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가 동향: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주와 동일 146. 개별 선종으로는 VLCC, 초대형 컨테이너, LNG선 선가가 소수점 단위의 상승세 기록. 중고선가 지수도 지난주와 동일.
• 해운 지표: 선박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Clarksea지수가 지난주 대비 -3%하락. 최근 6주 연속 상승(+35%) 후 조정. 여전히 운임 관련 지표는 강력.
• 주간 코멘트 주제: 지난주 발표된 국방 중기계획 수치 점검과 시사점 정리.
조선/기계 지난주 이슈 pick
▶ 이슈 1. 국방중기계획 발표
국방부가 지난 1일에 국방중기계획 내용을 공개. 국방중기계획에는 국방부가 산출한 향후 5년간의 소요 예산이 기재. 올해 발표된 2022-2026년 소요 예산은 총 315.2조원. 이는 2020년에 발표된 2021-2025년 계획 대비 4.8% 증가한 수준. 특히 무기체계 구매와 개발에 사용되는 방위력 개선비는 106.7조원으로 2020년에 발표된 계획 대비 +6.6% 증가.
국방 관련 예산은 2017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 특히 방위력 개선비는 전체 국방 예산을 상회하는 증가율을 시현해 왔음. 참고로 2021 국방예산은 2016년 대비로는 +36%, 방위력 개선비는 +46% 증가한 수준. 지난주 발표된 중기계획에 반영된 2022-2026년 방위력 개선비 소요재원은, 2016년에 발표한 2017-2021년 소요 재원 대비 +45% 증가한 수준.
높은 기저를 감안했을 때, 이번에 발표된 2022-2026년 국방 중기계획 소요 예산은 매우 강력한 수준. 국내 방산업체들에게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 또한 지난 8월에 발표된 한국산 우선획득 제도도 방산업체들에게는 긍정적. 해당 제도는 방위력 개선비 중 국내지출 비중을 8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
한편, 이번 중기 계획에는 지난 5월의 한미 미사일 지침 종료로, 관심이 모아졌던 미사일 부문에 대한 계획도 언급. 국방부는 파괴력이 증대된 지대지/함대지 등 다양한 미사일을 지속해서 전력화하겠다는 계획. 일부 언론에서는 탄두 중량이 3톤에 이르는 지대지 탄도미사일의 전력화가 추진될 것이라 보도. LIG넥스원에 대한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관심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이슈 2. 글로벌 8월 선박 데이터
Clarksons이 발표한 8월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1.37백만 CGT로,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 월간으로는 2020년 11월 이후 최초로 선박 발주량이 감소한 것. 하지만, 1)지난해 8월의 기저가 높았고(2020년 8월 발주량은 2022년 월평균 대비 +37% 많은 양), 2)아직 8월 수치에 집계되지 않은 수주 건들이 존재하며, 3)조선업종 발주가 월단위로는 큰 폭의 등락을 보인다는 점에서 크게 의미를 부여할 만한 내용은 아니라는 판단.
1-8월 ‘누적’ 기준으로 글로벌 선박 발주는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수준. 수주잔고도 지난해말 대비 +12% 증가. 하지만 여전히 현재 수주잔고는 지난 10년간 세 번째로 작은 수준. 여전히 선박 수급은 조선소에게 우호적. 다만,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 발주량이 1-8월에 3.4백만 TEU를 기록하면서 역사적 고점을 갱신. 수주잔고도 5.3백만 TEU를 기록. 이는 2008년 이후 최고 수준.
삼성 한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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