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반장 회의 보다 못한 아수라장
[ 권순관 박사
(사)한국과학영재연구재단 이사장 ]
제 21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무위원들을 향한 고성, 상대방 국회의원들을 향한 야유와 상대방에 대한 막말등이 계속 반복되는 현상을 보다보다 못 보겠기에 김진표 의장이 한마디 했다. 초등학교 반장 회의에서도 이렇게 떠들고 욕설이 안 나온다고 조용히 경청을 해 달라고 호소를 했다.
그리고 탄핵, 쓰레기등의 저질 발언 반복되고 정부견제 정책토론은 실종되고 시끄러워서 10분을 맨정신으로는 앉아있기가 힘든 의사당 참 부끄럽고 창피해서 어디에 가서 말하기 부끄럽다.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을 향해 시중에서 수명이 끝나 이제 폐지론이 확산되고 있다.
그런데도 국회의원들은 숫자를 더 늘리려고 하고 있다. 밖에서는 국회의원수를 줄여서 100명도로 해 국회의원 수준을 높일 필요성이 간절하다고 한다. 왜 국회의원이 300명이 필요한가. 숫자가 많으니 떼 지어서 소리만 크게 질러서 국회의원 스스로 격을 낮추고 있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을 초등학생들하고 비교하니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저질인가를 스스로 말하고 있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지금의 대정부 질문은 정치는 실종됐고 전쟁상태 라고 말했고 김성수 한양대 교수는 정당들이 자신들의 집토끼를 품기 위한 무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지난 5~8일 열린 국회 대정부질문도 말싸움과 비난으로 끝났다. 민주당 박영준 의원은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에게 쓰레기라고 했고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장관에게 (총선에) 출마하느냐고 물었다. 최강욱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을 윤석열씨라고 불렀다.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인 지난 8일에는 초등학생 40명과 일반인 70여명이 이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래서 정치권에서도 무용론이 커지고 있고 전체적인 국회의원 수준을 높이지 않으면 대책이 없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소선거구제를 대선구제로 바꾸어 1명씩 뽑아 정말로 국회의원 자격이 있는 분이 당선되어 이 나라 제대로 리더 할 수 있는 인격자가 나와야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소선구제로 하니 숫자만 많고 질이 낮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의원들에게 한총리가 의원들을 보고서 공부 좀 하시라고 말을 했다. 얼마나 무식한 소리, 엉뚱한 질문, 동문서답을 하니 하도 답답해서 한총리가 의원들 공부 좀 하세요. 하고 질타를 했다. 의원들을 누구 말대로 시험을 봐야 할까 한다. 워낙 교양이 없으니까. 국민이 보기에도 저런 사람들에게 갖은 혜택 다 주고 나라 세금으로 엄청난 월급주고 보좌관 5~6명, 기사 대주니 세금이 참 아깝다고 말한다.
대한민국 국회의원들 별로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 같다. 돈 받아먹어서 검찰 출두를 하라고 하면 이유 없이 나는 그런 돈 안 먹었다고 기자들 앞에서 창피한 줄도 모르고 딱 잡아뗀다. 그리고 검찰에 가면 돈 먹어서 감옥생활을 합니다. 일단 그런 일이 없다고 잘라 말하고 야당은 검찰이 야당 탄압을 한다고 이유 없이 말한다. 창피를 모르고 그러니 국회가 발전이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21대 국회여러분 역대 어느 국회가 지금까지 막말하고 쓰레기같은 사람 수시로 고성을 지르고 말싸움하고 사사건건 충돌하지 않았는가. 한국 국회의원 11명이 5시간 비난, 고성 하는 국회가 맞는가.
마지막으로 영국 의회를 말하겠다. 영국의원은 총리 필요한 것만 일문일답하고 분위기는 기침소리도 안 나고 조용하고 의원들 자리 다 지키고 그래서 꽉 차고 60분이면 끝난다. 우리나라 국회 밤늦게 까지 해도 큰 답이 없이 시간만 보낸다. 질문 2분 답 1분으로 정확하게 질문답변 들으면 되고 더 필요한 사람은 1분 더 초과해서 말하고 이제 한국 국회의원 수준을 올려 밥값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