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로 손편지 남긴 푸바오
최근 에버랜드 공식 트위터에 한국 팬들을 위해 푸바오가 정성스레 남긴 손편지가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푸바오가 대나무로 만들어진 펜을 꼭 잡고 손편지를 쓰고 있다.
송 사육사가 거의 다 써준 것일 테지만, 팬들은 ‘한국에서 오래 살아서 한국어도 척척 알아듣는다’, ‘역시 용인 푸씨’ 등의 의견을 남기며 귀여워했다.
https://youtu.be/IenW7-OrBVU
할아버지랑 팔짱 끼고 노는 푸바오
강 사육사 곁에서 팔짱 끼고 애교부리는 푸바오 모습이 담긴 해당 영상은 지난 2021년 유튜브 게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1734만 뷰를 기록하고 있다.
푸바오가 인기를 얻은 건, 매력적인 성격과 귀여운 외모뿐 아니라 푸바오와 사육사들 간의 끈끈한 유대관계 때문이다. 푸바오는 행동이 느리고 온순해 보이지만, 사실 푸바오는 맹수로 태어난 동물이다.
그러나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 속에서 사육사들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다. 오히려 곁을 맴돌며 애교를 부리는 등 사육사들과 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실제 성격에 대해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많다”며, “등을 비비면서 긁어달라고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https://youtu.be/7oz6_zQzuQ4
엄마 엉덩이 때리고 도망가는 푸바오
해당 영상에서 푸바오가 힘겹게 나무를 오르고 있는 아이바오 엉덩이를 때리며 도망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곰 탈을 쓴 사람 같다’, ‘얼마나 지능이 높으면 저런 장난을 치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판다는 지능이 높고 사회적인 동물이라 알려져 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에 대해 “머리가 좋다”며, “자기가 요구하는 게 있으면 사람을 조종할 줄 안다. 배가 고프고 맛있는 게 필요하면 데굴데굴 구르거나 제가 심어놓은 나무들을 막 파헤치며 떼를 부린다”고 말했다.
대나무 칫솔을 씹어 먹는 푸바오
푸바오 앞니가 너무 시커멓다는 얘기가 많아, 송 사육사는 순수 대나무 100%로 만든 푸바오 전용 칫솔을 준비했다. 칫솔엔 푸바오 별명 중 하나인 '뚠뚠이'의 줄임말로 보이는 ‘뚠’이 쓰여 있다. 칫솔모는 푸바오가 좋아하는 설죽 잎 새순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사진에서 볼 수 있듯 푸바오는 양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새순으로 만든 칫솔모에 관심이 팔려 아그작 아그작 씹어먹고 있다.
사실 이 칫솔모는 양치하라고 준 것이 아닌, 송 사육사가 푸바오를 위해 만든 장난감이다. 푸바오는 송 사육사가 만들어준 대나무 칫솔 장난감을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https://youtu.be/mISgkMZv0RU
‘등짝 스매싱’ 맞는 푸바오
해당 영상 속 푸바오는 미운 7개월의 시기를 지나고 있었다. 쉴 새 없이 나무 위를 오르거나 뛰어다니며 사고뭉치 면모를 보여줬고, 이를 보고 폭발한 아이바오는 푸바오에게 달려가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
이에 대해 강 사육사는 "지금은 나무를 잘 올라가기 위해 연습하는 단계인데 푸바오가 말을 안 듣고 높은 나무를 올라가니 아이바오는 떨어질까봐 불안한 것”이라며, “높이 올라가려고 하거나 위험한 행동을 하면 아이바오가 강하게 제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사육사는 “예전엔 엄마에게 순응하며 말을 잘 들었는데, 7개월이 되니 체중도 20kg 가까이 되고 엄마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문출처
https://www.newspengu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4323
첫댓글 푸바오 ㄱㅇㅇ ㅠㅠㅠㅠㅠ
역시 용인 푸씨
뚠빵아 사랑해
귀여워
울 뚠빵이
푸바옹 ㅜㅜ ♥
귀여워
ㄱㅇㅇ!!!
ㅋㅋㅋㅋ ㄱ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