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아태지역 24개국 상륙군 참여 심포지엄 개최
지난 1일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지역 상륙전 심포지엄인 팔스 개회식에서 로버트 넬러 미 해병대사령관이 축사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해병대는 미국,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지역 24개국 상륙군 지휘관 및 참모 200여명이 참가하는 상륙전 심포지엄(PALS)을 서울과 포항, 강화에서 지난 1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개최 중이라고 4일 전했다.
PALS는 미국 태평양 해병사령부가 아태지역 국가들과 우호를 증진하고 상륙전 교리와 전술을 공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한 행사이다.
지난 1일 개회식과 환영 만찬에 이어 2일 포항 해병부대 방문과 방산장비 견학, 3일 강화도 제적봉 평화전망대와 판문점 견학, 4~5일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스콧 스위프트 태평양함대사령관(대장)은 “인도-아시아, 태평양의 연안 지역에 위기가 발생할 때 얼마나 빠르게 대응하느냐가 중요하다”면서 “역내 국가들이 함께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것이 억제의 힘을 기르고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오전 경기 성남 수정구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열린 2017 태평양지역 상륙전 심포지엄(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에서 이상훈 해병대 사령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