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티 '아라산'목욕탕의 전설적 이야기

[zhanna]

Dostyk Residence 아파트단지 거주민들은 자신들의 도시의 역사에 대해 알고 친구들과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관심을 모은 장소를 언급했다. 바로 알마티 시에 있는 “아라산”목욕탕이다.

수중 건강센터 아라산은 1982년에 세워졌다. 메데오, 카자흐스탄 호텔, 알마티 방송탑 등과 같이 알마티의 관광명소를 만들어낸 훌륭한 프로젝트 쿤나에프 기간 이었다. 이 프로젝트에 투입된 전체 금액은 9백만 루블이었다. 건설 계획에 의하면 동시에 350명 수용이 가능하고 하루에 3,200명 입장이 가능해야 했다. 80년대 초에 아라산은 가장 큰 건강 목욕탕 센터 중 하나였다.

처음에 건설사는 3개의 단독 목욕탕을 생각하였지만, 이후 설계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목욕탕과 치료시설을 갖춘 센터를 세우는 보다 전망 있는 프로젝트를 결정짓게 된다. 이 시기에 이러한 목욕탕을 세우는데 있어 정확하게 결정 되어진 요구사항 같은 것은 없었다. 일반적 규정은 러시아 사우나와 핀란드 사우나에 관해서만 있었다. 하지만 동양적 목욕탕에 관한 규정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건축자들은 바쿠, 예레반, 레닌그라드 등으로 출장을 다녔고 모스크바의 산두노프스키 목욕탕과 우즈베키스탄의 오래된 목욕탕에 가서 체험하였고 투르케스탄과 오트라르에 있는 중세시대의 설비에 대해 공부하였다. 결국 아라산 목욕탕은 많은 세대와 많은 민족들의 성격과 경험을 모두 포함하게 된 것이다. 목욕탕의 문을 열자마자 아라산은 국가 기념물 기록서에 등록이 되었고 프로젝트의 저자는 카자흐스탄 연방의 발리하노프 국가 상을 받게 되었다.

많은 알마티 시민들에게 아라산 목욕탕은 좋은 시간을 보내고 도시의 중심지에서 여가를 보내며 여러 건강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콕튜베 산기슭에 위치한 Dostyk?R?sidence 주민들은 쉽게 아라산 목욕탕까지 갈 수 있다. 아라산은 카작어로 따뜻한 온천이라는 뜻이다. 
<today.kz>

카자흐스탄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