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1>
NAVER - 인터넷을 헤엄치는 고래 - 하나금융투자
'웨일브라우저(WHALE Browser) '를 출시하며 새로운 도전
네이버가 12월 1일 자체개발한 웹브라우저 '웨일(WHALE)'의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웨일브라우저는 구글의 웹엔진오픈소스인 '크로미엄(Chromium)'과 자체 웹엔진 '슬링(SLING)'을 이용해 만든 브라우저이며, 네이버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생활환경지능(Ambient Intelligence)'의 결과물중 하나이다. 하나의 탭 내에서 다양한 작업과 부가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이 핵심이며 브라우징 속도도 개선되었다. '웨일스페이스'를 이용해 탭의 이동이나 추가 없이 하나의 창 안에서 팝업되는 링크 등을 확인 할 수 있으며, 단어나 문장 드래그를 통해 검색(퀵서치)이나 번역(파파고)이 가능하다. 또한 사이드바를 활용해 아티클 등의 저장이나, 뮤직플레이어 구동, 모바일앱 바로가기, 계산기 등의 편의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 제고의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확대라는 측면에서 개인적인 서비스경험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며, 시장의 분위기도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까지 고려한다면 난관이 많을 것이나 적어도 국내시장에서의 입지는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판단된다.
생태계 확장을 통한 시장지배력 확대가 목적
네이버가 웨일브라우저 출시와 더불어 일정수준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면 장기적인 펀더멘털개선 관점에서도 얻을 것이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구글 크롬과 마찬가지로 웨일브라우저도 사용자 경험(UX) 확대를 통해 네이버 생태계 확장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이다. 향후 추가되는 확장 앱(Application)들의 사용확대 및 사용자들의 이용행태와 관련된 다양한 빅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4차 산업혁명에 있어 빅데이터는 가장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이며, 서비스 품질의 근간이기도 하다. 이를 활용해 장기적으로 플랫폼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규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플랫폼다운 모습이 반갑다
'스노우(SNOW)' 이후 개발자 컨퍼런스인 '데뷰2016'에서 선보인 '생활환경지능' 중심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 및 이들 중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파파고', '웨일' 등의 서비스에서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 네이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국내 모바일 광고기반의 안정적인 이익성장이 가능한 상황에서 장기적인 성장의 발판 마련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새로운 대표이사도 기술플랫폼을 표방하며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광고주, 사업자 등에게 제공할 것으로 밝힌 만큼 추후 행보를 주목해야 할 것이다.
세아제강 - 미국 현지에서 경쟁력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될 전망! - LIG증권
미국 강관 업체 인수로 판매량 확대 예상: 현지에서의 경쟁력 회복
세아제강은 오엠케이 튜브(20만톤의 강관 생산능력 보유)와 라구나 튜블라 프로덕트 코퍼레이션(강관 후처리 전문 공장)을 인수하기로 결정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더라도 현지에서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경쟁력 회복될 전망
11월 30일 OPEC의 감산 합의 발표로 유가 완만하게 상승할 전망. 미국 리그수 증가에 따른 유정용 강관의 수요 회복으로 한국의 미국 판매량 확대될 것
실적 전망: 단기적으로 관세 인하 효과, 장기적으로 인수한 업체와의 시너지로 이익률 상승 전망
2017-18년 영업이익률 각각 6%, 7% 전망: 10월 미국 정부가 반덤핑 관세를 3.8%로 하향 조정
이는 2014년 미국이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원심 최종판정에서 예비판정보다 높은 마진을 부과한 것에 대한 업체들의 대응 결과. 4분기부터 유정용 강관 수출 판매량 증가하고 있음
장기적으로 미국내에서 후처리를 하게되면 관세 기준 판가가 낮아지져 수익성을 개선시킬 기회를 가짐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함
최근 한 달간 주가는 33% 상승하면서 철강 업황 회복에 따른 이익 증가를 반영. 향후 주가는 해외 법인 인수를 통한 수익성 개선을 반영해야 함
목표주가는 2017년 P/B 0.5배, P/E 9배에 해당. 현재주가는 P/B 0.4배, P/E 7.2배로 거래되고 있음
SK텔레콤 - 조기 정권 교체는 SKT에 기회 요인 - 하나금융투자
매수/TP 28만원으로 유지, 조기 대선 가능성은 SKT에 호재
SKT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8만원, 통신업종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 추천 사유는 1) 2017년 상반기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SKT 기업 분할, CATV M&A 재추진 가능성이 부각될 전망이고, 2) 2017년도엔 SK하이닉스 배당금 증가에 따른 SKT 주당배당금 증가(16년 1만원 → 17년(F) 1.1만원)가 기대되며, 3) 이동전화매출액/자회사 영업 동향으로 볼 때 내년에는 4년 만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 증가 반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SKT 인적분할 가능성 ‘낮음’에서 ‘있음’으로 변화 중
하나금융투자에서는 10/20일 당분간 SK그룹이 SKT 인적 분할을 통해 지배구조를 개편할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규제 산업이라는 통신업 특성상 사실상 박근혜 정부에선 지배구조 개편추진이 어려울 것이란 판단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이젠 SKT 기업 분할 가능성이 다시 있다고 봐야 한다. 내년 상반기 정부/정치권이 새롭게 구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내년에 정치 상황이 SKT에게 우호적으로 돌아간다면 SKT홀딩스(중간지주회사) 설립을 포함한 SK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은 다시 생겨날 수 있다. 막대한 세금 문제로 인해 SK-SKT간 하이닉스 지분 교환 방식을 통한 하이닉스 SK 자회사로의 격상이 어려움을 감안 시 SK그룹이 SKT인적 분할을 차선책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SKT만 분할할 경우엔 SKT 주주 입장에서 손해 볼 일은 없다. 본원적으로 SKT 보유 자산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뉴비즈 육성/규제 회피 기대감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추가적으로 SK홀딩스와 SK(주)간 합병 시 SK홀딩스의 주가 눌림을 걱정하는 투자가들이 생겨날 수 있겠지만 그보다는 단기 기업분할에 따른 SKT홀딩스+SKT 합산 시가 총액 증가 기대감이 훨씬 더 클 전망이다. 특히 향후 주식 스왑을 감안 시 SK㈜의 SKT홀딩스 지분을 최대한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 이럴 경우 기업분할 후 SKT 주가가 급등할 소지가 커 단기적으론 오히려 수혜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경영환경 감안 시 대주주 SKT 배당증대 반대할 이유 없어
SKT 인적 분할이 다소 늦어진다고 해도 SKT 주주들은 대신 내년도 추가적인 배당금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SK㈜와 최태원 회장모두 SKT 배당금 증대를 싫어할 이유가 없는데 최근 하이닉스 실적 호전으로 하이닉스 배당금 증대, 이에 따른 SKT 배당금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내년도 실적 컨센서스를 감안 시 2017년하이닉스 DPS는 800원, SKT DPS는 11,000원으로 상승할 전망이며 기대배당수익률을 감안하면 내년도엔 SKT 주가가 22만원 미만에서 형성되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금년도 연말 배당금 주당 9천원을 고려 시 현 SKT 투자는 어느 때보다 유망해 보인다.
DSC인베스트먼트 - 벤처캐피탈 업계의 작은 거인 - 유안타증권
신생 벤처캐피탈사의 다크호스
2012년 LB 인베스트먼트 출신인 윤건수 대표와 하태훈 상무가 설립한 벤처캐피탈사. 중소기업 창업 지원법에 의거 등록된 창업투자회사, 조합결성을 통한 창업 초기기업 투자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함. 3Q 2016기준으로 영업수익 중 지분법수익 24%를 제외한 대부분이 운용보수 및 성과보수로 이루어짐. 주요 투자대상으로는 모바일서비스, 바이오/메디컬, 핀테크 사업분야가 있음. 현재 최대주주는 대표이사 윤건수로 동사 지분 22.5%, 하태훈 외 2인 12% (최대주주 34.5%), 신동원 외 6인 18.9%, 대연정공 11.4%, 디에스자산운용 2.7% 등임
초기 기업투자에 유리한 환경에 따른 최대수혜 가능
자사의 초기기업 투자비중은 3Q2016 기준 62.5%로 지속적으로 높은 비중을 유지 중. 초기 기업투자 금액기준으로 한국투자파트너스, KTB 네트워크에 이은 업계 3위권, 투자금액 대비 비중 20.6%로 업계 1위임. 주요 강점은 초기기업 투자후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비즈니스 협력(Business interaction)부분이 자사의 핵심 경쟁력임.
Secondary 펀드, M&A 펀드 활성화에 따른 초기 기업투자에 대한 수요 증대로 인한 자사 수혜 가능성 증대 중. 창투사의 구주를 사야하는 실질적인 수요와 동일한 Secondary 펀드의 2015년 설정규모는 5,000억으로 자사의 전방시장은 우호적인 시장환경 지속 중.
초기 기업투자에 강점을 보유, 독보적인 포지셔닝 구축
운영조합 포트폴리오 8개 보유 중(2016.11월 현재)로 약정금액 기준 총 1,691억으로 신규 2개 포트폴리오 추가 연말이면 2,671억으로 증가예상. 누적 투자금액은 1,465억으로 약정금액 대비 소진율은 86.6% 수준. 펀드조성 2년내 95%, 1년내 60%등 성공적인 딜-소싱 능력보유함.
스타트업, 바이오/헬스케어 벤처 위주의 공격적인 투자에도 불구 경쟁사 대비 안정적 실적 강점. 2016년 9월말 투자완료된 투자조합의 IRR +56%수준으로 수익률 상위 25% 그룹 IRR +25.3%과 비교시에도 우월한 실적 시현함. 경쟁사대비 직접투자 비중을 낮게 유지(펀드별 5~10%미만)를 통한 실적 변동성 축소 강점.
2016년 사상 최대실적 전망, 2017년 성과보수 회수사이클 본격 진입 예상
2016년 영업수익은 55.5억원(YoY+25%), 영업이익은 22.6억원(+37%)을 전망. 2016 운용자산증가에 대한 운용보수 증가 효과로 당기순이익 YoY 33.1% 성장 예상함.
2017년 영업수익은 116.3억원(+250%YoY), 영업이익은 86.4억원(+382%), 당기순이익 66.4억원(+383%)을 예상. 이는 최근 3년간 투자한 운용펀드의 본격적인 회수에 따른 성과보수 가정시 가능한 실적임, 펀드의 평가에 따른 성과보수는 시장상황 및 펀드별/종목별 exit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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