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의 역사에서 전설의 홈런왕으로 기억되고 있는 뉴욕 양키스의 베이브 루스. 그는 생애 통산 714개의 홈런을 날렸지만 1330번이나 삼진 아웃을 당한 '삼진왕'이기도 하다. 계속 선발 출전하고, 홈런타자라 큰 스윙을 하다보니 삼진도 많이 당한 것이다. 그만큼 대기록의 뒤에는 그만한 아픔도 자리하고 있게 마련이다.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에서 각 부문 1인자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선수들에게도 이런 '감추고 싶은 비밀'들이 있다. 도루 1위 롯데 김주찬, 홈런 2위 한화 최진행, 다승1위 SK 김광현이 숨기고 싶어하는 비밀의 기록들을 살펴보자 시즌 막판 피말리는 도루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주찬(61개)과 LG 이대형(60개). 하지만 이들에게도 감추고 싶은 기록이 있으니 바로 '도루실패'다. 24일 현재 김주찬은 도루실패 18개로 이 부문 1위, 이대형은 17개로 이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도루왕을 노리는 선수들이다보니 많이 시도를 할 수 밖에 없고 실패 횟수 역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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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이대형, 김광현, 홍성흔 < 사진 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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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조인성, 양현종 < 사진 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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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최초로 100타점을 달성한 LG의 거포 조인성과, 한달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타점 2위를 지킨 롯데 홍성흔. KIA의 강타자 최희섭도 알고보면 병살타부문 1, 2, 3위를 기록중이다. 주로 앞선 타자들이 출루한 가운데서 타석에 들어서는 이들에겐 타점의 기회만큼이나 병살의 기회도 많았던 것. 이대호에 이어 홈런 2위(31개)를 기록중인 최진행 역시 삼진부문 3위(128개)를 달리고 있다. 투수들도 예외는 아니다. 다승부문 단독 선두 김광현은 올 시즌 13번의 폭투를 던져 KIA 콜론(14번)에 이어 이 부문 공동 2위를 기록중이다. 김광현과 다승왕 경쟁중인 KIA 양현종은 올 시즌 144개의 삼진을 잡으며 류현진, 김광현에 이어 이 부문 3위에 올랐지만 102개의 4사구를 허용. 이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
올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가 얼추 끝나가며 제가 좋아하는 <야신> 김 성근감독이 이끄는 SK가 우승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기사를 보다가 이 기사가 흥미가 있어 퍼 올립니다. 홈런왕 베이브 루스가 삼진을 많이 당했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들어온 사실입니다만, 울나라의 헌다하는 야구스타들도 이면에 이런 허점들이... 인생의 귀중한 한 단면을 보게 되는군요.
첫댓글 보편속에 특수가 있다는 소식인것 같습니다. 아직히 이해 못하였지만... _()_
나무마하반야바라밀........_()_
어떤 일이든 여러번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군요. 고맙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