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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를 잘 모르긴 하지만 이번 드래프트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을 썼습니다.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 내용 확인을 다 하지 못하고 올려 부족한 부분이 많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글을 쓰기 전에 과거에 어떻게 썼는지 참고하려고 보니 2010년부터 2015년까지 2013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썼네요. 드래프트 확율 변경으로 인해 팀 순위에 따른 팀별 맞춤형선수예상에서 선수별 픽 예상으로 바뀌었고 과거 선수들 예상에 대해 틀린 부분도 많아 화끈거리기도 하구요 ^^;;
프로진출전 가장 좋은 활약을 보일 4학년들이 이번 2016년 활약에 따라 다시 평가가 갈릴 것이라 봅니다. 우선은 대학별 졸업반 선수들중 눈여겨 볼 선수들이 누구인지정도로 참고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우선 고정 1,2,3픽은 고정이라고 보고 선수 설명후 픽 예상보다는 대학별 주목해서 볼만한 선수들을 간단히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대학 선수들 중 4학년이 되면서 주전을 잡는 선수들도 많고 역할이 커져 선수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하기에 아직은 부족한 정보글입니다.
1픽 이종현
프로 아마 대회에서 nba도전을 위해 몸을 가볍게 만든게 몸싸움에 밀리게 되면서 기대에 비해 부진했던 적이 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대학때 국대에 나간 빅맨은 기대치만큼은 못한 적은 있어도 오세근, 김종규처럼 프로에서 적응 실패한 적이 없다는 것을 봤을때 당연히 1픽입니다. 외국인 선수 장단신제도로 인해 국내 빅맨의 역할이 커진것도 있구요.
워낙 대학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얼리로 나왔으면 했지만 안나왔습니다. 그래도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병역 면제라 2년의 공백이 없다는 것도 큰 메리트입니다.
워낙 유명한 선수라 더는 설명이 필요 없을듯 싶습니다.
2픽 최준용
과거 기대만으로 끝난 정훈이나 정효근, 최진수처럼 3번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이지만 가능성만 보여준 채 리그에서 4번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러나 그 기대에 대해 다시 한번 기대할만한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최준용 위에 선수들도 좋지만 최준용의 좋은 드리볼은 프로에서도 드리볼을 통한 돌파가 가능할지 모른다는 기대를 하게 합니다.
드리볼을 통한 돌파가 왜 중요하느냐하면 공을 받아 달리는 돌파가 가능한 거리가 한계가 있지만 드리볼로 돌파가 가능하다는 것은 3점 위치에서도 돌파가 가능하다는 것은 많은 선택지를 만들어 줍니다.
최진수가 프로에서 보여준 돌파는 골 밑으로 달려가면서 오는 공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드리볼 없이 공을 들고 스텝으로만 한 것으로 그 것을 잘 살려준게 외국인 선수 크월이였습니다.
그래서 크월이 없어졌고 수비자 3초룰 폐지로 인해 골 밑 돌파가 어려워지며서 3번보다는 3점슛이 가능한 스트레치형 4번으로서 그 역할을 맡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직도 어린 선수이고 더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기에 아직도 3.5번으로서 기대중입니다.
최준용선수설명에 최진수 선수의 이야기가 많았는데 최준용은 드리볼로 돌파가 가능한 선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정의가 애매한 리딩도 어느정도 가능한 선수이구요.
그리고 유재학감독도 2미터 가드로 가능성을 보였다고 할만큼의 재능이기에 이종현 다음으로 보고 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09&aid=0003165879
3픽 강상재
이승현 졸업 이후 강상재가 그 역할을 맡으면서 고대의 주축선수가 되었습니다. 공격시 스텝도 좋은 편이고 슛도 괜찮습니다.
다만 공격능력에 비해 수비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이번에 연대와의 맞대결에서 이종현선수가 없을때 박인태가 활약했으니 말이죠. 또한 슛릴리즈가 느린 편이라는 것도 마음에 걸리네요.
공격력이 좋은 선수이긴 하지만 프로에서 역할은 이승현이나 최부경 같이 팀에서 진흙탕을 굴려줄 블루워커 역할을 하는게 맞을듯 싶습니다.
안좋은 소리를 하긴 했으나 황금드래프트로 불리는 이번 선수들 사이에서도 3픽은 당연하다고 생각할만큼 좋은 선수입니다. 기대치가 큰 선수라 다른 것들에 대해서도 좀 더 높은 수준을 기대해서 그럴뿐이죠.
포지션이 확실치 않는 최준용에 비해 4번으로서 경쟁력을 키운 선수라 감독성향에 따라 잠재력이 높아도 활용하기 쉬운 강상재를 원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고려대
최성모 187cm 가드
슈팅가드로서 무룡고 재학시절 뛰어난 공격능력으로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U-19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 국가대표로 선발되었던 선수입니다.
수비도 대학에서는 준수한 편입니다. 다만 최근 고려대 출신 가드들의 부진으로 인해 어떻게 평가를 받을지 모르나 1라운드내에는 뽑힐 듯 싶습니다.
연세대
박인태 200cm 센터
http://sports.news.naver.com/kbl/news/read.nhn?oid=079&aid=0002617127
사실 이종현이라는 워낙 좋은 선수 다음 2번째 실력 센터터라고는 했지만 박인태 선수는 과거 정재근 감독이 감독직을 사퇴하는데 영향을 미친 선수입니다.
이종현에 비해 안좋아 보일뿐 운동능력이 좋은 편입니다. 다만 공격력이 좀 약한 편이긴 하지만 이종현이 없는 고려대를 상대로 선전하면서 연세대 우승에 일조합니다. 그래서 픽예상이 1라운드 후반에서 2라운드초반이였는데 1라운드 후반에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천기범 186cm 가드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513_0011103164
5명의 선수로 많은 고등학교 팀들을 제치고 결승까지 올라간 만화 같은 이야기가 과거에 있었는데 그 이야기의 중심에 천기범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팀원이 강한 팀에서 뛴다면 어땠을까 했는데 결과는 기대치에 비해그리 좋지 못합니다. 차라리 고등학교때처럼 이것저것 다해야 하는 중위권 팀에서 천재성을 더 보여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 아쉽네요. 그래도 고등학교때에 비해 슈팅능력은 좋아졌습니다.
사실 대학에서 보여준 모습은 기대치에 비해 부족하지만 최근 김기윤 예를 보듯 다시 한번 기대 볼만하다고 봅니다.
기대치에 성장을 못한 것이지 좋은 선수라 1라운드 중후반에는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희대
김철욱(우띠롱) 205cm 센터
http://sports.news.naver.com/kbl/news/read.nhn?oid=065&aid=0000107134
중국 귀화 선수로 1년을 통으로 쉬면서 지난 드래프트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아마 나왔다면 무조건 로터리가 될만한 선수였습니다. 공격력과 수비 모두 대학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이고 귀화선수라 부상으로 쉰 시간도 군대 면제로 어느정도 상쇄됩니다.
이번 시즌 부상이후 보여주는 플레이에 따라 평가가 갈리겠지만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4픽에서 6픽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맹상훈 185cm 가드
계성고 출신으로 최승욱과 박인태와 함께 뛰면서 고등부 우승을 이끌어낸 가드입니다. 이것저것 다 잘하는 가드입니다. 그러나 프로에서 대학에서 했던 플레이가 어디까지 통할지는 봐야 할 듯 싶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잘하긴 하나 이번 드랩에 나오는 같은 포지션 박지훈 선수때문에 1라운드 후반에서 2라운드 초반에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승욱 197cm 포워드(프로필 키)
엘지세이커스에 이미 최승욱이 있지만 동일 인물은 아닙니다;; 계성고 출신으로 위에 언급한 맹상훈과 함께 고등부 우승을 이끌어 낸 선수입니다.
그래도 2012년 제48회 쌍용기 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남자 MVP 받았던 선수이고 대학에서는 운동능력이 좋고 다재다능한 포워드입니다. 다만 기술적으로 투박해서 운동능력을 기반으로 한 플레이가 외국인 선수가 있는 프로에서 통할수 있을지는 걱정이 됩니다.
맹상훈과 같이 1라운드 후반에서 2라운드 초반에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경희대 선수들 경우 지난해 센터 김철욱 선수와 뛰지 못하면서 정확한 판단은 이번 대학 농구에서 보고 다시 내려야 할 것 같습니다.
중앙대
박지훈 185cm 가드
듀얼 성향의 가드로 돌파와 슈팅력이 좋아 프로에서 성장하는 것에 따라 알짜 픽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팀원들이 예전 최강 중대때에 비해 약하지만 그래도 강팀으로 이어갈 수 있는 건 박지훈이 있기때문이라고 봅니다.
1라운드 중후반에는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재한 174cm 가드
정성수선수와 비슷한 선수입니다. 드리볼도 괜찮고 리딩도 괜찮은데 키가 작은 선수 하지만 정성수와 달리 슛이 있어 이현민이 될지도 모르는 선수입니다.
키가 작긴 해도 다른 것들이 괜찮아 이번 황금드래프트에서도 뽑히리라 봅니다.
아마 2라운드에 뽑힐 듯 싶습니다. 다른 드래프트였다면 다른 예상을 했을지도 모르는 선수입니다.
한양대
한준영 205cm 센터
몸빵이 되고 기본 적인 운동능력이 있는 선수입니다.
과거 임형종선수가 드래프트에서 탈락하긴 했으나 임형종선수보다 신장이 좋고 정효근 선수가 센터를 보지 않기 위해 저학년때부터 꾸준히 출장시간을 받은 선수입니다.
골밑에 외국인 선수가 있어 출장시간을 받는다는게 쉽지 않겠지만 장단신 제도로 인해 놓치긴 아쉬운 선수라고 봅니다.
칭찬은 많이 했지만 2라운드내에는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국대
김진유 190cm 가드
전형적인 약팀 에이스라고 보면 될 듯 싶습니다. 그냥 이것저것 다하면서 팀을 이끄는 선수로 슛과 돌파가 좋아 프로에서도 어느정도 활약을 할 것 같습니다.
1라운드 후반에서 2라운드 초반에 뽑힐 것 같습니다.
장문호 196cm 포워드
예전 석종태 선수를 보는 듯한 선수. 대학팀에서도 석종태선수의 역할을 그대로 받았는지 석종태처럼 3점 슛 시도가 늘었고 플레이가 프로 3번 전환에 준비하는 듯 하네요.
상명대
안정훈 197cm 센터
경희대에 있던 선수로 부상과 같은 팀원인 김철욱과 김종규로 인해 출장시간을 많이 받지 못했습니다. 상명대를 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명대 경우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 집중을 하면서 선수들을 어필을 하고 있는 점도 어느정도 감안이 되어 센터로서 작은 신장이긴 하지만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라운드 후반에서 3라운드까지 봐야 할 듯 싶습니다.
조선대
허경부 178cm 가드
http://sports.news.naver.com/kbl/news/read.nhn?oid=065&aid=0000028522
http://sports.news.naver.com/kbl/news/read.nhn?oid=003&aid=0002691080
http://sports.news.naver.com/kbl/news/read.nhn?oid=351&aid=0000019488
이 선수는 명지대를 갑니다. 하지만 무릎부상과 이런 저런 이유로 결국 군입대 후 조선대로 편입하여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솔직히 대학에서 보여준 것이 얼마 되지 않아 이번 대학리그에서 주의깊게 보고 싶었던 선수입니다.
과거에 보여준 것이 있어 마음은 2라운드지만 3라운드에 뽑아 보는 것도 괜찮치 않을까 싶습니다.
이승규 183cm 가드
솔직히 조선대 경기까지는 많이 챙겨보지 못해서 잘은 모릅니다. 그래도 허경부선수때문에 봤던 기억이 있어서 3라운드까지 픽이 간다면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국대
김광철 185cm 가드
지난해 2번에서 1번으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경기력에 기복이 살짝 있습니다. 그러나 돌파가 괜찮고 속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2라운드 후반에서 3라운드 초반에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승준 190cm 포워드
동국대에서 슛터로서 활용하면서 이것저것 다 잘하는데 다른 것보다 신장이 애매한 선수입니다. 3번으로서는 작고 2번으로서 슛터로서만 활용한다고 했을때 kcc나 삼성 같이 슛터가 필요한 팀이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 픽에 따라 2라운드 후반이나 3라운드에 뽑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지대
주긴완 192.1cm 포워드
팀 사정상 빅맨 역할도 하고 있고 운동능력에 비해 많이 투박해서 올해 기술적으로 많이 끌어 올어 올린 모습을 보여줘야 할 선수입니다.
이미 지난 드래프트에서 떨어져서 이번 드래프트에는 될지는 미지수인 선수입니다. 대학별로 그래도 꼽으려니 그래도 이 선수 밖에 없네요.
3라운드내지 미지명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략 2라운드 내에서 뽑힐만한 선수들은 어느정도 언급을 한 듯 싶습니다. 그러나 대학 4학년 팀 주축으로서의 모습을 볼 수 없다는 부분은 아쉽네요. 선수이기전에 학생이라 더 성장할수 있는데 그 성장치를 보지 못하고 평가하는 부분이 많아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다른 평가를 하게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와...좋은글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 급하게 쓴글이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번 드랩은 각대학에서 팀주축으로서 저학년때부터 꾸준히 출장시간을 받고 나온 선수들이 많아서 안되는것은 아니지만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드래프트가 너무 기대되네요
이번 드랩은 분명 기대하고 선수들 경기를 봐야하는데 중계를 안하네요...
임형종과 한준영은 다릅니다. 임형종은 실력보단 부상을 숨기면서 뛰는게 들통나서 뽑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신장이 프로 기준에선 센터하기에 모자랐습니다. 한준영은 키도 205나 되고 리얼센터라 1라운드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작년 드랩예상에서 2라운드에 뽑을만한 선수로 봤는데 왜 안뽑혔나 했더니 그런 이유가 있었네요.
한준영경우 이번 드랩에 이종현,김철욱,박인태까지 있어 센터 자원이 많아 드랩에서 2라운드로 봤습니다.
이번 드랩은 어설픈 중위픽이 아쉬우리라 봅니다. 그만큼 1라운드 중위와 2라운드 초반 픽의 실력격차가 좁은 적이 없어 차라리 10, 11픽으로 남은 선수중에 팀에 필요한 선수를 뽑는게 더 낫다고보거든요
@구멍난 네모상자 한준영은 고교때 참 기대를 모았는데 그때 용산고가 너무 이 친구를 못활용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골밑에 공이 와야 뭐 포스트업도 시도하고 이것저것 해보고 실력이 늘텐데 그러질 못한 기분이었어요. 대학에 오니 포텐이 터지는 듯합니다. (물론 저도 한준영같은 케이스는 순위를 종잡기 힘들다고 생각해요)
@타이미 이번 드래프트는 쓸만한 빅맨이 많아서 뒤로 밀었을뿐 빅맨으로서 어느정도 기대할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빅맨외에도 전체적으로 좋은 선수가 많은게 이번 드랩선수들이 드랩픽을 예상하기 어려운듯 싶습니다.
잘봤습니다. 다만, 최승욱에 대해 언급하자면 말씀하신대로 약간 투박한 면이 있기는 하나, 최근 3번 자원들 중 최승욱만큼 공수 균형적인 선수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비능력은 이미 대학 최고수준이고, 공격력도 작년시즌에 한희원에 이은 2옵션으로 평득 15점 정도 한 선수였으므로, 대학수준에서는 정상급 공격수라고 보여지며, 1라 후반~2라초반은 너무 과소평가한 면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팀 동료 맹상훈보다 훨씬 가치가 높은 선수입니다. 그리고 최승욱 실제 키는 192~193 정도 이고, 맹상훈은 181~182 정도일겁니다.
실측전이라 최대한 네이버내지 점프볼 참고했습니다.
경희대선수경우 김철욱선수없이 농구를 하다보니 센터가 있을때 어떤 농구를 할지 확신이 없어 저평가를 했습니다.
그래서 김철욱선수의 부상복귀후에 제대로 평가가 가능하다고 봤는데 방송이...
제가 생각하는 확실한 1라감은 빅3, 김철욱,최승욱,최성모,천기범,박지훈,박인태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김철욱과 박인태 중 어떤 선수가 더 좋은 선수인가요?
김철욱선수를 좀 더 빨리 뽑힐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박인태의 성장세와 김철욱의 부상이후 몸상태가 관건이라 봅니다
확실히 올해뎁스는 역대급이네요 박인태나 박지훈이 1라운드 하위픽이라니...
박인태는 최근 활약이 좋고 박지훈은 이런저런 선수들을 생각하다보니 그리 되긴했지만 하위픽에서 뽑는다면 알짜픽이라봅니다
잘봤습니다.
천기범은 왜? 성장을 하지 못했냐 하기전에 확실히 저학년때부터 팀에서의 롤 문제도 있었다고는 봅니다.
서로의 대학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ㅎㅎ 개인적으론 허훈과 같이 뛰는 것도 좋지만, 대학에서 경쟁도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서 입니다^^
투맨게임이나 빅맨을 활용하는 것 보면 조금 더 볼을 가지고 하면 생산적인게 나올 것 같고
포지션상도 프로에서 유용할 것 같습니다. 멤버자체가 워낙 좋다보니 사실상 최성모도 공격에서 그렇다고 보구요.
김철욱은 하이 리스크라 의외로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력을 떠나서 빅맨들 중 부상으로 1년 쉰 선수들은
프로 팀 입장에선 1라운드 중반으로 선뜻 뽑기에는 분명 리스크가 있고,
가령 중반에서 하위로 생각보다 내려가는 빅맨들을 드랩에서 많이 목격했습니다.
군면제도 사실상 메리트가 없어져서 올시즌이 다른 선수에 비하여 더 중요해 보이는 선수 같네요.
하도현은 1년 미뤘고, 소개에 없는 선수 중에는 정인덕 이성순 김재중이 활약에 따라 알짜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ㅎ
@1라운드 10픽 연대경우 포지션 중복선수들이 많은 편이라 허웅과 최승욱선수가 얼리로 나오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최승욱 선수경우 의외로 빨리 뽑히긴했지만 프로 1라운드픽급 선수 두명을 한 대학에서 얼리로 내보내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죠.
그래서 그런지 변준형처럼 저학년때부터 출장시간을 많이 받을수 있는 팀으로 갔었으면 어땠을까하는 마음에 적어 봤습니다
김철욱은 감독이 양자로 삼을정도의 선수라 대학에서 무리하게 시키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그래도 드래프트도 못나올정도로 쉰건 불안하긴하네요
제 소견으로 1라운드는 빅 3, 김철욱, 최성모, 최승욱, 천기범, 박인태, 박지훈, 한준영 예상합니다. 여기에 김진유나 맹상훈이 1라운드로 갈 수도 있구요.확실한 것은 예년같으면 1라운드 중반대도 갈만한 선수들이 올해는 2라운드 초반까지도 있을 수 있는 것을 감안하면 뎁스가 상당합니다. 여기에 김광철이나 김승준, 장문호, 박재한, 정인덕 등도 꽤나 쏠쏠해 보이구요.
이번만큼 1라운드픽급 선수들이 많아 지난번처럼 픽 예상선수를 쓰기 어려운 적은 처음인거 같습니다.
로터리는 몰라도 어정쩡한 1라운드 중반픽에게는 불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결국 이종현을 뽑지 못한팀은 아쉬움이 크게 남을 드래프트가 될 것 같습니다.ㅎ 황금 드래프트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압도적인 가치를 가지지 않았나 싶네요.ㅎ
군 면제 국대출신 빅맨의 가치는 어마어마하죠
기대치가 커서 비난을 받지 실력은 이미 탈대학급이라 봅니다
몇년간 고대가드들이 죽쒔지만 최성모는 기대됩니다 ㅎㅎ 리딩능력이 강점이었던 이동엽이나 박재현과는 달리 최성모는 오히려 빅맨중심의 꽉 짜여진 농구를 하는 고대에 안맞았던거 같아요....
프로와서는 정영삼 스타일로 포텐좀 터뜨려줬으면.....
4픽이 궁금하네요. 최승욱, 최성모, 천기범 중 하나가 될것 같은데...지금이라면 최승욱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감독들이 딱 좋아할 스타일이죠. 최성모나 천기범은 차라리 서로 팀이 바뀌었으면 좋았을지도...올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좋은 선수가 많아서 한편 순위가 밀리는 선수는 아쉽겠네요. 차라리 얼리로 좀 나왔어야...
고대 주전3번 정희원이 없네요. 중학 랭킹 2위였죠. 1라운드 후반 예상합니다.
오리온은 9 or 10픽인데 누굴 뽑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위에 언급하신 대부분의 선수는 앞에서 싹 쓸어갈 것이고.. 이렇게 된거 진짜 챔결 우승 꼭 해야겠어요... 플옵 들어가기 전엔 우리팀에 빅3 중 누가올까 상상하곤 했었는데요 ㅎㅎ
1픽은 고정이고..(아 모비스가 1픽이라면 최준용을 픽할수도..)
2픽은 스포자원은 많은데 골밑이 아주 바닥인 (전랜) 팀이 아니라면 최준용을 데려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