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잔치 일정도 정해졌고, 페넌트레이스 우승팀도 나왔고, 4강팀들도 정해진 가운데 가을비까지 왔습니다. 이 와중에 A리그와 B리그의 각팀들은 하나라도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하고 있죠.
롯데, SK의 2위싸움 LG, 두산, 한화의 5위싸움이 남은 시즌의 관건일 것입니다.
그 외에도 타이틀을 향한 승부, 오승환 선수가 아시아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 지 등 또한 흥미진진한 볼거리들인데요. 오늘 저는 SS의 골든글러브 향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현재, 각 팀의 유격수 중 그나마 골든글러브 수상의 가능성이 있는 유격수는
삼성-김상수
기아-김선빈
한화-이대수
넥센-강정호 선수 일 것입니다.
각 유격수들의 기록을 우선 살펴보시겠습니다.
먼저 타격 기록 1번입니다.
타격기록 2번입니다.
타격 기록 1번을 살펴보시면 알 수 있듯이 타율은 현재 이대수 선수가 앞서고 있습니다. 최근 다리 부상 이후에 페이스가 조금 주춤한데, <b>0.306</b> , 그 뒤를 김선빈 선수가 <b>0.293</b> 그리고 김상수 선수가 <b>0.286</b>으로 뒤따르고 있는 형태입니다. 큰 변화가 없는 한, 이대수 선수가 3할 타율로 시즌을 마칠 것 같습니다.
경기수는 김상수(122)>이대수(117)>김선빈(95)로 김선빈 선수가 안면 부상으로 결장했던 것이 약 20경기 정도의 차이를 만들게 되었네요.
홈런은 이대수(8)>김선빈(4)>김상수(2)
루타수 이대수(154)>김상수(140>김선빈(124)
타점은 이대수(49)>김선빈(47)>김상수(46)
도루는 김상수(29)>김선빈(20)>이대수(7)
2번 도표를 보시면
장타율은 이대수(0.436)>김선빈(0.378)>김상수(0.370)
출루율은 김선빈(0.380)>김상수(0.370)>이대수(0.365)
OPS는 이대수(0.801)>김선빈(0.758)>김상수(0.730)
으로 나오네요.
여담으로 득점권 타율은 이대수(0.312)>김상수(0.301)>김선빈(0.299) 순이구요.
물론 범위를 조금 넓히면 강정호 선수가 나올텐데요.
강정호 선수의 주요기록은
타율 0.275 득점 49 홈런 9 타점 62 루타수 169 도루 3 장타율은 0.397 출루율 0.346 OPS는 0.743이네요.
홈런 수와 타점 수에서 이대수보다 앞서지만, 타율이 4명 중에 가장 낮습니다. 음 물론 범위를 넓힌다면 충분히 수상 후보자에도 껼 수 있겠지만, 주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강정호 선수는 수상이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부득이하게 비교에서 제외했습니다.
다음은 수비기여를 분석한 도표입니다.
수비이닝으로 평가하자면 김상수(1018)>강정호(1014.2)>이대수(906)>김선빈(760)의 순이 되겠네요. 김선빈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게 큰 차이를 만듭니다. 눈에 띄는건 이대수 선수의 수비이닝인데요, 풀타임을 치룬것 치고는 수비이닝이 조금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체력안배 차원으로 7회 이후에는 교체된게 주요한 원인이 될 것 같습니다.
실책수는 김선빈(9)>이대수(10)>강정호(12)>김상수(21)이 됩니다. 내야수비의 핵인 SS임을 감안했을 때 김상수 선수의 실책수는 타 경쟁자들에 비해서 높은 편이죠. 또한 현재 리그 '실책왕'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수비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수비율은 강정호, 이대수(0.978)>김선빈(0.975)>김상수(0.962) 순이네요. 수비율에 대해 잘 모르지만(?) 어디서 줏어듣기로 김선빈과 김상수 선수의 차이가 꽤 큰 차이라고 했던 것 같네요. (이 부분에 관해서는 수정 부탁드립니다.)
근데 수비율이랑 또 다른게 수비기여/9회 수치인데요. (이건 뭐죠?~(-_-)~)
강정호(4.74)>김상수(4.70)>이대수(4.38)>김선빈(4.22) 순입니다.
(요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
처음에 글을 쓸때는 강정호 선수는 골글 수상이 조금 어렵지 않겠나 싶었는데; 타격기록이 타율을 제외하고는 괜찮은 편이네요. 수비적인 부분이 굉장히 안정적인데, 과연 그런것이 어필이 될까요?
골글 수상의 마지막 변수는 팀성적일 것입니다.
김상수(1)>김선빈(4)>이대수(6)>강정호(8)의 팀성적을 가늠했을 때, 가을 잔치에서 계속적으로 활약을 하게 될 김상수와 김선빈 선수가 미디어 노출에서는 우위에 있겠죠. 강정호 선수는 팀이 최하위라는 점이 큰 마이너스일테고, 이대수 선수는 한화가 막판 분발해 5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면, 언론에서 관심을 조금이나마 가지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음, 어렵네요. 여러가지 것들을 살펴보니, 유격수들이 어느 한해보다 도드라진 성적을 낸 것 같습니다. 저는 쉽사리 판단이 서지 않네요. 주관적으로, 빠심 섞어서 그래도 이대수 선수의 편을 들어주고 싶고, 골글을 수상했으면 하는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모든 기록은 KBO, ISTAT에서 참고했습니다.)
첫댓글 대수옹,, 한화에서 골글 하나는 나와야죠,,ㅎㅎ
근데 지금 이대수 선수 규정타석에서 7타석 모자란다는데... 남은 7경기에서 7타석 다 채우고 골글 탔으면 좋겠네요..
팬심으로 이대수, 하지만 1위팀 유격수인 김상수가 타게 될 거 같아요~
이대수 VS 김상수 2파전 같은데요. 삼성이 남은 LG전 3연승등 했으면 좋겠지만,
김상수는 쫌만 부진했으면 좋겠네요. 실책도 1위인데 2할7푼때면... 우승팀여도 못받겠죠.
이대수는 .310만 찍어주고.
김상수나 김선빈이 한국시리즈서 날라다니는 일은 없었음 좋겠네요..
김선빈 결정적 실책으로 KIA는 준플옵에서 탈락, 김상수 결정적 실책으로 삼성은 코시패배!! 골글은 대수꺼!!
ㅋㅋㅋㅋㅋㅋ 그럼 누가 우승? 롯데?
대수리게스가 아닐수 없음
당연이 이대수선수죠 ..예전 선동열 감독이 한말이 있죠..'골든글러브와 시즌 MVP는 패넌트레이스 끝나고 하는게 맞다...
포스트 시즌은 그냥 보너스일뿐인데..' 정규리그 성적 으로 이대수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