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가입한지는 굉장히 오래된 눈팅 위주 회원입니다.
고요한 선수 투입에 대하여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네요. 물론 주로 부정적인 의견으로 보입니다.
저는 k리그를 많이 보지 않습니다. 다만 고요한 선수가 멀티 자원으로 알고 있으며, FC 서울에서 공격적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알고 있었는데 많은 회원분들께서 수비적인 부분만 말씀하시는듯 하여 찾아봤습니다.
먼저 고요한 선수의 이번 시즌 공격포인트는 3골 1어시스트이며, 3골은 팀내 최다이며 전북 로페즈/김신욱, 수원 데얀과 동일한 숫자입니다. K리그 전체에서 공동 13위이며, 한국선수 기준으로는 공동 4위 기록입니다. 물론 아직 경기숫자가 적어서 유의미하다고 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FC 서울 몇경기 찾아봤습니다.
4월에 열린 대구FC/포항경기에서는 LWF, 5월에 열린 수원 삼성경기에서는 CMF(수미인지 알았는데 하이라이트를 보니 보다 공격적이네요), 전북과의 경기에서는 윙백(LB인지 RB인지 잘 모름)으로 활용이 되었네요. 나무 위키도 보니 윙어를 뛰다가 이을용 감독대행 바뀐 후 중앙미드필더를 보는 듯 하네요.
한국-독일 전으로 돌아가서 보면, 황희찬 선수를 투입한 후 바로 빼는 건 감독 및 코칭 스태프의 실책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투입 후 움직임이 좋지 않다고 판단이 들었고, 이 때 공격적으로 활용할 만한 자원은 김신욱/이승우 정도밖에 없습니다. 김신욱은 크게 활용되기 어렵고, 이승우 보다는 활동성이 좋은 고요한을 투입하여 공격 및 수비 모두 관여하게 했다고 생각됩니다.(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뛰어서 활동성이 저하되고 있었죠)
물론 왜 공격자원을 더 데려가지 않았는지에 대해 비판한다면 감수해야한다고 봅니다. 다만 고요한 선수를 무조건 수비적으로만 보고 무승부를 위한 투입으로 비판이 많은 듯 하여 약간의 의문점을 제기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황희찬을 교체해야했는지는 논외로 보고, 대체 선수로 이승우 보다 고요한 투입한 점은 좋은 결정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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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인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투입한게 아니라 팀 전체 밸런스를 유지하려고 한거겠죠 장현수-정우영 중원라인은 갈수록 체력이 떨어져서 풀백 보호에 힘이 딸려가는 마당에 독일은 극단적으로 오른쪽 공격을 하겠다고 브란트를 투입하고 라인을 더 끌어올립니다 이 상황에서 굳이 공격수를 바꾸기 보다는 독일의 파상공세를 저지한 후 역습을 노려도 충분히 승산있다고 판단한거죠 저 역시도 경기보면서 그렇게 생각했구요
공감합니다,,,
이승우 김신욱 둘 다 단점이 명확해서 그시기에 넣는건 말이 안되죠. 이승우는 피지컬적으로 너무 딸리고 김신욱은 역습플레이 하기엔 발이 느리죠
김신욱은 고려대상이 아니었을듯하고, 결국은 이승우 혹은 다른 대체자원 중에서 결정해야 합니다. 이승우가 월드컵에서 그렇게 폼이 좋지 못했고 활동성이 부족하죠. 그래서 공격적인 역할도 가능한 고요한을 투입했다고 봅니다. 프로팀에서 윙어로도 뛴 선수를 국대에서 윙백이나 수미로만 뛰었다고 공격자원으로 못뛴다는 건 이해가 되지 않네요.
@말론&스탁튼 그러면 황희찬 대신 김신욱을 투입시켰다 치고, 구자철-황희찬이 책임지고있던 수비적인 역할은 누가 맡았어야 했나요? 손흥민이 대신 맡나요? 아니면 4-4-2로 쓰나요?
@말론&스탁튼 좌우 윙백이 지쳐서 크로스 올릴 사람이 없는데 전봇대 전술이 최선일까요? 상대편이 라인을 바짝 올렸는데 당연히 빈 공간을 노리는게 더 답인거 같은데요. 실제로 빈공간에 장현수고 고요한이고 계속 찌르고 들어가서 반격을 했는데 어떻게 무승부를 지향했다고 말씀하실수 있는지 ㄷㄷ 무승부를 지향할거면 손흥민도 아예 내려와서 수비했겠죠
@말론&스탁튼 저랑은 여러모로 생각이 다르신듯 합니다. 만약에 김신욱을 투입했으면 잘못된 판단이라고 제가 비판했을 듯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독일은 닥공모드였죠. 수비 한 2명 나두고 계속 공격. 김신욱이 투입되었다면 전방 압박 안되었을거고 공격시 치고 올라갔을 때 따라 올라가지 못했을거고 그저 김신욱 겨냥해서 크게 올리고 떨어지는 리바운드 볼 따내려 노력했겠죠. 잘못하면 스웨덴전이 되풀이될지도. 저는 그것보다는 활동성을 높여서 계속 압박하고 역습시 사이드 공간을 노리는게 더 좋다고 봤습니다.
국대에서나 풀백이였지 올시즌 공격수로도 미드필더로 계속 나왔습니다.
고요한 윙으로도 나오고 중미 윙백 멀티자원입니다 명확한 수비수로 뽑은거 아니에요
@말론&스탁튼 멀티 자원으로 뽑은거죠 분류는 수비수지만 애초에 분류에 멀티가 없는데 수비수로 넣죠. 멀티로 쓸마음 가지고 뽑았을겁니다. 콜롬비아전에서도 중미로 기용했구요.
@말론&스탁튼 이영표는 고요한 나올 때 어느 역할로 뛰는지 봐야 알겠다고 하더군요. 주전 라인업도 아니고 교체투입인 상황에서 어느 포지션으로 뽑혔는지가 중요한건가요...?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 이 중요한 것 같은데요
예전에 이탈리아의 가투소 느낌인가요...?
고요한 투입은 아무리봐도 묘수였는데 대체 이런 논란이 유독 비스게에서만 이루어지는게 아이러니 하네요 옆동네 락싸에선 다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데요 멕시코-스웨덴 상대로 조커로 투입되서 가장 위협적이었던 브란트를 무용지물로 만들고 역습으로 두 골 넣고 이겼어요 대체 이정도 결과를 놓고도 욕먹으면 누가 감독을 하나요 축구가 무슨 야구인줄 아시는 분이 더러 있는데 급변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깜짝 교체가 이루어질수도 있는게 축구입니다 게다가 그 교체는 성공적 이었구요
@말론&스탁튼 고요한 투입후 무너져가던 중원밸런스 어느정도 다시 잡혔구요. 상대가 라인을 극단적으로 올릴땐 역습 전술을 위해 공격수를 넣어야하는건 맞지만 그 상황에 맞는 공격수 없었구요. 그렇게 라인 올리고 달려드는 팀 상대로는 미들에서 공을 뺐어야 역습이 됩니다. 고요한 투입은 좋았어요.
@말론&스탁튼 고요한 좌측이었네요.
@말론&스탁튼 점율은 애초에 노리지 않았죠. 밸런스라는게 점유율만 뜻하는게 아니잖아요,
@말론&스탁튼 원래 일방적으로 얻어맞다가 한방 역습 노리는 전술밖에 할 수 없었고, 눈에 띄게 중원압박이 느려지고 헐거워지던 시점에 고요한이 투입되면서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면서 무너지던 수비 움직임이 활로를 일정부분 되찾았어요. 확실히요.
@말론&스탁튼 중원밸런스 잘 맞던 전반에도 점유율은 70% 이상 독일이 가져갔어요. 독일이 공격하고 슛 때리면 밸런스 무너진겁니까?
그리고 다른 분들의 분석에 일리가 있으면 수긍을 하면서 주장을 해야지 매번 이런 식으로 자기 말만 맞다고 주장을 하니 사람들이 학을 떼는거에요.
그런선수가 있었다면 왜? 기성용을 대신해서 선발로 안나온것도 의문이기는 합니다. 뭐 결과론적인 부분이지만요.
기성용 선수 기용에 대해서도 독일전 끝나고 말이 나오더군요. 기성용 선수가 활동성이 부족한 건 맞는데 빌드업 자체를 할만한 선수가 없기도 하고 주장으로 역할도 있고요. 기성용 짝궁만 잘 붙여주면 아직도 매력적인 선수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마 곧 국대는 은퇴할듯 하네요.
@까만고무신 내년 1월 아시안컵이 마지막 국제대회 인거 같더군요.
@까만고무신 기성용 옆에 진짜 활동량 미쳐있는 선수 하나 붙어있으면 재밌긴 할거같아요.
@본좌님 기성용도 벌써 30줄인데.... 가실때 됐죠
@까만고무신 기성용 훌륭한선수입니다. 이선수의 부상투혼때문에 어제의 기적이 있었다고 생각해요. 과감한 전술보다는 이러한 요소가 선수들을 더뛰게했습니다.
그 시간에, 그 경기 상황이 점유율이 거의 2대8되던 시점 아닌가요? 고요한의 역할이 뭐였는지를 떠나서 수비적 역할 이었다고 해도 그 시간에 신태용이 필승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고 까이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그러다가 질 수도 있는 상황 아니었나요? 비기는 선택이 왜 까일 상황인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5.23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