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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템 비타민 썬 밀키 미스트와 데오 쀼르 데오도란트 |
비오템에서 최근 출시된 여름용 제품, ‘비타민 썬 밀키 미스트’와 ‘New 데오 쀼르 데오도란트’를 사용해봤다. 두 제품 모두 스프레이 타입이며 크기도 비슷하다.
‘비타민 썬 밀키 미스트’(150ml/4만5천원대)는 지난달 출시된 비오템 ‘비타민 썬케어’ 라인 3종 중 하나로 상쾌한 향과 밀키한 텍스쳐를 지니고 있다. SPF50+/PA+++라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지수와 함께 360도 분사 가능한 분사방식으로 손이 닿지 않는 등까지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데오 쀼르 데오도란트’(250ml/3만원대)는 프랑스 섬유 의류 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테스트에서 안티 화이트 마크와 안티 옐로 사틴 기술을 인정받아 이로써 땀으로 인해 옷에 남는 하얀 자국이나 노랗게 착색되는 것을 방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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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템 비타민 썬 밀키 미스트 |
먼저 ‘비타민 썬 밀키 미스트’를 살펴보면 용기는 노란색 알루미늄이고 제품명 표기 부분에는 ‘멀티-포지션 썬 미스트 포 바디’라고 기재되어 있어 다양한 포지션으로 사용해도 문제없이 분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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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20cm 정도 거리에서 뿌렸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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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린 후에는 손으로 펴 발라야 하는데 끈적임이 약간 있다 |
이 제품을 손등과 팔에 뿌려보니 우유같은 제형의 내용물이 뿜어져 나왔다. 제형의 컬러는 비비크림과 유사했으며 일반적인 미스트 타입의 입자보다는 컸다. 때문에 가까이 대고 뿌릴 경우 많은 양이 한 곳에 뭉치게 된다. 적어도 50cm 정도의 거리를 두고 뿌려야 입자가 그나마 작게 뿌려진다. 뿌린 후에는 손으로 펴 발라야 하는데 끈적임이 약간 있다. 향은 달콤한 감귤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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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레이의 펌핑 부분이 퍽퍽해 손가락에 힘을 주지 않으면 펌핑하기 힘들고 토출구 주변에 내용물이 묻어 남게되는 점이 아쉽다 |
또 하나 단점은 스프레이의 펌핑 부분이 퍽퍽해 손가락에 힘을 주지 않으면 펌핑하기 힘들고 토출구 주변에 내용물이 묻어 남게 된다는 것이다.
비오템의 ‘데오 쀼르 데오도란트’도 알루미늄 용기로 되어 있으며 순백색의 용기가 제품명 그대로 순수하다는(Pure)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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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템 데오 쀼르 데오도란트 |
손에 먼저 뿌려보니 휘발성 좋은 무색의 액체가 뿜어져 나왔다. 피부에 보호막이 코팅되는 것 같았다. 향은 보송보송한 하얀 코튼을 연상시키는 파우더리, 화이트 플로랄 계열로 하얀색 용기와도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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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오도란트를 손바닥에 뿌려보니 무색의 휘발성 좋은 액체가 뿜어져나왔다 |
겨드랑이 등 땀이 잘 나는 곳에 사용해보니 땀 없이 보송한 느낌에 은은하게 나는 파우더리 향이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든다. ‘비타민 썬 밀키 미스트’와는 달리 펌핑이 부드러워 사용하기 편했다.
‘데오 쀼르 데오도란트’는 48시간 지속되는 땀 억제 능력과 땀과 섞일 경우 옷에 얼룩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기술, 은은하고 기분을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이번 여름에 꼭 필요한 제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