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구반 야외 수업 춘천문학여행 1일 후기~

[영한마마]

저희 대학생 연구반이 시작한지도 어느덧 3개월 가까이 되었네요...

그동안 서로들 많이 친해졌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함께 간 춘천 여행으로 인해 더 친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요즘 실력도 한참 늘고 있고 분위기도 좋고, 역시 회관에서는 저희 연구반이 최고입니다^^ㅋ

이번 여행은 원래 연구반이 두달에 한번씩 가기로한 여행을 가는 것으로 시작 했는데요...

곧 있으면 고운이의 추모식이라 지금은 없는 문우를 추억하기 위한 여행이기도 합니다.

고운이가 있을 때 선생님가 춘천을 여행갔는데 이번 여행도 그때 갔던 일정에 맞추어 움직였습니다.

누군가를 추억한 다는 것은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항상 누군가와 같이 있을 수 없고,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데

그래도 그 사람의 빈자리를 추억이라는 것이 대신 할 수 있고, 가끔 이렇게 여행을 하며 떠올릴 수 있는게 소중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있을 때 같이 여행도 많이 다니고 추억을 쌓아가는 것은 소중한 것 같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어쨌든, 저희는 1박 2일로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일단 춘천을 가기 위해 상봉역에 10시에 모인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춘천까지 갔습니다~~

- 한손에 잡히는 춘천역~

춘천역에 도착해서 바로 버스를 타고 소양강 댐으로 갔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 때 친구들이랑 갔을 때는 물이 거의 얼어있었는데 지금은 물이 무척 맑아서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소양강 댐 상류에서 바라본 풍경

소양강 댐 상류에서 강을 바라본 뒤 바로 청평사로 가는 소양호 유람선을 탔습니다. 소양호 유람선을 타기전에 이렇게 표 뒤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는데 혹시나 빠지면 신원을 알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 표 뒤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야 함.

그리고 배에 모두 올랐습니다. 운행은 거의 30분에 한번씩 있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안가면 꽤 기다릴 수도 있겠더군요...;;

청평사까지 가는데는 얼마 안 걸렸습니다. 배로 한 10분 정도 가니 바로 도착했습니다.

 - 정박해 있는 배들.

 - 소양호 유람선 안에서 강을 바라보시는 큰 선생님.

배에서 내린 뒤 무거운 짐을 가지고 한 10분 정도 걸으니 꽤 힘들었는데요...청평사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식당에 가서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이날의 메뉴는 파전과 도토리 묵과 더덕구이~ 더덕구이가 생각보다 무척 맛있어서 막걸리를 계속 홀짝홀짝 마셨습니다~^^;; 그리고 짐을 식당에 맡긴 뒤 저희는 청평사를 향해 올라갔습니다.

 

-메뉴를 고르시는 큰선생님.

-배고픈지 열심히 먹는 우리들~

점심을 먹고 힘내서 청평사로 갔습니다. 청평사는 경치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을 대충 찍어도 다들 잘나오네요...^^

-자연스러운 표정^^

-먼저 올라와서 쉬고 있는 아이들ㅋ 

-청평사 이층에 올라서 여자들끼리 한컷~^^ 

-청평사를 접수하신 큰선생님...;;; 

-어쩐지 맘에 드는 사진^^ 표정 좋다~ㅎ

청평사에서 한참 구경을 하고 잠시 모여서 서로 여기까지 올라온 소감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사실 근무한 부대가 이 근처라 썩 좋지는 않았지만..ㅠ 그래도 여행이란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있으면 늘 즐거운 것이겠지요.....ㅎ

그런 다음 하산한 저희는 중간에 나오는 폭포에 잠시 발을 담갔습니다...ㅎ

물론 저는 사진을 찍어야 하므로 패스~

-발담그고 있는 아이들. 물이 무척 차가웠다고 함. 

-봄이 표정 좋다^^

그후, 다시 유람선을 타고 나온 우리는 바로 숙소로 걸어갔습니다...ㅠ

한 삼십분 정도를 걸어가니 조금 힘들긴 했지만 여행의 추억으로 생각하고...

그래도 숙소에 도착하니 경치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나중에 그 경치를 배경으로 새벽 5시까지 품평을 했다는...ㄷㄷ

어쨌든, 일단 배고프니 밥을...

이날 저녁 메뉴는 삼겹살과 윤정이가 가져온 잡채로 만든 잡채 볶음밥^^

이게 또 무척 맛있었다는...ㅎㅎ 

- 다들 너무 많아서 먹다 지친 모습...;;

아...이로서 1일차는 거의 올린 듯 하네요...

사실 사진이 너무 많아서 잘나온것만 몇 컷 올려도 꽤 되겠지만...

시간이 벌써 한시가 넘었네요...ㅠ

내일 수업을 들으려면 저도 이만 자야할 것 같습니다...2일차는 내일 올리기로 하고~

다들 2일차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ㅋ

[영한마마]

ㅋㅋㅋ난 열심히 찍었다...사진을 너무 의식하지 않은 니잘못임...선경이 잘나왔자나...ㅋ

[영한마마]

부러우면 너도 빨리 공부 열심히 해서 연구반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