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VA : SK다이나마이트 = 40:63 SK다이나마이트 승
6:10 , 12:19 , 22:41 , 40:63
이 경기 재미있는 승부가 되겠다 싶었습니다.양팀 합쳐 프로선출이 5명이나 되어 선출들의 향연장이 되겠다 싶었습니다.SK의 에이스로 평가되는 대학선출의 김현진(32번.3점 2R 1AS 3S)이 명성만 보면 초라해 보일 정도로 양팀 화려한 선출라인업으로 붙었습니다.신장은 노바가 더 좋고 젊음과 패기는 SK가 나았는데 양팀 모두 선출라인업이 핵심이라 볼만하겠다 싶었습니다.
노바는 빅포워드들인 선출의 정훈(7번.6점 3R 1S)과 김종학(21번.3점 3점 1개 2R 1AS 2S)이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반격의 실마리조차 잡지 못하고 대패한 반면 SK다이나마이트는 최근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선출의 포워드 박재욱(12번.12점 3점 1개 10R 1S)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팀을 이끌었고 여기에 연습경기에서는 동호회 탑클래스 슛터지만 대회만 나서면 3경기에 한 개의 3점이 터질까 말까해 새가슴 슛터로 불리우는 슛터 김석중(37번.12점 3점 4개 2R 1S)이 BDR대회 출전사상 최다 3점포를 기록하는등 SK다이나마이트는 한 경기 10개의 3점포의 축포를 터트려 대승을 거두며 역시 자력으로 오랫만에 윌슨배 동호회 최강전 출전권을 획득했습니다.
SK다이나마이트는 센터진인 김동욱과 장현호가 역시나 불참했는데 문제는 오히려 경기력이 최고로 올라왔다는 점입니다.선출의 포워드들을 인사이드에 배치해 빠른 공수전환이 가능해졌고 앞선에 최근 약물검사 해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평까지 받고 있는 속공수 이태훈(23번.14점 3R)이 역시나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쉽게 쉽게 득점에 가담했고 여기에 정교한 외곽포를 보여준 배경태(14번.9점 3점 3개 4R)의 외곽포 그리고 내외곽을 오가면서 3점포까지 터트리며 상대를 멘붕에 빠트린 포워드 김진웅(0번.9점 3점 1개)의 슈팅까지 나오며 별다른 위기 상황없이 대승했습니다.
노바는 앞선의 젊은 가드진인 이수형(25번.3점 1R 1AS 1S)이 늦게 도착한데다 이정현이 불참하면서 앞선의 수비망이 삐그덕댔습니다.게다가 3점포가 좋은 SK다이나마이트는 상대로 후반 엉성한 2-3수비를 들고 나왔다 전반 1개만 허용했던 3점포를 후반에만 9개를 허용하면서 자멸했습니다.이날 예의 설레발 넘치는 플레이에 골밑에서의 집중력까지 갖추며 팀을 이끌었던 포워드 한훈식(33번.16점 9R 2AS 1S)은 상대 선출포워드라인을 넘어서며 홀로 분전했고 경기의 승부가 갈린 후 느림의 미학을 보여주고 있는 젊은 가드 송은우(4번.8점 1R)가 야투를 터트렸지만 언발에 오줌누기식의 뒤늦은 플레이였습니다.전체적으로 상대 공격에 대한 수비가 전혀되지 않았던 것이 뼈아팠습니다.
사진을 보다가 설마 싶었는데 맞네요.
지금은 둘 다 같은 팀에서 동아리 대회 뛰고 있네요.
근데 8강에서 졌네요.
상대도 선출들이 있다지만 그래도 좀 충격입니다.
대회를 나올정도면 몸 관리를 어느정도 하고 나왔을텐데
서울팀들의 수준은 그 끝을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sk다이너마이트가.. 우리동네예체능에 나왔던 팀인가 ... 그렇게 기억이 되는데... 맞나요?
네, 맞는것 같아요^^
이름만 보면 정훈,김종학 팀이 이겼을거 같은데 그게 또 아니네요.
SK에도 선출이시던 분들이 꽤 되시더군요
추억의 정훈 ㅠㅠㅠㅠ
아마추어 시절 이름값이면 양민학살 수준인데...
개인적으로 선출분들만의 리그가 만들어졋으면 하네요 ㅠㅠ ㅋ
저도요ㅎ 자기들끼리 다 해먹어요ㅠㅠ
sk다이나마이트에도 선출들 있어요~~ 예전 삼성에서 뛰었던 임휘종선수(위사진 맨왼쪽)랑 2명인가 더.. 정훈선수는 최근에 같이 뛰어봤는데 확실히 예전같지는 않아서;;
박재욱도 나름 상명대 에이스 였는데 군제대후 아예 은퇴했군요
정훈선수는 이제 기동력을 거의 잃었는데 공격에선 여전히 외곽에서만 돌아요 ㅜㅜ
좀더 인사이드공격에 집중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4번으로도 충분히 우월한 사이즈니...
이중원 전kcc 선수는 에이스 놀이 중입니다^^
논외로, 요즘 동호회 경기들 정말 재밌습니다 ㅎㅎ
비선출 최고수준의 포워드 김상훈선수와 kcc출신 이중원 선수의 포워드라인이 강점인 비온탑, 요새 젤 핫한 단대 박민수의 팀 LP서포트, 비선출 서울대졸업생 위주로 구성된 슬로우팀 등등 전통의 강호들을 위협하는 좋은팀들이 많아진것 같아요
상록수배 하일라이트 보니 수준이 ㅎㄷㄷㄷㄷㄷㄷ
네~ 맞아요.
서울,경기권 동호회팀들은 기량이 정말 준프로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라고 생각합니다.
http://durl.me/bqqf8f
상록수배 8강 msa vs uptempo
하이라이트
PLAY
http://durl.me/bqqfd3
아울스 vs 인천 플라이
PLAY
동호회 최상위권은 선출들도 많고, 정말 운동 열심히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완전한 최상위권을 제외하면.. 선출과 비선출간의 격차가 가장 적은 종목이 농구라고 생각하네요.ㅎ
헐...졌다니 ..와우...
2m의 정훈이 포워드면 같은팀 센터는 도대체 키가??? 물론 정훈은 플레이 스타일상 절대 센터로 뛰면 막장이지만...그리고 정훈이 프로에서야 새가슴이어서 그랬지만...동농이면 조단놀이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10년만 젊었어도 씹어먹었겠죠 ㅜㅜ 요즘은 스피드가 웬만한 거구 센터급이라.....
동호회 농구에도 잘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드라구요.. 프로 선출은 아니지만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선수로 뛰던 분들이 많습니다. 동농 레벨 자체가 엄청 높아져서..ㅎㄷㄷ
아~ 진짜 예전의 정훈이 아니네요ㅜㅜ
하;;; 2미터 가까이되는 프로출신들보다 야구선출 한훈식이가 더 잘하는게 뭔가 웃기네요ㅎㅎ
숱한 프로선출들 사이에서도 씨름선출이랑 축구선출이 양대센터였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