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가족 22-39, 사촌 동생 결혼 축하
미옥 씨가 부산 고모 딸인 고종사촌 동생 청첩장을 받았다.
'함께하는 일곱 번째 가을, 저희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약속을 하려 합니다. 가을의 찬란한 햇볕처럼 눈부시게 빛날 저희 앞날의 첫걸음에 함께해 주시면 더없는 기쁨으로 간직하겠습니다.'
윤성훈, 권유진
미옥 씨는 갤러리에 담긴 열여덟장의 웨딩 사진을 보며 유진이 예쁘게 컸다고 감탄도 하고 눈부신 웨딩드레스를 입은 동생을 부러워도 했다. 아버지와 가조고모는 부산에서 서울 예식장으로 같이 간다고 하셨다.
미옥 씨는 부산 고모께 축하 전화를 걸었다.
“고모, 나 미옥이.”
“그래, 저녁 먹었나?”
“어, 내일 결혼식 가제?”
“아빠랑 고모도 우리 집에 자고 내일 같이 갔다 올게.”
“유진이 결혼 축하해.”
“고마워, 미옥이 언니가 축의금도 보내고 축하한다고 유진이한테 말할게.”
“고모도 잘 갔다 와.”
미옥 씨도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 컸겠지만 사정 따라 동생 결혼을 마음을 듬뿍 담아 축하했다.
2022년 11월 4일 금요일, 임경주
미옥 씨, 축하해 주셔서 고마워요. 부러운 마음, 아쉬운 마음 느껴집니다. 신아름
사촌동생 결혼 청첩장을 받았다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집안 행사에 소식하며 지내니 김미옥 씨가 여느 사람처럼 삽니다. 헤아려 주시니 고맙습니다. 축하하고 축의금 보내게 주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래야죠.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