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지역 장애 아동들에 외식 지원
조시훈 기자 | 승인 2023.06.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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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장애 아동 가정에 방문해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관장 정헌주)은 지난해 7월 우양재단 저소득 아동 특식 지원 사업 ‘냠냠 축하 프로젝트’ 공모 사업에 선정된 뒤 1년간 지역 내 장애 아동 가정을 찾아 여름방학, 크리스마스, 생일, 새 학기, 어린이날 등 특별한 날들을 기념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양재단의 냠냠 축하 프로젝트는 모든 아이가 특별한 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먹거리를 지원하고 축하·응원해주는 프로젝트다. 특별한 날을 맞이한 장애 아동 6가정에 방문해 피자, 음료 등 간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학업에 지친 아이들의 고민을 듣고 서로 덕담도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우양재단 냠냠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은 학교 끝나고 집에 와보니 피자가 있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맛있는 음식들 많이 사준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아동의 아버지도 우리 아이가 엄마·아빠 말 잘 듣고 동생과도 친하게 지내며 착하게 자라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며 너무 기뻤고 좋은 기회를 준 우양재단과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다섯 차례에 걸쳐 저소득 아동 가정에 특식을 지원한 광양시 중마장애인복지관 정헌주 관장은 “지역 장애 아동들을 위한 외식 지원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해준 우양재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불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들이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고 커서 국가의 큰 기둥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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