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의 술과 담배
나는 남자들에게 이 대목을 꼭 알려주고 배워가라고, 한국에 가서도 전파하여 이 나라의 관습을 따르도록 하라고 힘차게 외치고 싶다.
술과 담배를 철저히 규제하는 나라다. 식당이나 정원에 술을 가지고 들어가 먹으면 100유로의 벌금을 낸다. 야외에서만 허용된다. 절대로 과음하지 않는다. 맥주만 수퍼에서 팔 수 있고 기타 가게에서는 술 판매 금지다. 술 판매 가게가 따로 있으며 오후 6시 이후에는 절대로 팔지 않는다.
술과 담배값이 상당히 비싸다. 술은 맥주 한 병이 한화 8천원, 담배 한 갑이 한화 1만 2천원이다. 실내는 모두 담배 금지구역이다. TV나 광고물에서 술과 담배의 선전은 절대 하지 못한다. 기독교 국가라서 제재하는 차원이라고 하지만 오늘의 노르웨이가 있기까지는 이러한 철두철미한 자연오염물질로부터의 이탈, 선에 이르는 경지로의 추구, 그런 정책과 국민들의 협조로 깨끗한 나라가 된 것 같다.
유럽의 대부분 나라가 그렇다. 술 생산이 많은 독일도 정녕 수출은 많이 하지만 지나친 음주가 없고, 그리스는 대리운전이라는 것이 없고, 등등 아주 좋은 술 문화다. 노르웨이는 판매, 마시는 장소까지도 좋은 문화다. 꼭 배워가야 할 덕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