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제일 큰 비행기는 어디에 있을까?
그 비행기는 언제 만들어졌을까?
과연 그 비행기는 얼마나 클까?
얼마나 비행했나?
언제 비행했나?
비행기 이름은?
비행 거리는?
비행 고도는?
<보잉 747 점보기의 2배나 큰 Spruce Goose, 320피트의 날개길이>
이 먼스터 수퍼점보기는 본래 캘리포니아에서 1940년대 제작되었다.
그러다 비행기 행어에 30년 넘게 방치되어 있었다. 이때 행어에 유지비로만 들어간 게 무려 년간 100만달러.
그러다 비로서 1983년도에 처음 올비치항 돔전시장을 만들어 일반에게 공개했다.
전시관은 퀸메리호(Queen Mary) 바로 옆에서 있었다.
1990년도 비행기를 공매한다는 발표가 있었고, 비행기는 한 오레곤주의 비영리 단체가 구매하게 되어 지금은 오레곤주의 역사적 "The Captain Michael King Smith Evergreen Aviation Educational Centre"라는 박물관에
안착되었다. Spruce Goose가 안착된 타운 이름은 "McMinnville."
이 비행기는 애초 미국방부의 주도하에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제작되기 시작한다.
제작되기 시작한 때는 2차대전 중이었는데 제작의 애초 의도는 독일의 잠수함이 연합군 배를 계속 침몰시켜 그 대타로
거대한 비행기로 수송물자를 유럽에 나르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워낙 거대한 프로젝트의 비행기라
제작기간이 훨씬 길어졌고, 또 돈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 미국정부는이 비행기 제작에
대한 조사를 한다. 이 와중에 2차대전은 종전을 맞았고,
또 비행기의 필요성도 없어지게 된다.
<해체하여 박물관으로 옮긴 것을 재조립하는 장면, 8개 엔진 중 하나.>
애초 비행기 제작에 미국방부가 관여했지만, 당시 갑부 중의 하나인 "하워드 휴즈"가 개인적인 공을 들여 이 비행기의 완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던 터라 미국정부의 도움이 끊기자 하워드 휴즈는 개인 돈 700만 달러를 들여 완성한다.
비행기 크기는 현존 상업용으로 최고인 점보 보잉기 747보다 2배나 크다 (날개넓이가 무려 320피트).
비행은 딱 한번 1947년도11월2일에 있었다. 그 이후 영원히 날지 못했다.
비행기는 본명보다 일명 "Spruce Goose"로 더 유명하다.
비행한 시간 겨우 1분. 정확히 60초도 안된다.
비행한 거리는 딱 1마일 (1.6Km).
비행고도는 23m까지 떴다.
<1947년도11월에 단 1분도 안되는 시간에 딱 1.6Km만 비행하고 영원히 사장된 세계 최대의 비행기>
하워드 휴즈는 1976년4월5일 죽었다.
그의 죽음은 Time 잡지의 커버페이지를 장식한다.
<세기의 기인, 세기의 플레이보이, 세기의 갑부. "하워드 휴즈의 비밀 생애", 1976년 타임지의 커버페이지>
그는 당시 남긴 재산은 20억달러로 세계 최고부자 중 하나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약 180억달러대의 거부였던 것.
하워드 휴즈는수많은 여인을 가까이 했지만 정작 사랑할 수 있는 여자가 없어 외롭게 죽었다.
후손이 단 한명도 없다. 거부 인생의 무상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헐리우드에서 많은 영화제작에 손을 대고,
또 수많은 미인 여배우들을 가까이 했지만 말년은 이렇게 불행했다.
말년 십수년은 거의 공공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미스터리" 인물로 지목을 받았고,
정작 이 거물이 죽자 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서 미국정부는 그의 지문을
채취하여 죽은 인물이 정말 "하워드 휴즈"인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젊었을 때는 아래의 사진과 같이 미남이었는데,
죽기 전에는 피골이 상접하여 최측근만 그를 알아볼 수 있었다 한다.
병명은 히포콘드리증(hypochodriac), 즉 심기증 환자로써 그 어떤 사람과도의 접촉을 꺼렸다.
오직 그의 측근만이 그의 옆에 있을 수있었다.
<임종 전엔 기인으로 괴팍한 행동만 했지만 젊었을 땐 비행기, 영화, 여자, 그리고 돈에 미쳤던 사람>
휴즈가 죽은 때 적잖은 영화가 만들어져 있었고, 영화사도 운영하였으며,
또 라스베가스의 3개의 호텔과 4개의 카지노가 있었다.
이 호텔과 카지노 몇몇개는 아직도 하워드 휴즈 Samma 회사가 경영한다.
그 유명한 "휴즈항공"은 1985년도에 자동차 회사 GM이 50억달러에 인수했다.
휴즈항공은 방산업체로써 인공위성과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우주항공에 대한 기술의 회사였다.
흥미로운 것은 하워드 휴즈가 남몰래 괴짜 짓을 많이 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라스베가스 주변의 사막 벌판에서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며 광적인
오프로드(Off Road)드라이브즐 즐겼다는 것.
실제 하워드 휴즈가 죽자 상속자라고 나선 사람은 거의 400여명이나 됐다. 유산상속을 관리하는 법정에서 결국 약 22명 정도의 법적 상속자를 추려냈다. 법적 상속자는 모두 4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