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길(道) - 향봉 스님(익산 사자암)

[향상일로]

달마대사는 그의 유일한 저서인 '혈맥론'에서 말한다.

"구하지 마라. 구하지 않으면 마음이 편한 할 것이요,

구하면 구할수록 마음은 번민에 찬다."

노자는 말한다.

"두드리지 말라, 문은 항시 열려 있다.

그 두드리는 마음이 또 하나의 문을 만든다.”

마조대사는 말한다.

"마음을 떠나 부처가 따로 없으며 이 마음이 곧 부처이다."

생명은 오로지 하나, 그 누구도 나일 수 없다.

이 하나뿐인 생명을 위해 당당하게, 활기차게, 신바람 나게 살아야 할 일이다.

"인생이란 하나의 도(道)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이 가져야만 하는 길 그 길을 가고 싶다."

이제 나만의 세계로 살아야만 하는 내 자신을 생각하며

삶에 대한 경외심과 애정을 갖고 생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