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청송방님 공장에 방문하여....점심 얻어먹고....사무실서..딩가딩가....커피한잔에 노닥거리는데...청송방님...손이 근질근질하신듯한..표정...ㅡ.,ㅡ
빨모씨 : 저그....레져호에 함 전화해보까욤? ㅡㅡㅋ
청..모님 : 맘데루 햐.....ㅡ.,ㅡ;;
싸모님 : ㅡㅡ++++++++++++++++++++++++++++++
빨모씨 : ㅡ.,ㅡ;;;;;;;;;;;;;;;;;;;;;;;;;(묘한 이분위기...모얌?ㅡㅡㅋ)
3명 예약하였는데 같이가기로한 태능 모 사장님과 일행....비즈~~~~~~니쓰!땜시롱...돌연 취소하는바람에 ..난감할쯤...청송방님 눈길도 있구해서 이야기 끄냈는뎅...ㅡㅡ;;뭐..거의 싸모님 눈치가..하이펙의자로 대가리 찍어!벌랑게..하는 눈빛......살기가 돈다.ㅡ.,ㅡ;;;
신흥제려에 전화하니깐....밤에 전화하시란..전갈.....ㅡㅡㅋ
날...어둑어둑하여...그동안 딩걸딩걸....콜라 피티병을 다비우면서...인터넷가꼬놀던 빨개쥐는 신흥레져에 전화.....
울휀님들 오늘 대구도 잡으시구 평범한 조과를 거두셨다는....
근디 갈사람은 두사람이구..예약은 3명 해놓고...ㅡ.,,ㅡ;;;;거참 사면초가일세...ㅡ.,ㅡ;;;
1명 갑자기 어디서 꾸기도그렇고...ㅡ.,ㅡ;;;;
불연듯...스치는 생각하나가 있어서...청송방님께.....
빨개쥐 : 저그요....사당님.....ㅡㅡㅋ 내일 3명 예약해놨는디...오짜까요?ㅡ.,ㅡ;;
청송방 : 누구...불르까?ㅡㅡㅋ
빨개쥐 : 에이...뭐...걍 울끼리 가지엽? ㅡㅡㅋ
청송방 : 3명이라메?
빨개쥐 : ㅡ.,ㅡ;;;;조기...조기...☞--------------------> 모니터를 보시고 인터넷홈페이지를 열띠미 보시던 사모님을 가리키며...
청송방님 : 잉? 예폔네하구? @.,@;;;...........................................멀미할턴디?
싸모님 : (움찔...).......(계속 홈페이지에 열씨미....뒤도않돌아보시구 댓구도 없으신다..)
빨개쥐 : 뭐...사모님도 낚시좋아하시는것 같은디...맨날 우러기 고기만 잡수는것보단 우러기 어떻게 잡는지도 함보시구...오랜만에...해뜨는거랑...신선한 공기랑...드..넓은 바다구경도하시구..
청송방님 : 아녀...저사람 차도 오래타믄...멀미하는사람인디...배타면 디져...ㅡㅡㅋ
(싸모님 어깨가 움찔...고개가 10도정도 돌아오려다가 다시원위치...말없이 연신 키보드...작업)
빨개쥐 : 에이....요즘 낚시가시는거 많이 밀어주시는디..함 모시구 가시지여?ㅡㅡㅋ
(싸모님...어깨를 푸시는듯...한 자그마한 몸짓....아마 속마음은....." ^^v ")
빨개쥐 : 싸모님!!!!!!!낼 바쁜거 없으시지여?^^
싸모님 : 네.......(뒤도않돌아보신다.....내 멘트가 맘에드시는듯하다...맛난 우럭에 바다구경에...벌써....서해대교를 건너가고계신듯하다...)
청송방님 : 허이구....낚시는 가고싶은가보네...ㅡㅡ+ 어이!!!!!!!!!!!내일 자신이쓰? ㅡㅡ+
싸모님 : .........................................................................
빨개쥐 : 됐네.뭐!!!!!!!!!!..*^^* 그럼 같이가시는겁니다? ^^*
그자릴 박차고 나와서....집으로가서...코...............................ㅡ.,ㅡ;;;;;
1시반....전화기가 절라게 울려데고...
동암역으로..훽~~~~~~~~~~~~~~~~~~~~~~~~~~~~~~
잉? 청송방님....집앞에 가보니...벌써 청송방님은 ご.,ご;;;흐느적....흐느적거리는 몸짓으로 집앞에 서계시구...............................싸모님.....^^v 나....준비/,,,,다.....되싸와~요~^^*
흐미....아따양....맨날 같이가면 집앞에서 데모해야...20~30분정도 시간을 끌며..사람 애간장을 태우시는 양반이....오늘은 두분이서 집앞에 미리나와계시눼? @.,@;;;
청송방님 내가 도착하기 1시간전부터 사모님 등살에 못이겨...미리준비하고 나와계셨다는....
앞으론 사모님 모시고 다녀와야겠구만? ㅡㅡ+
신진도를 향해...꼬!!!!!!!!!!!!!!!!!!!!!!!!!!!!!!!!!!!!!!!!!^^* 출발...
신진도에 도착하니 아직 삼정낚시는 어두컴컴한 오밤.....중이구....
전번 출조때.....삼정낚시에 등록하고...배가 아직 정박을 않해서...늘 않먹던밥이 그날따라 생각나서 .....옆식당에 가서 조개탕을 먹는데..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퉁퉁퉁퉁...(신흥레져호 정박하는소리...ㅡㅡ;;;;;;;;;;;;;;;;;;;;;;;;;;;;;;;;;;;;;;;;;;;;;;젓.....데부렀구만....띠이..ㅡㅡ^)
이번엔 차를 부둣가에 대고 보니 얼라료???????@.,@;;;;신흥레져호가 부둣가에 정박중이눼?
허미....세사람은 두말할것없이....밧줄을 댕기고 댕겨서...선장님실 옆에 세자리 맡아놓고...^^v
하이파이브!!!!!아싸!!!!!!!!오늘 예감이 좋아부러~~~~헐헐헐~^0^..청송방님의 말씀에 나도 콜콜콜!!!!!!!!!!^^*
불켜있는 식당이 있어 가보니...삼정식당.....ㅡㅡㅋ
식당안에 들어가보니.....어제저녁 손님하고 맞짱을 뜨셨는쥐...주인께서는 손목에 기브스...
바로 이어서 방에서 나오는아리따운 아가띠...@^^@ 어머나!!!!!!!!!!!!!!!!!!!!!!!!청순한 모습...
앞으로!!!!!!!!!!삼정식당가서 아가띠한티 찝쩍대는 사람은 빨개쥐가 물어버리게뜸다!!!!!!!!!!!!!!!!!!!!!!!!!!!!!!!!!!!!!!!!!!!!!!!!!!!!!!!!!!!!!!!!!!!!!!!!!!!!!!!!!!!!!!!!!!!!!!!!!!!!!!!!!!!!!!!!!!!!!!!!!!!!!!!!
제가 찍어놔뜸다!!!!!!ㅡㅡ++++++++++++++++++++++++++++++++++++++++++++++++++
난 앞으로 삼정식당만 가서 밥먹어야디..ㅡㅡㅋ
어찌나 단아한 모습인쥐....@ㅡㅡ@ 아...담엔 가서 이름이라도 물어봐야디....ㅡㅡㅋ
강아지도 이쁘고...@ㅡㅡ@;;;아.어쩜조아....힛...잠이않와....^0^;;;;;;
삼정낚시점 문열고...방가운 사장님 내외분께 방끗...인사..^^
우째구..쩌째구.......배는 드뎌 출발......
헉...나가는 데....바람이 살~짝..부는데...예감이 이상....ㅡㅡ;;;;
역시나 나가다보니...파도가 약간씩 일기시작하구....
ㅡㅡ;;;;
선장님....낚시하라는 지령에...퐁퐁...퐁당~~~~~~~~미꾸리에 쭈꾸미 작은거에 오징어까지..
진수성찬을 만들어 우러기가 먹으라구 연신....기도하구.....
쒜~~~~~~~~~~~~~~~~~~~~~~~~~~~~~~~~~~~~~~~~~~~~~~~~~~~
ㅡㅡ;;; 고기..엄따....ㅡㅡㅋ
빨개쥐...은근히...선장님 옆에 달~싹...붙어서......................선장님.......거기함 가지엽? ^^*
ㅡㅡ 않뒤야......저기근처에 지금 한*호...가있어서....ㅡㅡ;;;;;
아니..그 띠바리....아자띠는 왜또 지 포인트않가구....맨날 날로 다른배 포인트만 얻어먹을라구 디랄...떤디야..ㅡㅡ^ 한*호..안*2호...하이간 조사들사이에서도 젓같은 소문이 자자하데..
띠이....탐사도않나가는배는 그배들일겁니다...선장님이 비포에 가덜..못하시데요..ㅡㅡ^ 띠이..
거기에다가....태풍호에서 무전날라와...엄청난 스크류에걸려 표류중이라는...ㅡㅡ;;;;
신흥레져호 선장님...그쪽으로...배를 모시는데....어떤아자띠.....10만원씩냈는데..뭘라구 남의 배 도와주러가냐구 운전중인 선장님에게 강한 태클....ㅡㅡ^
나도 화나서 그양반한테..강력한 태클....ㅡㅡ^ 이후 잠잠...
태풍호만나서....기관장님하구 나하구....낑낑......ㅡㅡ;;;;
줄 풀고보니..허벅지만한 동아줄이...허걱...@.,@;;;저러니 배가 꼼짝..못하지...이긍..ㅡㅡ;;
잘좀하쇼!!!!!!!!!!!!!!!!!!!!!!!ㅡㅡ+++++++++++배선당에게 소리치구.난 쏘옥!!!!!!!!!숨어벌고..
두배는 찢어서 제갈길...태풍호는 들어간다는 무전....
우리배는 비포로...
비포에 도착해서..퐁퐁퐁....퐁당...낚시내리고...우다다다다다다다다!!!!!!!!!!!!!!닥우닥!
요디조기서 4자..5자...우러기...아따!!!!!!겁니게!!!!방가운거!!!!^^*
3마리 잡고 4마리째...잡는순간...낚시들 접고 안으로 들어오세요..ㅡ.,ㅡ;;;
잉??????@.,@;;;한참 잘올라오닌디..왜요??????????????
선장님....해경옴돠.....ㅡㅡㅋ
허미!!!!!!!!!!아따양!!!!!!!!!!!!!!!!!!!!!!!!!!!!!오늘 도와주는것들이 없눼!!!!!!!!!!칵..쓰.....ㅡㅡ^
폭풍주의보가 내려지구 파도가 3~4미터 이상되니 공해상 안쪽이라두 먼바다라.....해경이 지도단속중..ㅡㅜ
어무이~~~~~~~~~~~~~~ㅡㅜ
가의도앞에 저번에 상하이박님이랑 잠시나가서 횟감을 잡은곳이 있다해서....가봣지만...황....치구..
배는 신진항에 도착...ㅡㅜ
울렁울렁거리는 머릿속을 커피한잔 하면서...삼정낚시에서...쉬는디....사모님....식당에 밥해놨다하시며...조사님들께 송구스러우셔서 어찌할바를 모르시는데....
아까..그 아자띠....젓깔리 어떠네....디지탈이 어쩌네..하면서 육두문자에 나머지분들한티....열띠미 전도중...ㅡㅡ^ 아참..못참겠데요....그냥 웃으며 가시고 나도아까운 하루지만 선장님이 일부러 고기않잡게 하지않은것 아니냐며 말해두 젓깔이 어쩌네..하면서.....고소하네...고기는 못잡을망정....왜 남의배를 구조하러가냐는둥.....띠이.....ㅡㅡ^
닝기리... 하고 못참을것같아서.....그아자띠...메가지를 잡고 흔들흔들..ㅡㅡ^
나한티 같은 손님이면서 왜호응을 않냐는 말에....계속 메가지를 흔들어벌고....열받았는지...자기가 70명을 거느린 공장을 운영한다느니....일본까지 낚시를 갔다왔다느니....내가 잡은 매가지하고 전혀..상관없는...횡설수설......ㅡㅡ^ 띠이...내도 배 얼만 않탔지만....지금까지 선장님들이 일부러 고기못잡게 손님들한티 엿매기는거 못봤구....만약 우리배가 잘못되어 배가 표류한다고 생각했을때...그때도 이렇게 X랄 떨거냐구 ..왜 낚시하는사람이 다른사람 목숨은 생각지않고 고기에 얼마나 미쳤으면 그상황에 다른배 구하러 가는배 선장 운전하는디...그 난리를 떠냐구 연신 매가지를 흔들어보리고...신진도에 다시나타나면 붕알을 깨버리겠다고 하고 걍...가는거 지켜보고 저희도 인천으로 와뜸다...ㅡㅡㅋ
쩝..오늘길에 어찌나 부햐가나는지...어찌케 저런 사람이 낚시를 더럽히는쥐....선장님 이름을 데면서 아는척하는디...옆에서...사모님은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라 하시는디..기도 않차서...ㅡㅡ^
혹시 다른배에서 보낸 스파이 아닌가 하는...생각도 들구...ㅡㅡ^ 띠이...
암튼 첨으로 사모님까지 모시구 왔는디....고기는 둘째치구...실망스런 모습을 보여드려 청송방 사모님께..죄송하구....내가 너무 내생각만 한거 아닌가..하는 생각두 들구..ㅡㅡ;;;;삼정낚시내외분과 선장님 사모님께...혹시..피해나 가지않을련지..ㅡㅡ;;;이궁....이거 부끄러워서....ㅡㅡ;;;
오는길에 비가 추적추적.....ㅡㅡ;;;;
서해대교를 지나는데......전화한통화가...청송방님에게 걸려오고....큰형님이 별세하셨다는....
ㅡㅡ;;;;;;;
운전대를 바꾸고....내가 운전하구....청송방님은 친적분들에게 부음을 전하구....
비는 계속 내리구.....내마음을 하늘님이 아는지...천둥번개가..치구...ㅡㅡ;;;
방금 대림역 장례식장에 갔다왔는데....참...쩝...ㅡㅡ;;;;
내일 발인이라서.....청송방님 운전은 제가 해드려야 할..싶네요..ㅡㅡ;;;;이궁...
암튼...그런날은 첨입니다..ㅡㅜ 마가 아무래도 낀날인듯하네요..ㅡㅜ
다음에도 배위에서 X랄 떠는사람이 있으면 전 어케해야하나요? ㅡㅡㅋ 제가 잘못한거지요?
근데 선장님이 일부러 그런것도아니구...표류하는 배 도와주러가는데 고기는 않잡구 도와주러건다구 운전하시는 분하넽 고래ㅔ고래 소리지르는거 어떻게 용서해야하나요..ㅡㅜ 잉....
우리휀님들은 그러지안흐시리라 믿는디....참...잘못하면 .......에씨......ㅡㅡ^
다음엔 기분좋은 낚시하렵니다...ㅡㅡ;;;죄송합니다..못난모습보여드려서....그럼이만...(--)(__)
카페 게시글
‥‥365출조 조행기
11월 5일 신진도 조행기...ㅡㅜ;;;
빨개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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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9
04.11.08 12:23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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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안흥항에서 져벼타님만나서 담에 남.....남...ㅡㅡ;;;;;아..남덕호 담에 함 타기로해뜸다...그날 가까운 침선가서 쿨러채우시구 1시에 들어오셨다네요?ㅡㅡ;;;잉..난 3마리인뎅...근데 져벼타님 인상이 넘좋아서..^0^ 고기욕심버리구 함 즐낚시 함해야겟네요?^^
자아알해뜨~~~~~~아프로도 쭈우욱~~~~~~~~글케 혀~~~글타고 패지는 말거~~알쓰??? 패는것은 나으게 매껴부려~~~~디지게 패믄 안되니껜......????패믄 안디믄 우찌 하지????? 걍 잡아서리 아프로 응~응~응~ 해뿔까???아니믄 뒤로 해뿔까??
청송방님~ 哀到의 마음 전합니다....
빨개쥐님의 글은 항상재미 있네요^^ 다음에는 꼭 대박 하실 검니다 ... 조행기 잘읽었슴니다.
큰형님이 돌아가셔서...듣자하니 정신적인 기둥이셨던 같은데..상심이 크신가봐여...ㅡㅡㅋ 반더행님..전화라두 한통화주심이 어떨쥐...017-261-7219...울행님..글도 맘이 이쁘시네..ㅡㅡㅋ 신경도 써주시구..ㅡㅡㅋ 나중에 청송방님이랑 함 같이가여...^^ 행님 주중에 언제 가능하져?
^^~ 빨개쥐님 잘하셨네요 ...다른배에 이상이있으면 당연히 제일먼져 도와야지요 특히해상에서의 사고는말입니다 시간을 다투는 일인데요...다음에 좋은조황 기대합니다 ^^ 그리구 청송방님 큰형님의 명복을빕니다 --;;;
빨간쥐님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좋은 말씀 생각 감사합니다.
그런 정신나간 조사가 있다니 참으로 부끄럽기만 합니다. 입장바꿔 자신이 탄배가 고장이 나서 표류하는데 다른배들이 모두 낚시만 하고 구조하지 않는다하면 어떤심정일지.... 청송방님께 진심으로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잘하셨습니다.......그나저나 5일부터 날씨가 그랬으니....6일날 저 죽었다 살아났죠.......^^...남덕호 타실때 같이함 타죠.....^^(시간되면)
^.,^ 네~
언제나 재미난 조행기로 즐겁게 해주시는 빨개쥐님 화이링!! 어딜 가나 남 생각보단 내 생각부터 하는 사람이 있지요. 낚시 다니면서는 그런 못된 사람은 못 봤는데...그나마 잘 참으신것 같네요...청송방님께는 심심한 위로를 드립니다.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