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내용은 아주 진지하게 잘 읽었습니다.
군대가는게 남자들은 그렇게도 억울한가보죠..?
전 솔직히 남자들이 더 남자다워지기 위해서 다녀오는 군대.
속없는 동생이 그래도 철들어오고
가족 소중한줄도 배우게 되고..참 좋던데 말이죠.
혹시 스스로 군에있는 시간을
너무 낭비하면서 보내서 그런건 아닌가요..
남자,여자 자꾸 나누시는데..
그럼..
애 낳으시라고 하신다면...
그리고 젖먹이고 키우라고 하신다면..
...
그런것 가지고 얘기하는거 조금 유치해요.
물론 나쁜 녀석들이 너무 많지만
그래도 우린 좀 좋게 생각해보자는 얘기니까
넘 서운해하지는 마세요..
--------------------- [원본 메세지] ---------------------
우선 여기에 이런 글을 올리는게 적당하지 않다는건 알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한말씀 올리겠습니다.
어제 제가 글을 올렸는데, 지워졌더라구요... 흠....
전 유승준이 미국시민권을 취득해서 군대를 면제 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욕이 나올정도였습니다.(이건 단지 저의 감정이니 유승준씨에 대해서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이해해주시길.....)
처음에는 군대를 간다고 했다가 이제와서 번복하는 이유는 뭡니까?
당연히 군대가서 x뺑이 치기 싫으니까 글구 가기 싫어서 아닙니까?
근데, 뭐 미국에 가족이 다 있으니 거기서 생활한다느니 그건 말도 안되는
이유를 들먹이는데... 아니 이유가 아니라 핑계죠...
솔직히 말해서, 유승준이 공익근무요원을 받으거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허리수술?.... 군면제를 받아볼려는 처절한 몸부림....
정말 허리디스크면 방송활동 못합니다. 허리디스크 심하면 제대로 걸을
수가 없어요. 다리가 땡겨서......
연예인들이 이런 식의 군면제를 받아볼려는 편법을 쓸때마다 정말
화납니다. 억울하기도 하구요...
유승준을 욕하지 말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
유승준은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법적으로는
전혀 잘못이 없다는 것이죠... 근데, 이 사회가 법으로서 전부 다스려
집니까? 법이 전부는 아니지 않습니까?
유승준은 상당히 비도덕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유승준은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행동을 한것입니다. 그리고 팬들과의 약속을
져버린 사실은 커다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밑에 글에도 있듯이 결국은 현재의 군대라는 곳은 일부 힘없는
선량한 시민들의 자제들만이 가는 곳이 되어 있습니다.
밑에 글을 쓰신분은 그렇게 많이 다쳤는데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군생활을 했습니다. 정말 울분을 참을 수 없습니다.
현재의 우리나라가 이렇습니다.
무슨 게이트이니 누가 얼마를 받았니... 이런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전반에 걸쳐 있습니다.
이 문제의 잘못은 우선 그런 결정을 내린 유승준씨의 잘못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우리나라의 정책제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승준씨와 같은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연예활동 실컷하고
군대 안갈려고 미국시민권 따내고....
이런 법체계가 잘못되어 있으니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결국은 정부 잘못이죠... 물론 유승준씨도 잘못이 있지만....
병역문제에 대해서 얘기가 나와서 여기에 대해서 좀 더 얘기하겠습니다.
공무원 시험을 볼때 예전에는 군필자에게 가산점이 주어졌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여성분들의 그 대단한 남녀평등때문이죠...
근데, 이건 남녀평등의 문제와는 다름니다. 진정한 남녀평등을 추구한다면
여자분들도 군대를 가야죠...
왜 자기네들은 가기 싫어하면서 갔다온 사람한테 혜택을 줄려는걸
방해하는 겁니까? 가산점을 주는것은 남자라서 주는것이 아니라
군대를 갔다왔기 때문에 주는 것인데 말입니다.
우리나라 남자들은 가장 좋은 나이에 군대가서 x뺑이 치고 옵니다.
제대하고 나서는 아무런 혜택도 없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 다치면
자기만 손해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군에서는 아무런 보상도 해주지
않습니다.
그 좋은 2년이 넘는 시간을 나라를 위해서 바쳤건만 결국 돌아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군대를 가겠습니까?
그리고 누가 진정으로 군복무에 임하겠습니까?
미국은 모병제(지원해서 군대가는것)임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지원시에는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확실하지는 않지만 우리나라가
OECD 회원국중 조세대비 국방비가 하위에 위치하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전쟁의 발발 우려가 가장 높은 나라에서 이렇다니
좀 아이러니 하지 않습니까?
국방비를 줄인다고 의무군인들의 월급을 삭감하고...참고로 제가
제대할 당시 월급은 15,000 원 정도였습니다.
국방비의 70%정도가 직업군인들의 월급인데, 이들의 월급을 10,000씩만
삭감해도 엄청나게 절약될 것인데 말입니다....
이야기가 주제를 잠깐 벗어난것 같습니다. 그리고, 뒤의 얘기는
그냥 제가 너무 열이 받아서......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어느 누가 군대를 가겠습니까? 제가 알기로
6.25 참전 용사들 중 많은 분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다고 알고 있습니다.
참 가슴 아픈 일입니다.
공무원 군가산점 제도는 다시 시행해야 합니다. 제가 생각할때
이런 결정을 내린 정부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자분들이 반대를 해서는 안됩니다.
예전에는 기업체에서 채용을 할때에도 군필자만 뽑았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습니다. 군필자와 미필자의 대우는 똑같습니다.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정부가 기업체에게
군필자들에게 특혜를 주라는 얘기를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있지만
공무원 채용시 혜택을 주는 것은 나라를 위해서 온몸을 지켜
나라를 지킨 사람들에게 대해 주는 하나의 보상이라고 봅니다.
여자분들!!! 군대가라면 가겠습니까?
조금 흥분한 상태여서 글이 좀 이상하겠지만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그럼, 이만.......
카페 게시글
생활/일반- 상식
Re:유승준 병역면제..............
til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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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1.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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