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2003년도쯤이라 기억되는데
제가 모 사이트에 골프 컬럼을 연재(?)한적이 있습니다.
뭐 그냥 실없이 웃자고 몇 글 적은게 원인이 되어 그렇게 골프 컬럼을 쓰게 된것이지요
암튼 머리 아프거나 편두통 있으신분들이 꽤나 효과 봤다는 그 컬럼을 잠시
몇 회에 걸쳐 소개 할까 합니다.
그냥 웃자고 하는 얘깁니다.
예전에 변강쇠란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하면 이대근이란 영화배우가 생각난다.
이름도 쥑인다... 대근이다. (아마도 큰대자에 뿌리근일것 같다)
그 이대근이란 배우 내가 알기론 정력이 영~ 신통찮은것으로 알고있다.
이름만....뭐... 대근이지,,,
죤 댈리(미국 유명 골프선수인데 비거리가 세계에서 두번째 가라면 서러운 친구다)가 한국와서 또 한번 지랄하고 갔다.
옛날 1996년도에 왔을때보다 비거리 더 늘었다.
물론 장비가 좋아 진 것이다.
그 당시에 드라이버 윌슨 인백스는 250cc정도의 스몰 헤드인데
지금은 한 360cc정도의 티타늄으로 중 무장해서 엄청 날렸다.
내가 이곳(골프동호회)에 들어와서 못 먹은 상은 딱 2개다.
하나는 우승이고 하나는 장타상이다.
우승은 뭐 핸디 대비 잘 친넘이 가져가기에 애당초 포기를 했었고
(그때 당시 내 핸디가 8이었으니 평균 80타 / 우승은 핸디 대비 6 ~ 7언더 쳐야하니 내가 71,72타를 쳐야 우승 할 수 있었다)
이넘의 장타상도 도대체가 어찌 해 볼 도리가 없다.
지난번 월례회에서 롱기홀에서 난 볼도 일부러 거리 많이 난다는 2피스로 바꾸고
혼신의 힘을 다해서 드라이버를 날렸다.
약 265m는 나간것 같아서 기분 좋아서 캐디에게 " 언니 이정도면 장타 먹죠? " 라고 물으니까
캐디언니가 거의 저거리 정도면 장타상 받는단다.
근데 바로 우리 다음팀 첫 번째 주자 머리 큰 이모씨가 나보다 10m는 더 날렸다. 썅....
근데 그 사람도 장타상을 못받았다... 더 날린분이 있었다.
기도 안차서리....
지난번엔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 쥬얼리하는 김정훈님하고 골프를 치는데
내가 145m를 7번 아이언으로 스윙하는거 보고 헷 갈렸단다...
자기는 9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친단다...
우리 동호회에서 젤로 머리 큰 이모씨, 젤로 못 생긴 김모씨하고 골프하면 매번 20m는 내가 뒤에서 세컨샷 한다.
스윙을 바꿔도 보고 골프공을 바꿔도 보고 골프채도 바꿔도 보지만...그래도 안된다.
내 비거리가 짧은게 아닌데,,,,,
그래도 이 분들한테는 비거리가 안된다.
내가 볼때 이 분들은 머슴의 피를 타고 난게 확실하다,,,
존경하는 여성회원 여러분.
비거리하고 정력하고는 아무 관계가 없읍니다.
이거 드라이버 비거리 좋다고 정력까지 좋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절대 없읍니다.
비거리 많이 내는 넘이 정력도 좋은 줄 알고 비거리 많이 나가는넘만 골라 만나려는 사모님들 !
그거 절대 근거없는 얘기니까 얼른 포기들 하셔욧 !
차라리 OB많이 내는 넘을 만나면 더욱 좋습니다요 ~
왜냐면 한국에선 드라이브 OB내면 한번 더 치게 하니깐요 ~~
대한민국의 드링크 시장은 황홀합니다.
1위가 박카스요 2위는 원비디. 3위는 자황이요 4위는 코카스이다. (내 맘대로지뭐....)
근데 이 얘긴 제가 왜하나요?
아 참!
박카스가 정력에 좋은 줄 알고 무지 마셔대는 무식한 변모씨 얘기 땜에 그렇군요
제 주위에 변모씨라는 분이 있는데 박카스가 정력에 좋다는 얘길 어디서 듣고서는 하루에 10병씩을
마시다가 지금은 박카스에 중독이 되어 주머니에 박카스 넣어 다니면서 골프를 치고 있습니다.
그늘집에 박카스 안 판다고 그래서 거리가 안 난다고 골프장 사장 만나러가는 아주 무식한 양반입니다.
그분 사모님 요즘도 혼자 주무신답니다.
각설하고
난 55kg의 몸무게로 비거리 250m씩 날리는 놈 봤습니다.
생긴것은 꼭 모기 뒷다리 같이 생겨서리 까무이 300 가지고 드라이버 무쟈게 날립디다.
그리고 우리 킴스형님, 형민아빠 두 분 다 무쟈게 쎄게 생기셨고
예전에 영화 변강쇠역으로 개스팅 많이 되셨다는 소문 무쟈게 들었습니다.(믿거나 말거나)
그분들 보기만 쎄게 생기셨습니다.
'비거리와 정력은 아무 상관없다' 는 것이 저의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킴스형님 형민아빠 이젠 비거리에 연연치 마시고
볼을 페어웨이 가운데로 보내는게 최곱니다 !
거리 욕심 내지 마셔요 ~~~~
아마도 싸모님들이 이 글 읽었다면 이젠 비거리에 안 속을낍니더 ~~~
하긴 형민아빠는 드라이버 지대로 맞으니 거리 하나는 끝내주긴 하더군요,,
낼 뵈요 ~
첫댓글 저는 OB에 슬라이스 전문인데요
아니 이얘기는 형민아범이 늘상 말하는 `마른장작이 화력이 더 좋다' 아닙니까

마른장작이라면 visual은 한회장님이 제일 가까운거 같은데요.


우리 형민아범님이 오비 많이 내는 넘인데.......그럼




형민아범이 ...



오늘보니 지승짱님도 마른장작과네요
나는 이도, 저도 아니니 아직 멀었네요~
음~~~~~ 킄킄킄!!!
ㅎㅎㅎㅎ
비거리 신경 안쓰고 날립니다. 그래도 안되는 걸----- 하여튼 재미있는 양반이야---- 글 잘 읽었습니다.
드라이버를 크고 단단한 것으로 재무장 하셨으니 제법 기대가





. 내기 할때는 좀 봐 주이소 행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