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회의장에서 연설하는 응웬 떤중 베트남 총리.
이틀 간 일정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한 응웬 떤중 총리는 일요일 행사에 진지하게 몰두했다. 그는 제1차 회의 이후 양국이 이룩한 경제 및 통상 협력의 성과를 칭찬하면서, 그러한 성과들이 양국 간의 협력을 더욱 넓힐 것이며 양국이 가진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일깨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여 베트남-캄보디아 양국의 재계 인사들 앞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체적으로든 아니면 캄보디아 내에서든 양국의 비지니스에 더욱 우호적인 환경을 장려하고 창출하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해법을 찾아왔다." |
캄보디아의 훈센 총리도 연설을 통해, 이 회의가 가지는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했다. 훈센 총리는 이익이 창출되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캄보디아 정부가 교역과 투자를 증진시키기 위해, 이동통신, 고무농업, 광업, 수력발전 등 높은 잠재력을 가진 몇몇 부문들에서 개혁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및 '캄보디아 상공회의소'(Chamber of Commerce in Cambodia) 대표들은 이번 회의에서 핵심부문 및 투자증진 정책과 함께 자국의 경제발전 전략을 소개했다. 그들은 캄보디아에서 활동 중인 베트남 투자자들에 대한 CDC의 평가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 수년 간, 베트남과 캄보디아 사이의 우호 및 모든 분야의 협력은 더욱 심화되었다. 양국은 거의 모든 부문에 걸쳐 양자협력에 관한 60건 이상의 법률적 문서들에 서명했고, 현재의 발전에 요구되는 필수적인 절차들을 확립했다. 그 결과 양국 간 경제 및 교역 협력은 확고하게 증대되었다. 양국간 교역량은 매년 증가하여, 2006년도의 9억 5,000만 달러에서 2010년도에는 18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양국은 또한 상호간 이익과 불이익을 자각하면서, 경제 및 통상 협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법을 전향적으로 논의해왔다. 여기에는 몇몇 국경 경제특구 및 국경시장들의 개장과 재개발도 포함됐다.
베트남은 캄보디아에서 총 87건, 2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사업들을 진행하여, 캄보디아 내 제3위의 투자국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대부분 이동통신, 항공, 농업, 고무농업, 에너지, 수력발전, 광업, 금융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번 회의의 말미에서, 양국 총리들은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사이에 양해각서(MOU)가 체결되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또한 '하-세산 제2 수력발전소 건설사업'(Lower Se San 2 hydropower project) 및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캄보디아 산업광업에너지부(MIME)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철광석 개발사업에 투자 면허를 부여하는 과정도 지켜봤다.
양국 총리는 회의에 앞서 '베트남-캄보디아 증권사'(Vietnam-Cambodia Securities Company)의 개소식에 참석하여 리본을 자르기도 했다.
첫댓글 태국 국경에서는 전쟁이 벌어지는고,
프놈펜에서는 베트남과 대규모 교류가 있고...
참, 뭐가 뭔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