 호주 최초로 Manly 해수욕장을 담배 금지 구역으로 정했고 그 다음날에는 Bondi 해수욕장을 담당하는 Waverley 카운슬이 Bondi 해수욕장을 담배 금지 구역으로 정하는 투표를 했다.
또한 Manly위 지역인 Warringah와Pittwater 카운슬, 그리고 Randwick 카운슬도 금지령을 내리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태로 진행되면 시드니 전지역 해수욕장이 담배 금지 구역으로 변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Waverley 카운슬 환경 서비스 메니저 Emily Scott씨는 Bondi 해수욕장에서2m² 넓이와 10m 깊이 모래를 파 본 결과 61개의 담배 꽁추를 발견했고 980m의Bondi 해수욕장을 계산해 본다면 약 180만개의 담배 꽁추가 있을것이라고 했다.
피터 모스캣 웨이벌리 시장은 "아무 때라도 모래밭을 뒤지면 담배 꽁초가 70만개씩 나온다"며 "꽁초들은 결국 바닷물에 휩쓸려 들어가 수영객의 기분을 망치고 먹이로 잘못 알고 먹은 고래와 물고기, 새들을 해친다"고 말했다.
웨이벌리 시의 금연조치는 본디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인근 타마라마 해수욕장과 브론티 해수욕장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Manly와 Waverley 카운슬은 “금지령은 사람들의 good will 로 이루어질것이나 벌금형태를 의논중” 이라고 했다.
시드니 근교의 해변에 아이들과 함께 놀러나온 부모들은 어린 아이들이 담배 꽁초를 주워 입에 넣는다고 불평해 왔는데 금연조치가 시행되면 이번엔 한바탕 파도타기를 즐긴 뒤 모래밭에 누워 담배 한 모금을 즐겨오던 서핑족들로부터 불만이 터져나올 것으로 보인다.
해변에서의 흡연을 세계 최초로 금지한 곳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 모니카시이다.
환경단체 `클린업 오스트레일리아"에 따르면 전국에 버려지는 담배 꽁초는 연간
320억개비에 달한다.
외국 관광객 유치 대대적 홍보 공세
호주는 18일 2억4천500만달러를 투입해 예술, 문학, 훌륭한 음식을 크게 다루는 대대적인 관광 캠페인에 나서 보다 고상한 이미지를 세계 각국에 심어주는 작업에 착수했다.
캠페인은 지난 1980년대 "바비에 또 하나의 새우를 얹는다"는 폴 호건의 소란스런 캠페인을 피해 호주를 태양과 서핑, 파티의 목적지라는 것 이상으로 부각시키도록 하고 있다.
호주-또 다른 빛"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캠페인은 호주를 사랑하는 다양한 인물
들을 크게 다루고 있다.
등장 인물 대부분은 영국의 베테랑 방송인 마이클 파킨슨을 제외하고는 세계 유명인사가 아니다.
광고에 포함된 인사로는 스포츠 해설가 리치 베노드가 있으나 크리켓 게임을 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신출내기 가수 델타 구드렘과 시인 레스 머레이도 나란히 등장한다.
마이클 바운디 호주 관광위원회 사무국장은 "호건 광고는 관광객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호주의 이미지를 보여주었다"며 "새로운 광고에서는 서로 다른 개별적인 시각이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가 지원하는 캠페인은 이라크 전쟁 등으로 타격을 받은 연간 170억달러 규모의 호주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뉴질랜드, 호주여권 상호방문 허용 검토
뉴질랜드와 호주는 일종의 공동이민지역을 창설해 양국 국민들이 여권없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필 고프 뉴질랜드 외무장관이 지난 15일 밝혔다.
필 고프 외무장관은 이같은 구상은 유럽연합(EU)이 채택하고 있는 국경개방시스템과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 15일 웰링턴에서 열린 호주-뉴질랜드 포럼에서 고프 장관과 만난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외무장관은 "본격 실행에 들어가기까지는 몇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와 뉴질랜드의 정치인, 관료, 상공인들은 호주-뉴질랜드 포럼에서 공통 국경정책을 핵심 권고사항을 채택했다.
덴마크 왕세자, 호주 여성과 백년가약
덴마크의 프레드릭 왕세자(35)와 호주 출신의 직장여성 메리 도널드슨(32)의 결혼식이 14일 저녁 수도 코펜하겐의 성모교회 대성당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이들은 1시간 가량 진행된 결혼식을 마친 후 마차를 타고 시가지를 행진하면서 연도를 가득메운 하객들에게 답례했다. 결혼식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왕족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결혼식은 이라크에 군대를 파견한 덴마크가 테러가능성을 의식한 탓인 듯 삼엄한 경비속에 치러졌다. 퍼레이드 연도에는 경찰관 1천200명이 동원됐고, 상공에서는 헬기가 경계비행을 했다.
프레드릭 왕세자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현지 선술집에서 도널드슨을 만나 그간 사랑을 키워왔다. 호주인이 유럽의 왕실에 들어가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호주인들은 도널드슨의 결혼을 신데렐라 스토리에 비유하고 있다.
10개 학교 부근에서 속도 위반자 늘어
주정부는 매달 150만 달러를 10개 학교 근처에서 적발되는 카메라 속도 위반자 들로부터 거둬들이고 있다.
작년7월부터 시작한 이 임시 프로그램은 12만명을 적발시켰으며 1천6백만 달러를 벌금으로 획득했다.
봅카 주 수상은 임시 프로그램 ‘속도 위반 줄이기’를 작년에 발표하면서 2천만 달러 벌금 수익을 5년에 거쳐 척추 연구에 기부하겠다고 했는데 이 속도로 벌금 수익이 들어오게 되면 이번 2004년 말까지 준비가 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RTA 대변인은 이렇게 높은 수익이 카메라 속도 위반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아 속도를 줄이는것에 효과가 없는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RTA 통계에 따르면 NSW 주는 지난7월1일부터5월7일까지7,385,676 명이 속도 위반으로 적발됐고 주정부는5천3백만 달러 수익을 올렸다고 했다.
호주 `쌀 시장접근 확대"에 관심
호주와의 쌀 양자협상이 18일 호주 캔버라에서열렸다.
연방 정부는 이날 협상에서 ‘한국의 쌀 시장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진출과 시장접근 확대에 관심’을 보였고 이는 호주의 기본적인 관심사가 한국 시장에 자국산 쌀을 일정 물량이상 수출하는데 있으며 굳이 관세화 전환을 주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협상은 연방정부 외교통상부 브루스 고스퍼(Bruce Gosper) 와 농수산임업부 등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호주는 수확량으로는 쌀 강국이 아니지만 수출 측면에서는 전세계 70개국에 매년 60만t가량을 수출하면서 나름대로 경쟁력을 보이고 있으며 최소시장접근(MMA) 방식으로 부분 개방된 우리 쌀 시장에도 지난 2001년 2만2천520t을 수출한 적이 있다.
알콜제한초과! 과일케잌
과일케잌을 먹고 운전할 시 새로 시행된 혈중알콜치 ‘0’ 에 위반하게 된다. L 면허나 P 면허 소지자들의 경우 $1100의 벌금과 6개월 운전면허 정지등의 중형에 처힐수도 있다. 이번달 처음시행된 알콜제한 ‘0’는 이러한 초보운전자들이 과일케잌이나 마우스 가글등을 한뒤에 운전할시 알콜측정에 걸릴수 있다고 경고 했다. 구강청정제로 마우스 가글을 한뒤 음주측정을 한 결과 그 수치가 0.0279와 0.0267로 나타났다 이수치는 영락없는 음주운전이다. 이 수치가 0으로 떨어지기까지는 20여분의 시간이 걸렸다. 또한 사람은 Echinacea를 복용한뒤 수치를 잰결과 0.0448과 0.0163으로 나타났다. 0.0448의 수치는 범죄전과가 기록되며, $1100의 벌금과 6개월 면허정지가 주어진다. 케잌가게에서 구입한 Trifle을 먹은뒤 수치를 잰결과는 0.0280으로 나타났으며 이수치가 없어지기까지 13분의 시간이 걸렸다.
재임 노리는 하워드 수상
존하워드 호주 수상이 수상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재임의 뜻을 밝혔다. 존 하워드 수상은 자신의 재임 의사를 밝히면서 수상자리를 포기하고 Peter Costello에게 정권을 넘겨줄 준비를 하고 있다는 루머를 일축했다. 또한 존하워드 수상은 자신은 70대 까지도 정권을 쥐고 있던 Winston Churchill이나 Ronald Reagan등의 정치가를 존경한다고 전했다. “나는 다음 선거에서도 다시 수상의 자리에 뽑히기를 원한다. 나에게는 아직 정부를 이끌어갈 체력이 충분히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뜻을 강력히 표명했다. 또한 하워드 수상은 자신의 당이 워하지 않는 한 수상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으며, 자신은 아직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고 했다. 또한 Costello씨는 수상자리가 아닌 회계국 장관자리를 원한다고 전했다. “Costello는 회계국 장관으로의 공헌을 많이 기여했으며 그 자리에는 이이상의 적임자는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치솟는 석유값
뉴욕석유시장에서 원유값이 계속 높은가격을 유지함에 따라 시드니의 기름값이 연일상승하며 드디어 리터당 $1.10을 넘어섰다. 석유상담업자 Kevin Hughes씨는 무연휘발유의 경우리터당 $1.05 또는 $1.06선을 이번주동안 유지할것이며, 올한해 이가격이 유지된다면 정부는 Tax cut과 가족연금의 정부 예산인 $6billion을 낭비하게 될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유가인상에는 중동지역의 정유시설의 폭격이 석유값의 27%를 오르게 한 주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리터당 109.9센트를 지불하며 기름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다. 에탄올을 섞는 디스카운트 주유소도 99.9센트의 높은 기름값을 책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의 기름값인상은 지금껏 있었던 그 어떤 석유파동과는 그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