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23. 토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우리는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시편 129편
나는 요즘 Ain 게스트하우스에 와 있다.
아침저녁으로 출근한다고나 할까? 이곳에 의료 봉사하러 오신 한의사님이 있으신데 침을 정말 잘 놓는다고 해서 내 허리 아픈 것을 걱정하시는 케냐의 교포분들이 나에게 강추 강추해서 내가 그 한의사님이 있는 Ain 게스트하우스에 어제 왔다가 저녁에 치료받고 잠자고 아침에 또 한 번 치료받고 집에 갔다가 다시 저녁에 내려와서 치료받고 잠자고 아침에 또 치료받고 하여튼 이 한의사님이 계시는 동안 내가 한 번이라도 더 치료받도록 옆에서 다들 배려들을 해 주셔서 내가 이곳에 와 있다. 여기 와 있는 한의사님은 한의학 박사님인데 여자분이다.
그런데 이분 정말 대단하다. 선교사님들을 하루 종일 치료해 주신다.
얼마나 피곤할까?
어제 아침에는 내가 첫 번째 환자였는데 간밤에 많이 피곤하지 않으셨냐고 했더니 기절해서 잠잤다고 하신다.
오는 분들 아무에게도 치료비 하나 받지 않고 섬기고 있는데 이런 의료인들 보면 마음이 짠하고 정말 감사하다.
선교사님들이 얼마나 많이 치료받으러 오는지 하루에 30명 40명씩 그리고 이곳 교포분들도 치료해 주고 있으시다.
그런데 이렇게 치료받으러 오는 분 중에 내가 아는 분들도 있으니 나를 정말로 오랜만에 만난 분들도 있다.
나는 아예 방 하나에 묵으면서 내가 치료받을 때가 아니면 밖에 안 나가지만 내가 거기에 있다는 걸 아는 분들이 내 방으로 찾아온다.
그래서 기도를 해 주게 된다.
나는 보통 사람들을 만나면 꼭 기도해 주는 편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내가 이렇게 기도를 해 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어제는 어느 집사님 기도를 해 주는데 하나님께서 그분에게 주신 말씀은
"너가 너무 안주하고 있다!"라는 말씀이셨다.
"너가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 것 같지만 너는 안주하고 있다는 것을 아느냐?
운동장에서 사람들이 달리기할 때 단 한 사람만이 상을 받는 것처럼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너는 모르느냐?"
그런 맥락의 말씀이셨는데
그 집사님이 기도 받고 난 다음에 눈물이 글썽글썽하면서
"맞습니다!
요즘 나의 상태가 정말 그러네요.
잘하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안주하는 그 자체입니다. 더 이상 노력하려는 것도 별로 없고 그냥 안주하면서 이만하면 됐지!
이런 생각과 함께 상은 꼭 받아서 뭐 해? 그런 마음까지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듣고 보니 그것이 아니네요!
정신 차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나에게 말을 해 주어서 나는 그 분에게 신앙생활의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권면의 말을 해 주었다.
워나기 나를 신뢰하는 집사님이라 어제 내가 하는 모든 말에 "아멘 아멘!"으로 답해 주어서 내가 감사!
어제 또 다른 사람은 정말로 거의 내가 20년 넘게 못 만났던 분인데 내 방을 찾아왔다. 방문을 열고 들어오면서 나를 보는 순간 그냥 운다. 그러면서 "목사님 보는 순간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네요!"라면서 우는 여자 집사님을 앉혀놓고 또 기도해 드렸다.
나는 이렇게 내 허리 치료받으러 어디 가도 꼭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만나서 기도해 주게 하시고 격려하게 하시고 또한 위로하게 하시는 것 같다.
나는 이렇게 우리 아픈 선교사님들 치료해 주시는 일을 밤늦도록 쉬지 않고 하시는 한의사님 숙박비를 내드리려고 했더니 Ain 게스트하우스 하시는 이명숙 권사님이 숙박비는 당신이 다 부담하신다고 하고 케냐로 모신 거라면서 나보고 아무 걱정 말라고 하신다.
치료받으러 많은 선교사님이 매일 오시는데 식사 시간이면 식사도 하는 것 같아서 선교사님들 식사비 받으시냐고 하니 안 받으신다고 하신다.
우와!! 완전 대식구들인데 매일 식사 준비해 드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닐 터인디..
어디 가도 이렇게 "아름다운 섬김"의 사람들이 있어서 감사 감사 감사~~
주님 마음이 흐뭇하시겠구나 생각한다.
개역개정 시편 129편
2.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they have greatly oppressed me from my youth,
but they have not gained the victory over me.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는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으면서 기억나는 어느 예화가 있다.
신학교에서 일하는 어느 환경미화원이 있었다고 한다.
아마 쉬는 시간이었는지 성경을 읽고 있는데 지나가던 신학교 교수님이 그 환경미화원에게 "성경 어디를 읽고 있으세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그랬더니 그 환경미화원이 "요한 계시록을 읽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이 "아 그렇게 어려운 책을 읽으시는데 이해하시는지요?" 그랬더니 그분이 답하기를
"이 책 그렇게 힘든 책이 아닙니다. 끝에는 예수님이 이긴다는 말씀이지요!"라고 답을 했다고 한다.
얼마나 명쾌한 대답인지!
요한계시록의 주제가 바로 "예수님이 마지막에 승리하신다!" 이것이니까 말이다.
세상 살면서 우리에게 싸울 일이 없다고 성경은 말씀하지 않았고
고난이 없으리라는 말씀 역시 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이 모든 일들이 우리에게 있어도 우리는 끝내 승리한다는 말씀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마귀가 가장 싫어하는 일이 "전도"하는 일일 것입니다.
"영혼 구원"하는 일을 마귀는 제일 싫어하고 그리고 겁내 하지요.
그래서 전도 잘하는 사람들, 하나님 말씀 담대하게 전하는 사람들, 모두 다 전쟁터에 가장 앞에 서 있는 군사들이니 당연히 공격을 많이 받게 되지요!
전쟁을 많이 하게 되면 "전쟁 기술"이 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잘하면 "꾼"이라는 말을 하는데 전쟁도 잘하면 "전쟁 꾼"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전쟁을 잘하려면 제일 먼저 없어야 하는 것이 "두려움"인 것 같아요. 주님!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니
나를 알고 적을 알면 100번 싸워도 100번 이기게 됨을 믿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두려워하기를 원하지요!
예기치 않는 사고가 있을 수도 있고 갑자기 내 육체가 아플 수도 있고 집안에서 이런저런 복잡한 일이 생겨 나의 시간을 앗아가는 일도 생기고 좋던 관계가 어떤 때는 틀어지기도 하고.. 참으로 많은 적의 다양한 공격들이
있지요!
이럴 때 두려워할 필요 전혀 없지요!
결국 우리는 모든 싸움의 승리자가 될 것이니까요!
주님 오실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 마귀는 더더욱 기승을 부리면서 한 영혼이라도 구원받지 못하게 일을 하고 있겠지요!
그럴수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 당당하고 용감하게 한 영혼이라도 더 주님께로 인도하는 자들이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쟁을 치르고 전쟁에 이기게 되면 "전리품"은 꼭 따라오게 되어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할렐루야!!
이기기로 예정되어 있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의 병사들을 축복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개정 시편 129편
2.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1. 23.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는
어떤 전쟁을
겪고 있으신가요?
저는 요즘 너무나 다양한
여러 가지 전쟁을
한꺼번에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성경 말씀 읽을 때
“승리”, “이긴다”
이러한 말씀들과 단어들이
마음에 더 많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우리는 재정에 대한
싸움이 있을 수 있고
관계에 대한 싸움
또한, 여러 가지
자기 연민이라든가
또 건강도 우리들의
싸움이 될 수 있겠죠.
그러나 그 어느 것이라
할지라도 성경 말씀은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는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사랑하는 그대는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오늘 고백하셨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대의 그 마음은
어떤 전쟁 그리고
한 다음에 그 전쟁이
얼마만큼 영어 표현으로
“severe” 심각하고
또한 아주 한국말이
금방 안 떠오르네요.
너무 살벌한 거. 예스!
살벌한 거 정말로
살벌한 그러한
전쟁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
그대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사랑과
하나님이 그대를
사랑하는 그 사랑
이거하고 함께 싸울 때
이것을 이겨낼 수 있는
적의 어떠한
권모술수도 없습니다.
그대는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원토록
승자가 되시고
만주의 주가 되시고
하늘과 땅, 새 땅, 새 하늘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그대와
함께 싸워주실 것이기 때문에
그대는 항상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승리를 선포하고
담대하게 그리고 밝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감사하는 고백을
입에 달고 살아가는
말끝마다 감사
말끝마다 감사하다 보면
그 어떤 전쟁이라도
그대가 벌써 이겼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