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인은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머릿돌
그때에 예수님께서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말씀하셨다.
33 “다른 비유를 들어 보아라. 어떤 밭 임자가
‘포도밭을 일구어 울타리를 둘러치고 포도 확을 파고 탑을 세웠다.’
그리고 소작인들에게 내주고 멀리 떠났다.
34 포도 철이 가까워지자
그는 자기 몫의 소출을 받아 오라고 소작인들에게 종들을 보냈다.
35 그런데 소작인들은 그들을 붙잡아 하나는 매질하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을 던져 죽이기까지 하였다.
36 주인이 다시 처음보다 더 많은 종을 보냈지만,
소작인들은 그들에게도 같은 짓을 하였다.
37 주인은 마침내 ‘내 아들이야 존중해 주겠지.’ 하며 그들에게 아들을 보냈다.
38 그러나 소작인들은 아들을 보자,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고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39 그를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40 그러니 포도밭 주인이 와서 그 소작인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 “그렇게 악한 자들은 가차 없이 없애 버리고,
제때에 소출을 바치는 다른 소작인들에게 포도밭을 내줄 것입니다.” 하고
그들이 대답하자, 4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경에서 이 말씀을 읽어 본 적이 없느냐?
‘집 짓는 이들이 내버린 돌,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네.
이는 주님께서 이루신 일, 우리 눈에 놀랍기만 하네.’
43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마태오 21,33-43
연중 제27주일
하느님과 이스라엘 백성이 이루는 관계를 포도밭과 그 주인에 비유하고는 합니다. 오늘 제1독서와 복음의 두 비유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포도밭 주인은 애지중지하며 포도를 키웠지만 들포도가 맺히고 맙니다. 그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였지만 그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않아 실망한 경험, 내가 지금까지 무엇을 하였던가 하며 허탈함을 느끼거나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져 분노한 경험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는 엉뚱한 열매를 맺은 포도를 보며 앞으로는 포도밭을 황폐하게 내버려두겠다고 말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포도밭이 배경으로 나오지만,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사뭇 다릅니다. 제1독서의 포도밭 주인이 한 행동은 그나마 이해가 되지만, 복음 속 소작인들의 행동은 그저 어리석게만 보입니다. 정해진 대로 소출을 보냈다면 아무 문제 없었을 텐데, 그들은 왜 주인이 보낸 종과 아들을 매질하거나 죽이는 끔찍한 행동을 하였을까요? 그 까닭은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포도밭을 자신이 차지할 수 있다는 탐욕에 사로잡혀 제대로 판단할 수 없었던 것이지요.
결국 우리가 가져야 할 삶의 태도는 제2독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좋은 포도나무처럼, 좋은 포도를 맺는 포도밭의 일꾼처럼, 하느님께 받은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고, 그것을 오롯이 하느님께 돌려드리고 있는지 돌아보며 지낸다면, 오늘도 하느님께서 맺어 주시는 풍성한 소출과 함께 기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김영송 알베르토 신부님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
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근육 단련하기.」
한때 헬스에 푹 빠졌던 적이 있습니다. 근육 붙는 재미와 함께, 무거운 것도 가볍게 드는 제 모습에 만족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때 사람들이 이런 말을 많이 했습니다.
“신부가 왜 근육을 만드는 거예요?”
지금 현재 헬스를 잘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단단했던 근육은 거의 다 빠져나갔습니다. 대신 배만 볼록 나왔습니다. 운동하지 않으니 근육이 사라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다시 근육을 만들 수가 있을까요?
나이가 있어서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운동밖에 없습니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다면 근육은 다시 생길 것입니다(이런 마음으로 요즘 다시 헬스를 시작했습니다).
우울함에 빠져 있는 자존감을 잃은 사람을 종종 봅니다. 이 자존감을 회복하기가 불가능한 것일까요? 자존감 넘치는 삶은 꿈같은 이야기이고 남의 이야기일까요? 아닙니다. 자존감 근육을 단련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불가능보다 가능의 모습을 보면서, 자존감을 살리는 말과 행동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어떤 것이든 주님 안에서 불가능한 것은 없습니다.
***<거짓말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마크 트레인).>
연중 제27주일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고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그를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마태오 21,33-43)
『これは跡取りだ。さあ、殺して、
彼の相続財産を我々のものにしよう。』
そして、息子を捕まえ、
ぶどう園の外にほうり出して
殺してしまった。
(マタイ21・33-43)
When the tenants saw the son,
they said to one another,
'This is the heir.
Come, let us kill him
and acquire his inheritance.’
They seized him,
threw him out of the vineyard,
and killed him.
(Mt 21:33-43)
年間第27主日
‘저자가 상속자다. 자, 저자를 죽여 버리고
'チョザガ サソッザダ。 ザ、 チョザル ジュギョ ボリゴ
우리가 그의 상속 재산을 차지하자.’
ウロガ クエ サンソッ ゼサヌル チャジハザ。'
하고 저희끼리 말하면서,
그를 붙잡아 포도밭 밖으로 던져 죽여 버렸다.
(마태오 21,33-43)
『これは跡取りだ。さあ、殺して、
코레와 아토토리다사아 코로시테
彼の相続財産を我々のものにしよう。』
카레노 소오조쿠자이산오 와레와레노 모노니 시요오
そして、息子を捕まえ、
소시테 무스코오 츠카마에
ぶどう園の外にほうり出して
부도오엔노 소토니 호오리다시테
殺してしまった。
코로시테시맛타
(マタイ21・33-43)
When the tenants saw the son,
they said to one another,
'This is the heir.
Come, let us kill him
and acquire his inheritance.’
They seized him,
threw him out of the vineyard,
and killed him.
(Mt 21:33-43)
Twenty-seventh Sunday in Ordinary Time
Matthew 21:33-43
Jesus said to the chief priests and the elders of the people:
"Hear another parable.
There was a landowner who planted a vineyard,
put a hedge around it, dug a wine press in it, and built a tower.
Then he leased it to tenants and went on a journey.
When vintage time drew near,
he sent his servants to the tenants to obtain his produce.
But the tenants seized the servants and one they beat,
another they killed, and a third they stoned.
Again he sent other servants, more numerous than the first ones,
but they treated them in the same way.
Finally, he sent his son to them, thinking,
'They will respect my son.'
But when the tenants saw the son, they said to one another,
'This is the heir.
Come, let us kill him and acquire his inheritance.'
They seized him, threw him out of the vineyard, and killed him.
What will the owner of the vineyard do to those tenants when he comes?"
They answered him,
"He will put those wretched men to a wretched death
and lease his vineyard to other tenants
who will give him the produce at the proper times."
Jesus said to them, "Did you never read in the Scriptures:
The stone that the builders rejected
has become the cornerstone;
by the Lord has this been done,
and it is wonderful in our eyes?
Therefore, I say to you,
the kingdom of God will be taken away from you
and given to a people that will produce its fruit."
2026-10-04「ぶどう園は、季節ごとに収穫を納めるほかの農夫たちに貸すにちがいない。」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27主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
マタイによる福音
<ぶどう園は、季節ごとに収穫を納めるほかの農夫たちに貸すにちがいない。>
そのとき、21・33イエスは祭司長や民の長老たちに言われた。「もう一つのたとえを聞きなさい。ある家の主人がぶどう園を作り、垣を巡らし、その中に搾り場を掘り、見張りのやぐらを立て、これを農夫たちに貸して旅に出た。34さて、収穫の時が近づいたとき、収穫を受け取るために、僕たちを農夫たちのところへ送った。35だが、農夫たちはこの僕たちを捕まえ、一人を袋だたきにし、一人を殺し、一人を石で打ち殺した。36また、他の僕たちを前よりも多く送ったが、農夫たちは同じ目に遭わせた。37そこで最後に、『わたしの息子なら敬ってくれるだろう』と言って、主人は自分の息子を送った。38農夫たちは、その息子を見て話し合った。『これは跡取りだ。さあ、殺して、彼の相続財産を我々のものにしよう。』39そして、息子を捕まえ、ぶどう園の外にほうり出して殺してしまった。
40さて、ぶどう園の主人が帰って来たら、この農夫たちをどうするだろうか。」41彼らは言った。「その悪人どもをひどい目に遭わせて殺し、ぶどう園は、季節ごとに収穫を納めるほかの農夫たちに貸すにちがいない。」42イエスは言われた。「聖書にこう書いてあるのを、まだ読んだことがないのか。
『家を建てる者の捨てた石、これが隅の親石となった。これは、主がなさったことで、わたしたちの目には不思議に見える。』
43だから、言っておくが、神の国はあなたたちから取り上げられ、それにふさわしい実を結ぶ民族に与えられる。」(マタイ21・33-43)
********
キム・ヨンソン・アルベルト神父様の毎日のミサ・「今日の黙想」です。
神様とイスラエルの民との関係は、ぶどう園とその主人にたとえられることがあります。今日の第一朗読と福音に出てくる二つのたとえも、このような背景から理解することができます。
今日の第一朗読では、ぶどう園の主人が愛情を込めてぶどうを育てたにもかかわらず、実ったのは酸っぱいぶどうでした。その姿を見ると、私たちも、誰よりも一生懸命に努力したのに、結果が期待に届かず失望した経験を思い起こします。「これまで自分は何をしてきたのだろう」とむなしさを覚えたり、生きる意味を見失って怒りを感じたりしたこともあるでしょう。主人は、期待とは違う実を結んだぶどうを見て、これからはぶどう園を荒れるままにしておくと言います。
今日の福音もぶどう園を舞台にしていますが、登場する人々の姿は大きく異なります。第一朗読のぶどう園の主人の行動は、ある程度理解できます。しかし、福音に登場する農夫たちの行動は、ただ愚かに思えます。決められたとおりに収穫を納めていれば、何の問題もなかったはずです。それなのに、なぜ彼らは、主人が送った僕たちや息子を殴ったり殺したりする、恐ろしい行動に出たのでしょうか。その理由は欲深さにありました。ぶどう園を自分たちのものにできるという欲に心を奪われ、正しく判断できなくなっていたのです。
私たちが持つべき生き方は、第二朗読に見いだすことができます。それは、どのようなときにも、感謝の心をもって祈り、願い求めることです。良いぶどうの木のように、また、良いぶどうを実らせるぶどう園の働き手のように、神様から何をいただいているのかを丁寧に見つめ、そのすべてを神様にお返ししているかを振り返りながら歩んでいくなら、今日も、神様が実らせてくださる豊かな収穫とともに、喜びをもって生きることができるでしょう。
*********
今日の福音を読み、神様からいただいた恵みを感謝して受け止め、欲に心を奪われず、神様にふさわしい実を結ぶ者となれ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