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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나리와 아기별의 사랑이야기
외롭게 살고 있었답니다. '어여쁘고 아름다운 나를 귀여워해 줄 누가 없을까?'
세상에 제일가는 어여쁜 꽃은
바위나리는 날마다 이런 노래를 어여쁘게 부르면서 그러나 아무도 와주는 이가 없었습니다. 바위나리는 기다리다 지쳐서 결국 큰 소리로 울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 울음소리가 밤이면 남쪽 하늘에 맨 먼저 뜨는 급한 마음에 별나라 임금님에게 허락도 없이
바위나리와 아기별은 친구가 되어 이야기도 하고, 달음질도 하고, 밤이 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새벽이면 다시 하늘로 올라가곤 하였습니다.
하루는 어디선지 찬바람이 불어와서 흰 모래가 날리고 바닷물이 몰아치는 바람에 바위나리는 그만 병이 들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아기별은 바위나리를 정성스럽게 간호해 주었습니다.
간호를 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하늘로 돌아갈 시간이 늦어버린 것입니다. 하늘문이 닫힐 시간이 된 것입니다. 아기별은 하는 수 없이 아픈 바위나리를 놔두고 하늘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늘로 올라간 아기별은 그만 임금님에게 불려가 꾸중을 듣고 다음날엔 바위나리에게 갈 수가 없었습니다.
아기별을 기다리던 바위나리는 점점 병이 더 심해져 갔습니다. 결국 몸이 너무 말라 어디선가 갑자기 불어오는 모진 바람에
아기별은 아기별대로 바위나리에게 가보고 싶어 늘 눈물로 지새웠습니다. "너는 요새 밤마다 울고 있기 때문에 별의 빛이 없다. 하고 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아기별을 하늘문 밖으로 내쫓아 버렸습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아기별이 풍덩 빠져 들어간 곳은 바위나리가 바람에 날려들어간 바로 그 바닷속이었습니다.
그후에도 해마다 아름다운 바위나리는 바닷가에 피어납니다. 무슨 까닭일까요 ? 바다 밑에서 다시 빛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마해송 (1905.1.8~1966.11.6) , 아드님: 마종기 , 학력: 일본 니혼대학교 예술과 졸업 아동문학가·수필가. 본명은 상규(湘圭), 아명은 창록(昌祿), 호는 해송(海松). 본관은 목천(木川). 개성 출생. 서울 중앙고등보통학교를 다니다 중퇴하고 보성고등보통학교로 옮겼으나, 1920년 동맹휴학사건으로 퇴학하였다. 일본으로 건너가 21년 니혼[日本]대학 예술과에서 공부하고, 졸업하자 일본 종합교양지 《문예춘추》의 초대 편집장을 지냈다. 22년에는 문학클럽 <녹파회(綠波會)>를 공진항(孔鎭恒)·김영보·고한승(高漢承) 등과 조직함으로써 본격적인 문학활동을 시작하였다. 23년 《새별》 잡지에 최초의 창작동화 《바위나리와 아기별》 《어머니의 선물》 등을 발표하였다. 24년 <색동회>에 가입하여 어린이를 위한 문화활동을 계속하면서 잡지 《어린이》를 통하여 많은 동화를 발표하였다. 57년에는 <대한민국 어린이헌장>을 기초하여 발표하였고, 59년엔 《모래알 고금》으로 제 6 회 자유문학상을, 64년에는 《떡배 단배》로 제 1 회 한국문학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이 "바위나리와 아기별"이라는 동화는 현재 중년들께서 초등학교 시절, 자주 접하셨을 마해송 선생님의 첫 번째 단편 창작동화입니다.
실제로 제 6차 교육과정에서 초3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일찌기 1923년, 획기적 근대 동화를 쓰셨던다는 데 그 의의가 높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일제 강점기의 암울했던 현실 속에서 아이들마저도 압박감에 눌려 살아야 했던 그 당시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반영한 작품으로 보아집니다.
위의 글은 원본이 아닌, 줄거리 중심으로 요약해본 것입니다.
바위나리와 아기별의 아름답고도 순수한, 슬픈 듯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작품이지요.
물론 동화이지만요. 실제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이런 아름답고도 애닯은 사랑 이야기가 어찌 없겠습니까!
이미 어른이 되었지만 가끔 한 번씩 읽게되는 이 순수한 동화는 마음속에 끼어든 묵은 때를 벗겨내며 보다 영혼을 맑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언제 봐도 아름답고도 애닯은, 또한 순수하면서도 그리움이 묻어난, 그 그리움이 아름다움으로 승화되기 까지 애닯기 마련이지만 어쩌면 우리는 이런 사랑의 과정을 통하여 보다 인간다운 성숙을 이루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 오늘도 따스함이 느껴지는 겨울날입니다. 보다 즐겁고 희망 가득한 시간 엮어가시길 기원합니다.
2014년 1월 17일 금요일 정의와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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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머...슬프고도 아름다운 동화 한편 잘 읽었습니다...ㅎ
제가 초딩때 공부를 안했나? 교과서에서 이런 동화 읽은 기억이 전혀.....ㅎㅎㅎ
부분 바닷가 사진들이 부산 이기대랑 마니 비슷하네요
나리꽃 볼때마다 동화가 생각 날것 같아요...더불어 정의와평화님도 생각나겠네요...ㅎ
포근한 주말이 예상되는데 야외활동으로 비타민 D 흠뻑 섭취 하시길~~~~
한바영님!!!
반갑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는 드셨나요?
저는 이제 막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네요.
아, 이 동화는 우리들 어린 시절에 보셨을거라는 이야기구요.
그보다 훨씬 이후에 요즘과 가까운 얼마전의 과거인
6차 교육과정에서 초3 교과서 실린 작품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시절의 일이 어떻게 다 기억에 남는답니까.^^
나리꽃 보시면서 저도 기억나실 것 같다는 말씀이 저에겐
참 반갑게 와 닿는구료.^^
지역적으로 가깝다면 우리 한바영님과 자전거 하이킹도
하고 싶은데요. 거리가 참 아쉽네요.ㅜㅜ
사랑스런 금요일 저녁 되시길요.^^
고맙습니다.
어모나


어쩜 
도 아기
이 있고

과 바다나리 의 동화이야기를 

동화나라로 홈빡 빠져서
바다보러갈번요 ..
츠암
나리도 바다나리 였을고나요 ..
동심을 늘 담고 살아가셨나봅니다
마해송 님은 요 ..
사랑이란
동화에서도 아릿한걸 보면 ..
우리네 감정은 아마도 사랑 이 물들면 모다 힘든일도 거뜬 이길수있는 초인같은 힘이 생겨나나보죠 ..
아기
넘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살뜰하니 마음에 담겨지게 해주신
정의와평화 그대님 ^^
오늘도 복을 지여놓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알랴뷰
반가운 향긋님!!!
언제 사뿐히 다녀 가셨네요.^^
아주 가끔씩
나이는 들어가는데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
그 시절 생각하면
혼자서도 웃음이 지어지기도 하구요.
몇십 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
왜 그리도 그 시절이 좋았던지,
다시 한 번 꼭 가보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시간을 거꾸로 돌려서라도...^^
향긋님!!!
지금쯤 저녁식사는 맛나게 드셨을까요.
전 이제 막 저녁식사 시간 받았어요.^^
맛있게 식사하고
90분 더 하면 하루 일과가 끝나죠.^^
식사시간 줄여서
고운 님들과 만나고파 까페 들어왔답니다.^^
우리 어여쁜 향긋님!!!
사랑스런 밤 보내고 내일 또
정답게 만나요.^^
안녕이요. 향긋님!!!^^
동화지만 참 짠하네요.. 마음이 청소된 듯~~ 감사요.
새로운 맘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동화 잘 보셨는가요.^^
그래요, 마음 개운하고 평온해지셨다면 서로
좋은 일입니다. 마음이 참 선하신 분 같습니다.
심성이 착하시면 동화 보고도 마음 짠해지는거죠.^^
감사드리며 자주 뵈시죠.
곰맙습니다.^^
얼마만큼 정을 나누었는지
그깊히가 느껴지내요
과연 우리들은
얼마큼 정을 사랑을
나눌까요?
오매 정빈님!!!
반갑습니다.
저녁식사는 맛있게 드셨습니까.
서로 진정한 정을 주고 받는다면
이 동화 이상으로 깊은 사랑을 나눌 수 있을거라
믿어집니다.^^온라인상에서 얼굴도 모르고
아무 것도 알 수 없지만 매일 만나게 되니
정감이 날로 쌓여감이 느껴지더군요.^^
어쩌면 정빈님과 저도 동 서 지역으로 평생
모르고 지냈을 수도 있었지만 이 까페를 통하여
점점 다정다감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저녁 시간
되시길요 고맙습니다.^^
ㅋ 가슴이 마음이
따뜻하시내요
그래서닉을 정의와평화 라고?
좋은밤 되세요
네, 감사합니다.
정빈님께선 하루 마무리 하실 시간이네요.
내일부턴 주말 연휴라 더 바쁘실 것 같군요.^^
바쁘다는 것이 어쩌면 행복한 일입니다.
할 일이 없어 공상하고 우울해지고 외로움
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던데요...
저도 한 시간 저녁식사 시간이 거의 끝났고
90분 수업 한 타임만 남겨두고 있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어!!!!!!
선생님이세요?
네, 지금은 과외수업 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흐메 어쩐지
지식이 많으시다고
생각 했어요
완전 기죽어서 댓글도
못달겠내요 깨갱
아이쿠!!! 정빈님!!!
쑥스럽게 무슨 그런. 말씀을
다 하십니까.!!!
여기 까페에서
무슨 지식이 많고적고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일단 사람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생각으로 함께. 한답니다.^^
혹시라도 정빈님, 절'대로 그런 생각은
하시지 말기로 약속해요^^
제 글을 보셨으면 어느 정도는 저에 대해서
아셨을텐데요. 절대로 전 어느 누구하고도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며 살아간답니다.
실제로 저 자신도 그런 소박함으로 살아가고
있구요.^^ 정빈님!!!사랑합니다.♡♥
오우예
하늘로 쑹 나는기분이내요
그람 무식한거인정하시고
용감한거에 격려를 ㅋ
아닙니다.정빈님!!!
어찌 제가 감히 무식 유식을 논할 수 있으며
인정하고 안할 자격이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런 생각은 아예 해본 적도 없습니다.^^
그냥 서로 지금처럼 인사 나누며 편하게
지내시게요ㅡ^^♡♥
녜에에~~
감사요~~~~~^^♡♥
좋은 밤 되시길...
동화한편읽다 내려야할 정유장 놓쳤네요 그래도 행복하네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한송이H님!!!
아유 죄송해서 어쩝니까!!!
서울쪽이시면 한 구간도 엄청 먼 거리일텐데요.ㅜㅜ
그래도 행복하셨다니 다행이긴 합니다만...
죄송한 마음..... 그래도 이해하여 주시는 한송이님이시리라 믿습니다.^^
아름다운 토요일 되시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