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최진실과 조성민의 딸 최준희에 대한 기사가 뜨는 것을 보네요.
https://news1.5ginda.com/31
최진실 조성민 딸 최준희 부모 그리워해
고(故) 최진실 조성민 딸 최준희가 아버지 조성민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최준희는 설 연휴기간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조성민 생전 사진을 올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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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세상에 없는 두 사람, 최진실과 조성민.
찾아보니 둘 다 만 40세가 되던 해에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군요.
최진실의 남동생, 최진영까지 만 39세에 그리했고.
최진실이 사망한 것이 2008년이니 벌써 14년 전이고
조성민은 2013년에 떠났으니 그것도 9년 전,
아직도 어렸던 남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느꼈을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을까?
오늘 아침에는 고 신해철의 아내에 대한 기사도 있네요.
https://entertain.v.daum.net/v/20220131222558304
故 신해철 아내 윤원희 "혼자 아이들 키워야, 홀로서기 잘했으면"(자본주의학교)
[뉴스엔 박은해 기자] 가수 고(故)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가 두 아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1월 31일 방송된 설특집 파일럿 프로그램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자본주의학교에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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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9세 때, 미스코리아 뉴욕 진이었다는 윤원희.
25세 때 이 유명했던 신해철과 결혼을 했군요.
아이도 둘 낳고.
그런데 그녀가 38세이던 때 남편이 세상을 떠났고
그 후 아이 둘을 키우며 살고 있나봅니다.
방송인 이금희에 대한 기사도 보구요.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13115143332503&VRT_T
이금희, 18년만에 '아침마당' 돌연 하차했던 이유…"사흘전 통보받아" - 머니투데이
방송인 이금희가 18년 넘게 진행해온 KBS 1TV "아침마당"에서 하차 통보를 받은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이금희는 지난 28일 방송된 JTBC &quo...
news.mt.co.kr
참 예쁜 얼굴인데 후덕한 모습.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고, 재주가 많은 예쁜 사람인데
50대 후반의 싱글.
노숙인들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20131070048674
"집 못간지 수십년..증명서 보고 딸들 결혼한 거 알았네요"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애 엄마도 빈털터리가 가면 반기겠나? 내가 능력이 없는데. 돈 100만원 갖고 집에서 살림이 되겠어요?" 지난 20일 오후, 서울에 함박눈이 온 바로 다음 날이었다. 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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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보지 못하고
힘겹게 바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
모두?
우리가 흔히 기대하는 보통 삶과는 거리가 있는 삶?
부모 밑에서 자라
결혼해서
아이 낳고
자동차, 집 마련하면서
배우자와 함께 늙어간다.
이런 보통 삶 말입니다.
통계적으로는 이런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이 범주에서 벗어나는 삶도 많구요.
부모 없이 자라나는 삶
배우자를 일찍 잃는 삶
결혼하지 않고 사는 삶
가족이 살아있어도 함께 살지 않는 삶.
이런 삶들.
왜 삶의 모습이 다르지?
^^
혼자 웃었습니다.
무슨 쓸 데 없는 질문을 하고 있냐?
사람이 달라 배움이 다르니
삶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인데
그 걸 꼭 물어야 하니?
제 속에서 그런 질문이 따라나오니 말입니다.
제가 배운 근본적인 것이 이것이군요.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살지 않는다.
행복하기 위해?
늘 내 원하는 것을
갖고,
이루고
몸 편하고
마음 편해
항상 웃으며 사는 삶...그런 행복?
그런 때도 있긴 있지요.
하지만 '항상'은 아니지.
어떤 때는 그 반대의 삶을 사는 때가 있지.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하고
이루지 못하는 삶.
몸도 편하지 않고
마음도 편하지 않은 삶.
웃음이 아니라 눈물이 나는 삶.
비가 쏟아지고
천둥, 번개가 치고,
폭풍이 불어닥치는 때말입니다.
사람마다 갖는 풍파가 다르지요.
부모를 일찍 잃는 풍파,
배우자를 일찍 잃는 풍파,
아예 배우자 없이 사는 풍파,
가족과 생이별하고 거처 없이 떠도는 풍파...
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따뜻한 햇살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애정과 돌봄을 얻기도 하고
건강을 오래 유지하기도 하고
일에서 성공을 하기도 하고
자유를 누리기도 하고 말입니다.
누구도 그림자만 갖지는 않는 것.
그 그림자 반대편의 햇살도 갖고 있는 것.
거꾸로 말하면
누구도 햇살만 받고 있지 않구요.
햇살 받는 반대편의 그림자도 갖게 되다.
오히려 부모가 오래 머물러 갖는 그림자
배우자 때문에 갖는 그림자
가족과 소유 때문에 갖는 그림자.
빛과 그림자는
늘 함께 붙어있는 법.
온통 빛뿐이고
온통 그림자뿐은
될 수가
없다.
적어도 이 땅, 이 차원에서는 말입니다.
왜?
필요한 경험을 위해
배움을 위해
성장을 위해
그리 되도록 설정이 되었기에.
그러니
빛과 그림자를 그냥 인정할 일입니다.
그래, 이 삶에서는
이런 빛을 갖고
이런 그림자를 갖나보다.
이 게
내 공부고
다른 누구의 공부인 거지.
해야할 공부가 다르니
삶의 모습이 다른 것이고.
비교도
비난도
부러움도
낮춰봄도
전혀 필요 없는 일.
각자가 자신의 빛과 그림자 속에서
최선의 모습을 만들어 내야하는 것.
빛을 더 늘릴 일.
그것을 위해
사는 것.
이 삶에서 목표로 설정한 배움이 끝나면?
그 다음은 온통 빛 뿐인 곳으로 갈 겁니다.
그림자가 없는 곳.
그래서 고단함과 수고가 없는 곳.
그 때까지 이 삶에서 나를 둘러싸고 있는
빛은 무엇인가?
그림자는?
어떻게 빛을 더 많이 늘릴 수 있을까?
생각을 새삼
다시 해봐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