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덕면 출사지)
경기도의 자치시인 ‘평택시’는 ‘평평할 평’자와 ‘못 택’을 쓰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끝을 모르고 이어진 평야가 펼쳐지는 지역이다.
낮은 높이의 산조차도 드물어 강우량이 비교적 적은 이곳은 여행 트렌드 중 하나인 ‘서울 근교’에 부합하는 곳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명소가 많다.
특별한 건 없지만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출사지부터 문화•예술•자연생태계가 공존하는 문화공간, 흐드러진 버드나무와 고즈넉한 연못의 풍경이 어우러지는 자연명소까지 알차게 소개한다.
현덕면 출사지
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825-38에 위치한 현덕면 출사지는 끝없이 펼쳐진 논밭과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뾰족하게 솟아오른 독특한 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장소다.
(현덕면 출사지)
드넓게 펼쳐진 평야 위에 외로이 서있는 나무들이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몽환적으로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또한 각도나 위치에 따라 다양한 감상을 느낄 수 있으며 감성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명소다.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모내기로 인해 황금빛 물결이 맞이하는 논밭이나, 다 자라 녹음이 짙은 밭에서 우뚝 솟은 나무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해가 지는 7~8시경에 이곳을 방문하면 노을빛이 내려앉은 고요한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덧붙여 해당 장소는 주민이 거주하는 동네로, 관광지가 아니니 관광예절 및 기본매너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웃다리문화촌
독특한 감성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현덕면 출사지를 방문했다면, 이번에는 전시를 기반으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촌으로 떠나보도록 하자.
웃다리문화촌
경기 평택시 서탄면 용소금각로 438-14에 위치한 ‘웃다리문화촌’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폐교된 초등학교를 평택문화원이 시민을 위한 문화촌으로 조성해 개방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상설전시인 우달희의 ‘평택 옛 사진 여행’, 1960~1980년대 초등학교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옛 교실을 재현한 ‘웃다리문화촌 옛 교실’과 더불어 7월 28일까지 볼 수 있는 특별전시인 ‘사유의 형태들 2024展’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체험학습, 대관 등의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일로, 해당 요일을 제외한 9시 30분~ 1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반려동물 동행 시 목줄과 배변봉투를 준비해야 한다. 덧붙여 반려동물은 건물 내부에 들어올 수 없다.
웃다리문화촌 (웃다리문화촌 옛 교실)
이곳과 관련해 031-667-0011로 문의할 수 있다.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소풍정원
경기 평택시 고덕면 궁리 476-20에 위치한 ‘소풍정원’은 내부에 자리한 큰 규모의 호수와 각종 테마의 정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소풍정원)
내부에는 무지개의 정원, 빛의 정원, 지지배배 정원, 이화의 정원이 있으며 독서쉼터, 미로원, 수변산책로 등의 즐길 거리와 캠핑장, 휴게쉼터,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가능하다.
또한 ‘소풍정’이라는 정자와 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전통 담장이 있어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기에 좋다. 더불어 버드나무가 물가에 가깝게 늘어진 풍경과 연잎이 가득 떠있는 연못의 장관을 즐길 수 있다.
한편에는 울창한 나무가 줄을 지어 서있어 시원한 그늘이 형성되어 가벼운 피크닉을 누릴 수 있으며 길 중간중간에 조성된 포토존에서 예쁜 사진을 남길 수도 있다.
대나무가 있는 지지배배 정원에서는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잎들을 눈에 담으며 남다른 풍경을 볼 수 있다. 자차로 방문 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