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목포에사는 아롱흰둥우유초롱맘이에요
지난주 수욜날 우리 아가들 넷 (시추셋, 말티 하나) 친구네 아가들 둘(시추 둘)
이렇게 과년한 처자둘과 강쥐여섯마리가 평창으로 휴가를 떠났답니다
휴가를 일주일이나 받았지만 강쥐여섯데리고 갈 수 있는 휴가지는 대한민국에서 정말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
애견펜션이라 해도 여섯이란 수에 질색을 하는 곳도 많고 ㅠ
수많은 시간을 웹서핑에 투자한 결과 겨우 찾은 곳이 평창에 있는 자연 *** 라는 펜션이어었어요
작년부터 애견펜션으로 전환해서 다행히도 방이 있었고
글을 남겼더니 사장님이 직접 전화주셔서
아가들 관리만 좀 신경써주심 된다고 하셔서 바로 예약을 했죠~
레스큐 가족분들고 애견펜션에 대해서 궁금해하신분들이 많아서
컴치인 제가 후기를 남겨볼꼐여~
펜션 전경이에요~
마당안에 예쁜 연못도 있고 아기자기해요
펜션 바로 앞에 넓은 개천이 있어서 아가들이랑 물놀이 하기도 좋아요
근데 물이 강원도라서 완전 얼음물이라는 거 ㅋ
그리고 비가 온 직후라 약간 물살이 빨라서 물을 시러하는 울 아가들은 발만 담그고 줄행랑 ㅋ
사진속에 있는 녀석들은 아들 두녀석이에여~ 완전 신났어요
주변에 다른 집들과 떨어져 있어서 아가들이 마구 활보해도 상관없어요
울 아롱이에요~ 집에서 서열1위 7세 시추아가씬데 밖에 나오면 완전 겁쟁이가 되버려요
다른 아가들은 모두 나가서 놀기 바쁜데 무서워서 못 나가고 저렇게 망설이고 있답니다 ㅋ
아직 애견전문펜션이 아니라 베란다 중간문이 없어서 펜스를 대신할 육각장을 가져가심 좋을듯해요
전 목욕탕 발판과 화장지를 이용 ㅎㅎ
우리집 할매 우유에요
7년전 업어온 아인데 3키로밖에 안나가는 콩시츄지만 먹성은 대형견이라죠 ㅋ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먹을게 빠짐 안되죠~
펜션이 바로 Ic근처라 횡계 봉평 대관령등 관광지들 가기가 넘 편했어요
강원도에서 유명한 황태구이 정식에 더덕막걸리까지~
완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이 녀석은 2년전 술집앞에서 업어온 말티 초롱이에요
6.6키로 육중한 무게가 나가는 아이라 말티라 하기엔 쫌 ㅋ
그래도 울집서 젤로 어린 막내라 애교 작살에 완전 엄마쟁이
덕분에 딴녀석들은 펜션에 있는데 두고 나가면 넘 짖어대는 민폐견 초롱이만 식당에 같이 왔어요
물론 강쥐 한마리라 해도 모든 식당서 거절 당했죠 ㅠ
사장님은 방에서 먹으라 했는데도 거칠게 절 밀어내던 유명한 맛집 황태 ** 식당~
결국 식사를 포기하고 들어갈려다 파라솔이 있는 작은식당 발견
거기서라도 주린 배를 채우려 했는데 밖에서 어찌 먹냐며 더운데~
완전 친절한 사장님이 작은 방으로 안내해주시더라구요 ^^
이름 공개해도 괜찬을려나요?
그래도 강쥐랑 온 저희들을 박대안하시고 따뜻히 맞아주셔서
혹시 강원도 여행하시는 횐님들 계시면 참고하심조을듯 해요
두세마리라면 미리 전화로 방예약하고 가셔도 될듯~
새삼 느끼네요~ 강쥐들과 여행은 아직은 우리나라서 쉽지 않다는 거 ㅠ
애견펜션 몇번다녀봤는데 저나 제 칭구도 식구가 늘다보니
여행은 참 힘들더라구요~
근데 이번 여행은 완전 대박이에요
넘 시원해서 선풍기 한번 안켰구요
밤엔 추워서 보일러 가동했어요
모기도 없어서 애들도 좋고~
전엔 펜션가도 애들두고 어딜 구경가는거 상상도 못했는데
주인부부 어르신들이 넘 조으셔서
우리 나가고 좀 짖는것도 애교로 봐주시고( 앞에 개천물소리땜에 묻히기도 하구요)
그래서 허브나라도 가고 곤드레밥도 먹고 황태구이도 머고
애들도 저희들도 잘 놀고 쉬다 왔어요
마지막날 밤엔 와인도 주셨구요
암튼 모처럼 즐거은 휴가 다녀와서 우리 횐님들도 혹시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첫댓글 목욕탕 발판과 화장지의 변신은 무죄..ㅋ
힘조은 아들 두 녀석들은 쉽게 화장지위로 뛰어올라서 탈출하더라구요~ ㅎ
부...부럽....ㅜㅠㅠㅠ 부러워서...부러워서...부러워서....장이 꼬이고 있떠요...ㅜㅠㅠㅠ
ㅋ장이 꼬이심 안되는데~ 애기들이랑 함 다녀오세용
우와! 애들이 정말 좋았겠네요 :) 여행 참고하여야겠어요 +_+
네 아파트에서 사느라 산책도 마니 못했는데 완전 물만난 고기마냥 잘 놀더라구요
애들 데리고 들어가는걸 윤허해주는 식당이라는 것만으로도 별 다섯개 주고 싶네요. 강원도여행 특히나 좋아라하는 저희부부한테 넘 유용한 정보네요. 감사해요!!
저희도 기대도 안하긴 했어요~ 강쥐랑 식당가는거 욕심일수도 있죠
사장이 허락해도 종업원이 거칠게밀어내서 울뻔도 하구요~ 근데 조으신 분도 있더라구요~ 방에서 문닫고 아주 편하게 먹었어요
아...부럽...울집도 여름 끝자락이라도 넷데리고 다녀올려고 폭풍검색중인데..영 힘드네요..ㅠㅠㅠ 완전 좋으셨겠어요...강쥐애들이랑 같이 먹을수있는 식당들좀 많았으면 좋겟어요
펜션정보좀 ㅠㅠ 저도 우리 노아랑 여행좀 가고파요~
쪽지 보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