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 처음으로 검진하셨습니다. 그동안 무지하고 무관심해서 죄책감과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해보려합니다. 혈액소변검사와 간초음파, 간섬유화스캔까지 하고 지금 할 일은 2주후에 있을 ct검사와 위내시경검사까지 집에서 처방받은 약과 식사 휴식 뿐인거 같아서요.
WBC 4.08 RBC 3.53 Hb 12.3 PLT 62
NA 139.1 K 3.85 Total Bilirubin 4.41 Direct Bilirubin 1.13 Total Protain 6.74
Albumin 3.04 ALP 474 U/I AST 151 U/I ALT 142U/I R-GTP 36IU/I Triglyseride 41 BUN 10 Creatinine 0.83 요검사에서 요단백 +30 요잠혈 RBC 10-15 당화혈색소 4.2
감염혈청검사HBs Ag(EIA) POSITIVE(2908.64)
황달과 복수가 있다 하셔서 처방은 알닥톤 25미리그램 4정, 라식스정 40미리그램 1정 아침 식후 복용, 바라크루드정 0.5 , 씨앤유캅셀, 고덱스캡슐 입니다.
하루소변량은 2리터(물은 조금만 드시고, 죽이나 과일, 야채찜에서 수분보충중), 아침 첫 소변색은 홍차 옅은색, 약이 들어간후는 아주 옅은 노란색입니다. 5일 째 오늘부터는 첫 소변색도 많이 옅어졌습니다.(꼭 오줌 참았다 눈 색)
이뇨제 드신지 5일 째인데요. 체중이ㅣ 54.5키로에서 49키로로 빠지셨습니다. 어제 대구카톨릭병원 내과 김병석 교수님께 찾아가서 첫 날 못했던 간섬유화스캔하고(검사하시는 분이 스캔 상 복수는 안보인다하더군요), 이뇨제 복용을 여쭈어봤는데 그냥 계속 드시라고 합니다. 하지만 궁금합니다.
복수가 다 빠진거 같은데, 이렇게 체중이 계속 빠지셔서 걱정이구요. 그동안 약드시기 시작하면서 음식에 일체 소금을 쓰지 않습니다. 두 이뇨제가 하나는 저칼륨증 조심하라하고 또 하나는 고칼륨증 조심하라고 하는데, 드시는 키위나 양배추, 호박에 들은 칼륨도 걱정이고, 저나트륨으로 안 좋을까봐도 걱정입니다. 계속 물은 적게 먹어야 하는지. 탈수올까봐도 걱정되구요. 신장도 걱정됩니다. 선배님들의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간이 나빠지면 간의 4촌쯤되는 신장도 같이 나빠집니다.
이뇨제를 복용하는 용량 이나 횟수가 많아지면 나중에는
또다른 문제가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용량과 횟수를 초과하여
복용하여 나중에 간이식을 못하고 신장 이식도 고려해야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칼로리,칼륨,나트륨,수분,신장등의 문제는 간이식하면 거의 대부분 해소됩니다.
담당의에게 말하여 그동안의 검사지와 소견서를 가지고, 같은 병원 간이식 외과
최동락 교수의 진료를 받은후 그 결과를 듣고서, 최종 결론과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 하십시요.
답변 고맙습니다. ㅜㅜ 안그래도 검사 다 나오면 바로 최동락 교수님께 진료받으려고 합니다. 아님 지금이라도 한번 최교수님 뵐까요?
미리 예약해 놓는것과, 3층 장기 이식센타 사무실에서 최동락 교수와 잠시 대화를 나누는것도 괜찮습니다.
소금 안먹는건 집에서하면 좀 그런데요...원래는 병원 입원해서 해야 하는거 같더라고요.. 간기능이 너무 부족해서 잘드셔도 영양이 부족한 상태라서요..몸 부종이 계속 있었는데 인뇨제랑 저염식으로 부종이 빠지면서.. 실제 남은 살이 보이는 걸껍니다....저도 몸에 물빼니..2주만에 7키로 가까이 빠지나..그러던데요.. 영양이 부족하면 살을 에너지로 쓰거등요... 음식물이 들어오면 장에서 흡수되서 간으로 들어가면 간은 우리몸에 필요한 영양물질로 변환을 해서 몸에 뿌려 준다고 합니다...그래서 간기능이 나쁘면 음식을 잘드셔도 영양실조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지금 간수치도 놓고요.. 황달도 높고..알부민도..너무 낮고. 전체적으로
혈액수치가 안좋습니다.. 외과 진료 보세요... 인뇨제나 저염식 오래하면 안좋은거 같더라고요....그리고 간경화 말기엔 소변이 잘 안나오는 증상이 있습니다.. 이식 절차를 빨리 밟으세요.. 이식 하시면.. 다 없어지고.. 등산도 가능하고요. 옛모습으로 갈수 있습니다..
신장기능은 정상이며, 복수가 조절 되었다면 이뇨제 복용을 감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뇨제 중에 알닥톤보다 라식스 부작용이 심해요.
답글 달아주신 선배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