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기준 백신 1차 접종 57%, 2차 접종 32% 완료
예상보다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9/2 기준 1차와 2차 접종은 인구대비 각각 57.4%, 31.7% 수준[표1]이다. 8월 중순부터는 가장 활동량이 많은 18-49세 인구를 대상으로 접종한다는 점, 백신 계약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추석 이후 접종을 예약한 인구 대상으로 접종 시기를 앞당긴다는 점에서 앞으로 상승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표2]이다. 여전히 정부는 11월까지 70% 이상의 인구에게 백신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혹은 위드코로나 국면에서는 여행주의 무차별한 수혜, ‘V자 반등’이 가능한 강원랜드에 주목(8/10, 8/11 자료)할 필요가 있다.
여행주, 강원랜드 주목
전일(9/2) 여행 및 외인카지노의 8월 마감 실적이 공표됐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PKG 모객수는 130명 대 수준으로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지만 최근 3개월 평균보다는 높았고, B2B 출장 수요 및 단품 항공권 판매를 포함하고 있는 FIT는 4개월 연속 전월대비로 빠르게 회복 중[그림1,2]이다. 방향은 분명 ‘나아지는 쪽’이다. 참고로 ① 대형사 중심의 시장재편도 현재진행 형이다. 8/30 기준 폐업한 여행사는 1,301개에 달하며[그림3] 인터파크, 참좋은여행 등 대형 브랜드까지도 매각 이슈가 거론 되고 있다. ② 가장 적극적인 구조조정, 자산매각을 강행한 하나투어 외에도, 모두투어는 2Q21 구조조정을 통해 임직원 300 명(약 30% 비중)을 감원했다. 400억 원의 현금 유동성으로 분기 고정비 약 60억 원을 6개 분기 이상 감내할 수 있는 체력이 다. 이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브랜드력, 원활한 공급 소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형사가 확실히 유리한 구조다.
카지노는 여전히 미국 vs. 아시아 간의 디커플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7월 라스베가스 카지노[그림5,6]의 시장규모는 13억 달러를 상회하며 또 한번 역대 최대 실적을 뛰어넘었다. 방문객 회복 및 보복소비로 보이는 인당 베팅금액의 큰 폭의 반등 때문이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는 아직 뚜렷한 회복세가 보이지 않으며 Mass 시장규모가 VIP를 추월할 정도로 VIP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던 중… 한국 외인카지노의 다소 특이한 실적이 공개[그림10-12]됐다. 파라다이스와 GKL의 8월 매출액은 각각 595억, 88억 원으로 전년대비 +244%, -31% 변동했기 때문이다. 특히 파라다이스의 매출 급성장이 눈에 띈다. 파라다이스 분기 BEP 매출액은 800억 원으로 3Q21 반짝 흑자전환을 가능케 하는 주요 요소이기는 하나… 아쉽게도 이는 오롯이 luck factor로 월별 변동성이 매우 큰 홀드율 변동에 기인한다. 실적의 기본 요소인 방문객 수가 아직 정체, 혹은 오히려 감소 추세라는 점, 이로 인해 드랍액이 의미 있게 호전되지 않았다는 점, 오히려 외인 카지노 공급만 대폭 늘었다는 점에 서는 아직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 규제만 풀리면 급격한 V자 실적 반등, 배당 재개가 가장 빠르게 기대되는 강원랜드에 대한 선호 의견(7/21, 8/11 참고)을 계속해서 유지한다.
한화 지인해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