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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이 다 되어가는 부채라고 하셨다. 말탄의 할아버지는.. 아래것은 몽피샘 야생의 춤에게 그려준 작품 "달과 강아지풀 "2010년작이다.
아름답고 착한 징조를 의미하는 吉祥의 서 ㅡ 말탄의 바람은 그렇게 우리들의 심장으로 불고
강화터미널서 출발하기 직전 어진 길벗 솔개님과 그녀의 친구랑 수인사를 나눈뒤 서로 잘 다녀오라 정다운 마음들 오가며 Go Go ~~ 염하샘과 노래하는 문촌장님과도 악수로 인사를 대신하고 마음 일으키지 않는 길을 향해 이제는 섬 아닌 섬 교동도를 향하니
인화리 교동대교 도착직전 어딘가로 병사들 훈련가는가보다. 기사님과 15톤 덤프와의 사일보니
그런데 신분증과 출입증교환 검문이 있는데 아~ 나의 공지미숙으로 신분증 필히 지참을 빼먹는 바람에 별아님 신분증을 집에두고 달려라달려라 하셨다고.. 그래서 이차저차 교동도 이장님들 마침 하루왼종일 봉사하러 나오셨다가 신분 증명받아 통과 ㅡ 별아님 패스안되면 다같이 내려 다음대책을 세울심산이긴 했지만 기실 못갈거란 생각자체를 아예 버린뒤였다.
대교는 초입부터 바쁘다바빠 공사중이었고 바다는 저만치 물러가 있었다.
그래도 전화통에 불이나도록 움직였으나 통화중 결국 신분증명은 이장님께 받고.
대룡리에서 내려 이렇게 마을버스로 자릴 옮겨탔다. 그러나 아직 마을버스는 환승전이어서 별아님 3인승분 3,000냥내고 동산리 할머니 잔돈 없다셔서 1,000 내드리고 승객 모두 5명을 태운 기사님은 동산리를 양갑마을을 내쳐 달려라 달려라 하던중 교동마을버스 시간표를 적느니 한컷 찍어 머르메 가실 님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놓아본다.그러나 갈 때는 대룡리에서 시간상 환승시간이나 돌아올때는 시간이 군내버스랑 안맞아 어대강 1시간쯤은 기다려야 하기도.. 현재는 그러하다. 환승은 준비중이라는 소식이고
이 시간표는 양갑.동산.서한리 방향이어서 무학리방향은 또 다른 마을버스를 타야된다.
탱자나무 방풍림앞에 서서 아직은 탁구공보다 작은 탱자들을 보며 좋아라시고
뚜벅이님 화초양귀비에 시선이 꽂혀 이케 담으시는 중
이 녀석은 이른국화라고 한다. 이즈음엔 보기드문데 이상타했더니 꽃가꾸길 좋아하시는 할머니의 자상한 설명이셨다.
나무 그늘이 시원한 은행나무는 마치 새끼들 젖먹이려는 어미동물들 같고
80살 할머니댁은 이렇게 시아버님 손수 지으신 집인데 나무대문에 숨겨진 비밀하나 한번 빗장을 잠그면 밖에선 절대로 열 수 없게 되어 있었는데 처음 대하는 정경 조상님들의 지혜가 절로 웃음짓게 하던 멋진 해학이 그곳에 ..
설명해 주시잖으면 전혀 알 수 없는 표면적 모습으론 전혀 알 길이 없는 ㅡ .
실내는 현대식으로 개조되어 대문위에서만 옛 서까래모습이고
늦깍이 해당화 핀 마을길을 따라 마을 돌아보기중 ㅡ 한겨울 이길은 다니지 않는단다. 바람 북풍이 넘 추버서
앗! 바다는 저만큼 나가있는데 코앞의 연백은 오리무중 ㅡ꼭꼭 숨었다. 해무속으로
억새는 아닌데 인석의 이름이 생각나질 않는다. 누구였더라?
낚시 금지구역인 수로엔 물고기들이 엄청인데 베스라고?
말탄을 한바퀴돌아 점심상을 펼치는 중 ㅡ 막걸리 꽝꽝 얼려오신다던 뚜벅이님 드디어 얼음 다 녹았다고 신나서 병을 흔들더니 이렇게 셋으로
모카빵은 하나두 먹지않고 밥만 상추랑 아주 맛나게 먹었는데 밥 3개는 별아님 아침에 지으셨다고. 찬은 뚜벅님 게다가 두분은 이미 알고 계신사이였다고.. 막걸리 꽝꽝에 남자분인줄 알았었다는 나는. 그러나 두분 이미 알고계신 사이여서 더욱 화기애애 덩달아 나두 오랜친구된 듯 ...
말탄포의 바람은 아카시아 나무 아래로 시원하게 서늘하게 연신 불어대 즉석 나무그늘 정자(?)의 고마움에 취해있는데 곁에선 청춘 개구리 한마리 척허나 앞발 내 보이며 힘자랑중 그모습 귀여워 한 컷 담으려는 찰라 풀쩍 뛰어 풀밭속으로 들고 머리위에선 흰 해오라기 검은 해오라기며 백로등 오가고 등뒤 에선 한 낮의 휘파람새 노래하는 시각 어느 병사의 면회를 오는지 짚차의 안내속에 승용차 한대 지나갔다.
그렇게 느긋거린 점심은 시간 반을 훌쩍 넘겨버리고 이런저런 인생 이야기는 뒤뚱거리는 오리들의 발자국을 따라 논틀로 갔다.
그렇게 살짝 비탈진 나무그늘아래서 바람 시원함을 핑계하여 죽이맞아 두시간은 족히 노닥거리다 다시 걷다보니 건설의 붐은 이곳에서도 더위 아랑곳없이 진행중
머리위에서 연신 새들의 날개짓소리 힘찬 하늘을 보며 가노라니 다시
신비한 세상으로의 초대였다.
먼 발치 소나무에 꽃이 피긴 피었는데 6월의 소나무숲 그 꽃들은 경이로움 그득한 吉祥의 서
카메라가 넘 멀다고 비명을~? 어어 미안타 미안 전에 하던대로 했더니 네겐 안 맞는구나. 다음엔 조심하께.
백로.. 기실 그 신비로운 소리 담아오려고 그래서 들려드리려고 동영상 비디오카메라 챙겨나갔는데 아뿔사 다리에 연결하는 연결부를 무게 줄이려고 안 가져갔더니 에헤 전원자체가 아예 안켜져 그만 무용지물이 되고 어깨무게만 늘렸다는..
인석은 흰 날개 해오라기인데 역시 멀다. 논에 앉아있는 모습도 역시 넘 멀고..ㅎ
행운의 네잎 크로버를 따 들고 예배당으로 갔다가 게서 또 한참을 ~ ~~ 마을버스 시간에 맞추어 나갔더니 어? 버스는 출발시간도 안되었는데 이미 갔단다. 어쩌나? 두시간은 족히 있어야 버스가 오는데.. 여긴 아직 택시도 없고.. 그러나 작은 차 하나 혹 대룡리 나가시느냐 여쭈니 그런다고.. 어서 타라시며 세명이냐구?
그리고 뒷자리 의자를 정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잘 타고 나왔는데 대룡리 내려주시며 다음에 또 교동오라고 항상 태워줄테니.. 잘가라신다. 그리고 삼거리를 보니 마을버스 아무일도 없었다고 시침 뚝 햇볕아래 졸고있었다. 다음 시간을 기다리면서. 우린 시간이 어정쩡해 대룡리시장을 둘러보기로 하고 이동중
교동 지업사 앞 도로엔 전신주 얼기설기 요란한데 전기 기술자샘 뭔가 작업중이시고
교동이발관을 찾아 한 분은 이발관안에 한 분은 밖에서서 티비 나가고나니까 사람들이 몰려들던 이야기를 신명나셔서 들려주시는 모습을 보고 계신 이 분들은 다을새팀
교동 이발관 주인장님이시다.
우리가 다녀온 양갑리가는 길 오른편에 먼저 와 버린 마을버스가 .. 그래서 오는길에 작은차의 주인되시는 분과 교동도에 대해 다리놓인 후의 발전지향에 대해 이런저런 질문을 하셔서 길손인 우덜생각도 한두가지 말씀 드렸는데 단연 대룡리시장에 대해서 그대로 존속해야하는지와 싹 밀어버려야하는지에 대해서가 가장 주요주제가 되고...
지난번에 걷고 못 찍었다는 다을새길 도장을 찍는 별아님 머르메도 도장 찍는다고 해 우린 오늘 머르메 언저리만 다닌거라고...말씀드리고
수수깡대신 나무판대기를 수수깡삼아 지어진 옛집 흙벽이 떨어져나가 이렇게 흙벽이~
어느 가게 현대식 도어다. 거울이 달려있는.. ㅎㅎ
교동 이발관에 들었다가 차 시간 맞추어 서울로 가시려도 나오신 두 길벗님 바위 모퉁이에 앉아 간식먹으며 느긋 기다리던 모습이 지금도 눈앞인듯 생생타 !!!
다음에도 정다운 벗님들함께 또 나들길에 드시길~
나들목 식당에 뭐가 있나 기웃거리시는 별아님과 앞서가는 뚜벅이님 대룡시장을 수 놓는중 무형의 발자국 소리 뚜벅뿌벅 뿌벅 뚜벅걸어가시며 ㅡ ㅎㅎ
그리고 게서 돌다가 다시 군내버스에 올라 강화본도를 향해 봉소리를 떠나는 중
바다는 가득 물이 밀려들어와 있었다. 그 새
신을 신고 대문을 나서기전 빈 백지같은 가슴자락 한 켠에 한자루 볼펜은커녕 몽당연필도 없이 새로운 날
말탄의 바람은 吉祥의 서로 삶의 한 페이지를 채우고 ㅡ 별아님 뚜벅이님과의
한국의 아름다운 섬 강화도 심도기행 화남길위에서 단기 4347 갑오년 유월 스므아흐레 춤추는 꽃길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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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고 느끼고 갑니다.
그날의 기억속에 머무는 시간내내 살픗이~
미소가 번지는 걸 보니 그새 또 그리운가 봅니다.
그리움은 배가 되어 담길을 재촉 합니다.
감사해요.~야생의 춤님~^^ 빵긋.
ㅎㅎ 잘 지내고 계시죠?
그 섬이 이상하네요. 자꾸만 불러들이는걸보면
어제 아침결 정기걷기 다녀왔는데 내일도 가게 생겼으니.. 석모도 별보러 가야는데.. *^ㅡ^*
교동이발소에 사진들이 많이 걸려있고, 주인장님도 자주 등자하여
나들길 회원님들과 어색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편안하고 기쁜모습이었죠.
더운데 잘 지내시죠? 이즈음엔 어딜 훌훌 다니시고 계신지 궁금두 합니다 *^ㅡ^*
아! 교통 다시가보고싶네요
ㅎㅎ 어제 요가학생 한분이 교동 다녀왔는데 그닥 볼거없었다고.. 그래서
어느 시각에서 바라보느냐 차이이긴한데 볼게 참 많은곳이라며 이런저런 이야길 했더니
다시 가 보아야겠다고 했는데 오늘 다시 수호천사님도 가 보고프시다니 더 반갑니더. 더운데 건강 잘 챙기셔요.
언제 시간 한번 조율했으면 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심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