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현황] 반도체 산업은 코로나 시기 동안 비대면 선호ㆍ기기 고도화 등 이례적인 IT 수요 급증, 비메모리 반도체 단가 인상 등으로 `20, 21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7%, 26% 증가.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은 `21년말 이후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까지 호실적 기록 ㅇ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년초 이후 현재까지 9개 분기 연속으로 전년대비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는 `00년 이후 다섯 번째 호황 국면(SIA, 3개월 MA 기준)
ㅁ [업황 전망] 하반기에는 ▲PCㆍ스마트폰 등 출하량 전망 악화 ▲반도체 재고 누적 가속화 등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향후 하강국면이 내년까지 지속되나 골이 깊지 않을 것이라는 완만한 둔화 시나리오가 중론 ㅇ IT 수요 둔화 : 스마트폰/PC/TV 등 출하량 감소, 가상자산 시장 침체 등으로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차량·서버용 반도체 수요는 양호하나 기업들의 관련 투자가 축소될 위험 ㅇ 높아지는 재고 수준 : 상반기 비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반도체 재고 누적이 가속화. 최근 10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의 재고가 누적되어 재고 조정 위험이 고조됐다는 평가 ㅇ 완만한 하강국면 시나리오 : 혁신기술(차량 전장화, 5G, AI 등) 구현을 위한 구조적인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여 약한 조정국면을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 다만, 일부는 코로나발 공급 대란, 가수요 발생 등 단기 산업 과열로 조정폭이 클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
ㅁ [외국인 투자자금] 올해 상반기 외국인은 거시환경 변화와 IT 투자심리 악화 등으로 국내 반도체 등 IT 업종을 대규모 매도. 다만, 과거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메모리 업체들의 적극적인 수익방어 전략 등으로 하반기 외국인의 매도세가 다소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
ㅁ [평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은 연말로 갈수록 성장세 둔화가 두드러질 것이나, 시장은 상반기 주가 급락으로 완만한 하강 시나리오를 상당 부분 반영. 다만, 경기침체 진입으로 내년도 수요 둔화 위험이 확대될 경우, 외국인 매도 및 주가 변동성이 재차 고조될 가능성에 유의 ㅇ 글로벌 반도체 지수는 고점대비 31% 하락하여 과거 하강국면(-25~-31%)과 유사. P/E 배수도 과거 평균보다는 높으나, 고점대비 35% 하락하여(과거 -21~-32%) 완만한 하강 전망을 부분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