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사진 : 언제쩍 사진인가:2009년9월
온몸이 살덩어리지만 등에붙어있는 살들은 ,,,ㅜㅡ
그리고 콜드** 엄청나게 달고 칼로리 높은 아이스크림을 고르고있었네요...
비포사진 : 언제쩍 사진인가:2009년 11월
만난1주년기념으로 놀러갔을때입니다.
입은바지는 분명 고무줄바지였는데..
쫄바지처럼 딱붙고 허리로 올라가지질않아서
골반아래에 걸치고 다녔었죠..
점퍼와 티셔츠 제껀 맞지않아서 오빠껄 입었었어요..
제가 2010년 3월 헬스장처음 발을들여놓을때가 87킬로였는데..
이때는 더쪘었던거 같아요.. 정확힌 모르겠지만 90킬로이상이었을꺼같네요..
그리고 2010년 3월5일부터
죽음의 다이어트가 시작됩니다.
언제쩍 사진인가: 2010년 5월5일 어린이날..
이떄쯤이면 10킬로이상 감량했었던거 같아요.
많이 빠졌다고 자만하고 나름 빅사이즈 원피스를 구매해서
나름꾸미고 나왔을때입니다..
처음보다야 빠졌지만 아직도 인격이 두둑하네요..
언제쩍 사진인가: 2010년 6월
조금은 자신감이 생겨 오빠와 명동을 갔을때였는데
샌드위치와 커피를 시켜서 먹길래
삐진상태라 표정이 저랬던것 같네요..ㅎ
아직도 인격이 두둑해서
큰가방으로 가리고 있는모습입니다.
배 나와보신분은 아실꺼에요..
가방으로 꼭 가리는 저기분...ㅜㅡ
언제쩍 사진인가: 2010년 6월 말경인것 같아요..
정확한 킬로수는 잘 모르겠어요..
다이어트에 너무 지쳐있었고..
우울해져서 바람쐬러 바닷가로 갔었을때입니다.
언제쩍 사진인가: 정확하게 몇월달인지는 모르겠네요..
남들은 아직 반팔입을때였던거같은데
저는 팔뚝살때문에 긴팔을 입고 나왔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저 미키마우스티셔츠..
다이어트 전에는 완전 쫄티처럼 꽉붙었던 옷이었는데
조금은 낙낙해진듯합니다.
언제 찍은 사진인가: 그리고 이번 2010년 9월16일 웨딩촬영입니다.
이번 10월달 결혼식 올리게 됐어요..
지금은 56킬로에서 더 빠진거 같애요..
몸이 좋지 않아 요새 헬스를 못갔더니 현재몸무게를 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예상 53~4정도 될거 같아요..
뚱녀도 결혼합니다.
푸대자루가 아닌 드레스를 입고 결혼합니다.
목살에 파묻혔던 쇄골뼈가 보입니다.
그곳에 뼈라는게 있었는지 다시한번 생각합니다.
뚱녀도 결혼합니다.
드레스입고 나온모습을 보고 미치도록 좋아하는 오빠를 보며 결혼합니다.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 헬스장을 다녔는데요..
비가오던 바람이불던 다리가아파서 쩔뚝거리며 단하루도 빼지않고 다녔어요
집에서 걸어서 3~40분거리였습니다.
3월5일부터 시작했는데.. 한여름에는 걷다가 너무 더워서 죽어버릴것같아도
0.1그람이라도 더 줄여보고싶어 이를 악물고 걸었습니다.
처음엔 런닝머신을 정말 기어가는속도로 걸었습니다.
제가 너무 뚱뚱해서 인지 헬스장 사람들도 다 저만 쳐다보는듯했고 창피했습니다.
저의 다리는 이겨내지 못해서인지 아킬레스건이 찢어진듯 아프로 무릎도 너무아파서
울고 이를 악물고 걸었습니다.
차츰 런닝머신과 싸이클 그리고 윗몸일으키기 다리들어올리기등 근력운동을 함께 병행했고
총 3시간 30분정도하고 집까지 걸어왔습니다.
하루 헬스장 다녀오면 5시간정도 걸린거 같아요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약먹고 주사맞고 빼는건 정말 하기 싫었습니다.
전에 그방법으로 뺀적이 있는데 쉽게 뺀만큼 방심도 쉽게 하게 되더라구요..
그요요덕분인지 더 살은쪄버리게되었구요.
트레이너분이 염분줄이고 밥량줄이고 죄다 먹지말란 얘기뿐이더라구요..
샐러드 닭가슴살로 식이요법 진행하다가 더이상 닭비린내로 먹지 못하겠어서
두유와 바나나를 먹었습니다. 아침은 현미+쌀밥으로 1/3공기도 먹었는데요..
밥먹으면 살이찔거같아서 나중엔 먹지 못했습니다.
현재는 스페셜케이(개인적으로는 우유에말아먹는거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그냥 과자처럼 집어먹고)
포도를먹고있습니다. 제 생각에도 제 식이요법은 맞지 않는거 같아요.. 먹어가면서 하는것이 맞는것인데..
10월달 예식을 앞두고 보니 몸이 망가지던말던 우선은 빼는게 목적이 되더라구요..
다이어트 전과 후 달라진 나의 모습은?:
우선 바지 사이즈가 34~5정도였던거 같습니다.
어제 엄마바지를 입어보니 저에게 맞더라구요..
지금은 26사이즈가 들어가네요..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엄마도 울컥하셨던것같아요.
기타 하실 말씀 :
인터넷 까페라서 얼굴이 공개되서 올릴까말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다이어트중 알게된 이 까페에서 성공하신분들 사진보고 정말 미치도록 부러웠습니다.
제가 이렇게 쪄버린이유를 구지 핑계대자면
저희 오빠는 눈에 왕만한 콩깍지가 씌었는지...
무조건이쁘고 살찐거 상관없다고 사람들눈 신경쓰지말라고 본인눈에만 공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충분히 예쁘니까 걱정하지 말라고만 했습니다.
말로만이 아닌 행동또한 저를 창피해 하지도 않았고.. 예뻐해준다는걸 느꼈으니까요..
오빠를 만나고 37킬로가 쪄버린거죠...
그러던중 예비시아버님께서 제 예전 사진을 보고 "이건 누구냐 예쁘구나"
"........전데요 아버님 ㅡㅜ"
정말 놀라시면서 사진과 저를 계속 번갈아보시고는 " 근데 왜이렇게 돼지가 됐어..?"
쥐구멍에라도 숨고싶은심정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뚱뚱한 저를보고 수근대며 가던길 다시 되돌아와서 쳐다보는사람들시선..
시장에가서 좋아하는 족발을사고있으면 아들인가보다고 배모양이 아들이라고하며 덤을챙겨주는 아주머니..
타 까페에 익명으로남기는 고민게시판에 남긴 제 고민글에 달린 댓글들...
--> 쳐먹으니까 살찌지..한심하다.. 나가죽어라.. 니 몸무게면 넌 여자가 아니라 괴물이다.....
너랑 결혼할 남자가 불쌍하다.. 괴물... 갖은욕설...
지금글을 남기면서도 다시 생생히 기억이나서 괜시리 코끝이 찡찡해지네요..
현재 7개월가량 다이어트하고 있는데요..
정말 저같은 다이어트는 말리고 싶어요..
저야 너무 급박하고 감량할몸무게는 엄청나기에 강행했지만.. 좋은방법은아닌거같아요..
다이어트중 한번은 호흡곤란과 등.가슴쪽에 엄청아프더라구요 눕지도 앉지도 허리를펼수도없는지경
결국119에 실려갔는데요.. 역류성식도염과 위염 이라고 하더라구요..
또한 빈혈이 심해지는데.. 한번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조금어지럽길래 벽을잡고 서있었는데..
그순간 정신을 잃었나봐요.. 그대로 뒤로 고꾸라졌었던거같아요.. 그 기억은 없더라구요..
또 웨딩촬영날은 숨을 쉬고는 있는데 산소가 1/3만 전달되는느낌이랄까요..
정말 죽을꺼같더라구요... 병원에라도 가고싶은데 시간은안되고...
먹어야 된다고 너무 안먹어서 지친거라는 오빠의말에 김밥을 몇개 먹었는데요..
거짓말 처럼 없어지더라구요..
이제 저도 예식만 끝나고 나면 적당히 먹으면서 운동하며 다이어트할 생각입니다.
저처럼 바보같이 하실분은 없겠지만.. 드시면서 운동하세요...
물론 지금 다른분들 40킬로대 분들처럼 빼빼 마르진 않지만..
저 나름대로 제가 대견합니다.
바보다이어트를 했지만.. 이젠 괴물소리 듣지 않아서 행복해요..
대단하세요ㅠㅠ 행복하게 잘사세요~
결혼축하드려요^_^혹시 부산사세요? 저 바닷가 왠지익숙해서..;;
존경합니다.
저두 ...리플 잘안다는데 .....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짠하네요 ...ㅠㅠ 전 의지가 약해서..잘될지 모르겟어요 ..
거구의 몸무게를 어떻게 님만큼 뺄지.....휴
축하드려요 드레스 사진 예뻐요!!
행복하세요... 보기좋다^^
솔직한 공개 멋져요 ~ 앞으로는 건강한 다이어트로 행복하고 예쁘게 사세요 ~^^
ㅜㅜ 진짜 대단하세요 ㅜㅜ
진짜 대단하시네요.. 부러워요. 전 두달해서 5키로 빼고 왕차먹고 6키로 다시찌고 맨날 이래요 ㅜ
부럽네용~~~`
저는 살 많이 못빼고 웨딩 사진 찍어서 뽀샵^^; 했다는
우ㅜ왕ㅠㅠ
쩌심
우와 정말 독하게 살 빼셨네요..저는 15키로만 빠져도 소원이 없겠어요..여름에 살 빼놨어야 하는건데..겨울오니..다시 살이 쪄서..추워서 운동도 잘 안하게 되고..집에서 애기키우고 일도하러 나가야하고..운동갈 시간이 없네요..ㅜ.ㅜ
마지막 문장이... 정말.. 뭐랄까 이 사회가 참.. 고생하신만큼 다 받으셨어요 대단하세요.
너무 보기 좋아요~ 이글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저도 코끝이 찡합니다
너~무 이뻐요! 정말! 언니 결혼 축하드려요!!
부러웡 !
대박.ㅜㅜㅠ넘부러워요
정말 살빼기는 정말 정말 힘듭니다.
전 껏해야 길어야 두달 해본게 다인데..
것도 중간중간 먹으면서요..
마니 빼도 5키로 빼곤 또 먹고 하는데 몇개월을 정말 대단하세요...
짝짝짝
정말 노력의 결과네요!!
이제 좀 드시면서 운동하세요 몸 상하면 큰일이잖아요 ㅎㅎ
대박....잘사세요`
대박....잘사세요`
대단하세요~ 짱~!!
와 진짜 예쁘세요 :^D 잘어울리시네요~
다행이네요~ 앞으론 꼭!! 건강 다이어트 하세요~ ^^
결혼 축하드리구요~행복하시구요 무엇보다 다이어트 성공하신거 축하드려요!!
다이어트 성공하신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행복한 신부가 되시겠어요^^
kbs 녹색충전토요일 우송미작가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희가 체중감량에 성공하신 여성분을 찾고 있는데요. 죽순의 효능 중 다이어트에 대한 내용으로 가는 거고요. 금요일 오전에 촬영이 진행되며 출연료 있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쪽지 또는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