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BK21대학원, 9일 부산대서 ‘첨단산업 외투기업 밋업 데이’ 개최
경상권 공과대 대학원생 60명, 현장에서 1:1 채용상담 진행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9일 부산대학교에서 ‘첨단산업 외투기업 밋업데이(Meet-up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BK21 대학원 혁신협의회 회장교인 부산대와 함께 첨단산업 부문 일자리 창출 확대와 첨단산업 외투기업의 비수도권 기술인재 채용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BK21는 Brain Korea 21C의 약자로 교육부에서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인재양성 지원사업이다.
채용설명회와 1:1 상담회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는 △램리서치코리아(반도체) △르노코리아(미래차) △유미코아(이차전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바이오)가 참여했다. 4개사 모두 구인 수요가 있는 외투기업으로 경상권 소재 공과대 대학원생들의 채용을 위해 부산대를 찾았다. 현장에는 부산대와 한국해양대, 동아대 등 경상권 소재 대학원생들이 방문해 기업별 채용담당자와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을 방문한 르노코리아 연구소 채용담당자는 미래차 분야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함께할 인재를 적극 발굴 중이라며 자동차 분야에 관심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민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팀장은 “바이오 신약개발·기획·RA 분야 연구원을 채용 중”이라며 “우수한 석박사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우수인력 채용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홍창남 부산대학교 대학원장은 “지역에 정주하는 외투기업은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경제 부흥에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과 대학이 R&D와 우수인재 양성을 통해 서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협력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엽 KOTRA 글로벌인재센터 센터장은 “첨단산업 외투기업은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바가 크고, 일자리의 질도 매우 높다”라며 “이번 Meet-up day 행사를 시작으로 BK21 사업 참여학교들과 협업을 통해 외투기업과 비수도권 인재가 모두 만족할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