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31일 남파랑길 13코스 고성 배둔시외버스터미널~통영시 광도면 황리 사거리 20.7km 걷다. 배둔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류초등학교을 지나 성동조선소 거쳐 황리 사거리까지는 바다와 산, 논과 밭이 어우러져 있어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코스이다.
고성군 회화면 배둔 시외버스터미널은 남파랑길 12코스 마지막 지점이며 13코스 출발 지점이다.
배둔 시외버스터미널 앞 소공원에 설치된 3.1運動彰義塔 ※ 彰義의 정확한 뜻을 알고져 사전에 열람해도 나오지 않는다.
배둔 시외버스 터미널 앞 도로에 설치된 '놀라운 공룡세계 고성' 아치, 고성의 랜드마크는 공룡이다.
13코스 이정표이다. 들머리에서 논길따라 1.7km 가면 당항만 둘레길 해상보도교가 나온다.
남파랑길1~11코스까지는 한류길(부산~창원)이고, 한려길 12~46코스는 한류길 (고성, 통영, 거제, 사천, 남해)이다. 12코스는 창원에서 고성으로, 48코스는 하동에서 광양으로 이어진다. ※한류길 : 영화와 한류의 도시, 한려길 : 한려해상공원이 보여준다.
배화교 중간 양편에 설치된 공룡 조형물이다.
당항만 둘레길 해상보도교 종합안내판
당항만 둘레길 해상보도교는 임진왜란 당시 왜선 57척을 격파시키고 승전고를 울린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해전지이다.
이순신 장군의 뜻을 기리위해 보도 중앙에 거북선 조형물을 설치하였다. 야간 조명을 설치하여 밤에는 거북선이 마치 물위에 떠있는 듯 하다고 한다. (길이 150m, 폭 3m)
해상보도교 정자에서 잠깐 걸음을 멈추고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며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니 가슴이 뭉클하다.
당항만은 너무나도 고요하여 마치 호수와 같다. 남파랑길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다.
마동교는 고성 회화면과 동해면을 잇는 교량이다. 이 다리는 조수간만의 차를 막아주는 수문까지 설치하여 당항만을 두 쪽으로 나누어 다리 안쪽은 바닷물이 흐르지 않는 호수로 변했다.
마동교에 달린 남파랑길 안내표식판 언제봐도 반갑다. 사막의 오아시스이다.
거류산(571.7m)의 전설은 어느 날 들판을 보니 산이 걸어가고 있어 놀란 처녀가 산에게 서라고 하자 산이 그자리에 섰다고 한다. 그래서 이 산을 걸어산이라고 불려다고 한다. 걸어산을 한자로 기록하면서 巨流山으로 변했다고 한다.
남파랑길 13코스는 거류초등학교 앞을 통과하다.
거류초등학교는 1926년 개교한 학교로 면단위에서 전통이 있는 학교이다. 휴식을 할려고 했으나 코로나로 정문 폐쇄되어 있다.
거류면 당동거리에 있는 효열각 효자, 효부 열녀 碑 등이 있다. 아마도 이 지역은 옛날 양반들이 많았던 같다(?)
GATE4 2020 미챔 성동 중형선 세계 1등 조선소로 표기 되어있다.
성동조선소의 노란색의 거대한 크레인 타워 이곳은 남파랑길 13코스의 통영시 광도면 황리 지역이다.
남파랑길 13코스 마지막 지점인 통영시 광도면 황리 사거리이다. 공사로 종합 안내판을 찾기가 어려웠다.
남파랑길 20.7km 한 걸음 한 걸음 걷고 걸어서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그 기분 희열이 느껴진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첫댓글 아림님!!
일단 완주 축하해요!!
도전하시는 모습에는 감탄되어 지구요..자세한 설명까어지.......
저는 공룡 조형물과 거북선 산이 걸어가는걸 멈추게한 거류산 여러 해설까지
보며 즐겁기도 감사하기도 하지만
다녀 오셔서 사진 챙겨 정리하시면서 카페에 올리실때 까지의 수고도 만만찮은 작업이셨음을 아는지라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ㅎㅎ
아빠 대단하십니다
고성을 통과하고 계시네요
다음은 사천인가요
물보라님! 과찬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코라나 19가 나의 일상에 거림돌이 된것을 디딤돌로 삼아 걸어야만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아들! 호승이고맙다. 너희들이 사준 트레킹화 신고 잘 다니고 있다. 고성 다음이 통영, 거제인데 난 차례대로 아니고 4월 5일에는 하동을 걷었고, 다음에는 전라도 광양으로 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