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문진보건출장소, 미취학 아동·초교생 대상 방제사업
“머릿니 소금물로 치료하세요.”
강릉시 주문진보건출장소가 지역내 어린이집 원생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서 머릿니가 발견되자 친환경적인 치료 방안으로 소금물을 이용한 머릿니 방제사업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금물을 이용한 머릿니 방제’는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주최한 전염병 전문가 교육관련 과제 발표에서 예천군보건소 임상병리실 한 공무원이 발표해 전국 대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친환경적 치료 방안. 기존의 화학약품에 의한 머릿니 치료의 경우 인체에 유해할 뿐 아니라 약품 부작용의 우려가 있어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하는 반면 소금을 이용한 머릿니 방제는 부작용이나 독성이 전혀 없고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치료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따라 주문진보건출장소는 이번 여름방학 기간 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소금물을 이용한 머릿니 방제를 실시하고 이와 병행해 ‘다이아몬드 치아만들기’교실과 올바른 손씻기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주문진보건출장소 박상숙 소장은 “임상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들에게 10%로 희석된 소금물로 일주일 가량 머리를 감기면 머릿니 방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머릿니의 경우 심한 가려움증을 유발할 뿐 아니라 2차 피부감염의 우려도 있는 만큼 전단지를 제작 배포해 친환경적인 치료 방안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