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본당의 정성우 바오로 주임신부님은 대단한 LP애호가 이시며, 예전의 진공관으로 증폭되는 앰프하며 스피커도 아주 귀한 것으로 보유하고 계시는데, 지난 해 새해 세배차 사제관에 올라 갔을 때 한번 구경했는데 정말 감탄을 하면서, 은근히 부러워했다. 나는 인켈 걸로 하나 있었는데 고물이 되어 플레이어의 회전 수가 분당 33과1/3로 일정하지 않아 제대로 된 음악을 들을 수가 없어서 안타까와 할 때 였다. 지금은 그나마도 폐기하고 LP판만 보유하고 있는데, 언제가 이 LP판을 다시 들을 수 있을런지.....
요즈음 다시 LP판에 대한 향수로 찾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젊은이들 중에서도 매니어가 늘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반가워하며 아래에 관련 영남일보 기사를 올린다
|
출처: 서가방 원문보기 글쓴이: 길손
첫댓글 어린시절 무척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친정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참 즐겨 들으셨고
특히 부루스도 잘 추셨던것 같습니다.
저는 멋도 모르고 판위에 나도 바늘을 얹고 싶어
잘못 얹어 찌이익 끄으으 이상한 소리가 났고
혼났던 기억이 납니다.
외국곡도 참 많이 들었는데 아마 그래서......
부모님과 녹향 고전 음악실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앙통에 새로 생기는 '대구문학관' 지하에 10월30일에 재개관 한답니다
한번 가 보세요
네, 한번 찾아 봐야겠습니다. 거리를 걸으며
요즘 점점 생겨나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