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 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 영혼을 강건케 하실 주님을 송축합니다!" 시편 138편
우리 부부는 리무르라는 동네에 4개의 교회를 개척하였다. 어제 방문한 교회는 세 번째 개척한 교회로 이름은 "키와로가"교회라고 한다.
교회 개척하고 난 다음에 맡긴 현지 담임 목회자들이 있는데 담임 목회자마다 다들 특별한 성격들을 갖고 있다고 하겠다.
키와로가교회에 담임 목회자는 와시코라는 목회자이다. 덩치가 굉장히 크고 성격이 무척이나 활발한 목사이다.
내가 이곳에 어저께 간다고 미리 말해 놓았더니 내가 교회 마당에 들어서자마자 교인들이 교회 문 앞에 나와서 나를 환영하고 꽃다발도 가져다주고 정말로 대단한 환영을 해주었다.
내가 그 교회에 5년 만에 다시 왔다고 한다. 나는 내가 몇 년 만에 그 교회를 다시 찾았는지 잊었는데 나를 기억하는 성도님들은 많이 있었다. 이곳은 거의 모두 다 티 밭에서 티 잎을 따서 주인에게 가져다주는 그런 일들을 하기 때문에 티 밭에서 일하다가 주인하고 계약이 마치면 다른 곳으로 이사 간다.
그러니 교회의 멤버들은 자꾸 바뀐다고도 하겠다. 이 교회는 어린이집을 운영했는데 어제 가 보니 어린이집이 문을 닫았다.
물론 이유가 있겠지만 하여튼 그래서 다시 내년부터는 어린이집을 오픈하자고 내가 제의했다.
현지 교회는 선교사가 가게 되면 이것저것 여러 가지를 보여주면서 자기들의 필요를 말한다.
이 교회는 그동안 아주 예쁘게 정원을 잘 가꾸어 놓았고 교회가 깨끗해서 감사했다.
일단 교회에 보수 공사해야 할 곳을 나에게 보여주었다.
그러면서 나에게 자랑하기를 자기네 스스로 헌금해서 수도를 만들어서 교회 안에서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게 되었다고
하기에 아주 잘했다고 칭찬해 주었다.
이 교회도 어린이 주일 학교 아이들이 나와서 성경 말씀을 암송하는데 이 교회는 다른 교회하고 좀 특이했던 것은 다른 교회는 아주 큰 교회인지라 아이들 전체가 성경 구절을 함께 암송하는데 이 교회는 사이즈가 작으니까 한 명 한 명 모든 주일 학교 어린이들이 성경 구절을 암송하는데 기특하기 짝이 없었다.
어떤 아이는 정말 조그만 아이였는데 성경 말씀을 얼마나 잘 외우는지!
모든 것이 감사한 방문이었다고 하겠다.
이쪽은 티 밭에 있는 교회들인지라 교회까지 오는데 경치가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이렇게 예쁜 선교지에서 사역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어떤 선교사들은 정말 힘든 오지!
그리고 먼지밖에 없는 곳!
너무 뜨거운 뙤약볕!
그렇게 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선교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나는 티 밭 동네에서 선교하기 때문에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공기도 맑은 곳에서 선교하고 있다.
하나님이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나에게 선교하게 하셨으니 더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맡겨진 사역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는 세 번째 개척한 교회를 다녀오면서 무척 흐뭇하고 감사한 마음이었다.
어제 아침에 교회로 설교하러 가기 전에 받은 문자 중에 근래에 받았던 문자보다 좀 특이한 문자가 있어서 함께 공유하도록 한다.
이 문자가 마음에 와닿았던 것은
아! 우리가 어려울 때 항상 나의 어려움 때문에만 힘들어할 것이 아니라 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내가 기도해 주는 어떤 사람이 그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거나 또한 좋은 소식을 갖게 되는 것을 들으면서 내 마음의 어려움이 회복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
최근 저를 뒤흔드는 큰 고난과 단련이 있었지만, 해결 방법은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그분에게 잠잠히 있는 것뿐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저의 선의의 마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일들에 상처가 되게 하고 감정을 크게 요동케 하는 일들로 괴롭고, 소문으로까지 번지려고 하는 조짐에 당황해서 괴로웠습니다.
근데요 목사님~ 하나님은 관계로도 힘들지만, 다른 관계로도 회복게 하심을 느낍니다.
다른 사람들을 위한 기도가 응답되었다는 소식을 들을 때,
저의 괴로움은 별것이 아닌 것으로 되는 신비한 경험!
괴로울 때, 목사님처럼 무조건 감사, 이 일과 상황은 하나님이 날 사랑하심을 위함이며,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할 수 있을까를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묵상합니다.
***
개역한글 시편 138편
3.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
When I called, you answered me;
you greatly emboldened me.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이 마음에 와닿는다.
"왜 내 육체를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라는 말보다
"영혼"을 강하게 하셨다는 말씀이 성경에 기록되었을까?
시편 138편은 다윗의 시라고 되어 있는데 이 시편을 대환란 7년에 대한 말씀이라고 해석하는 분도 있다.
나는 얼마 전 어느 분이랑 이야기하다가 "대환란"에 대한 이야기에 "여자의 해산하는 고통"에 대하여 새로운 눈을 뜨게 해 준 말이 있었다.
한국말로는 여자의 해산 고통이라고 했는데 영어로는 그 말이 birth pain이라고 적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자의 birth pain 즉슨 아기 나을 때의 진통은 한꺼번에 아픈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이 주기적으로 계속되면서 고통은 강도가 더
쎄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 땅에 대환란이 시작된다면 그 고통은 컸다가 줄었다가 더 컸다가 줄었다가 이런 것이 주기적이 된다는 것이다.
음.. 나는 "해산의 고통"의 주기적인 것과 고통 강도의 빈번함 등등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아주 마음에 와닿는 해석이 아닐 수 없었다.
지금 이 땅에 허락된 전염병만 하더라도 있었다가 없어졌다가 다음에 더 쎈 거 오고 또 잠잠해지다가 또 더 쎈 거 오고..
이 세상에 지금 기후의 변동 역시 심상치 않은 것은 사실이고..
과연 우리 성도들이 "7년 대환란"을 겪을 것인가?
아니면 통과하고 공중에 들림 받아 휴거를 받는다는 "그 휴거"가
대환란보다 먼저 일어날 것인가?
이것은 신학적인 이론들도 여러 가지로 나뉜다.
그리고 그 주력을 이루는 해석법도 시대에 따라 좀 달라지기도 한다.
지금은 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재림 전에 우리 성도들이 7년 대환란을 겪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많다고 하는데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다 물어본 것이 아니니 ㅎㅎ
나는 잘 모른다고 말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우리가 7년 환란을 안 겪고 다 안전하게 예수님을 공중에서 만나서 결혼잔치를 한다는 그것을 믿고 싶지만
그것은 나의 바램인 것이고
그렇지 않고 우리 모든 성도가 그 혹독하기 짝이 없는 7년 대환란을 겪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려면?
우리는 환란을 겪으면서 우리 신앙을 지켜내야 하는 훈련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 아니겠는가?
우리의 육체가 혹독한 고문을 당한다거나 배고픔, 추위 등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가 견뎌 낼 수 있는 것은
우리의 건강한 육체가 아니라
우리의 영혼의 강건함이 될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제가 가끔 묵상에 올리는 글이 있습니다.
"하루도 편안한 날 없지만, 하루도 평안하지 않은 날 역시 없다!"라는 말인데요.
오늘 묵상 구절은 육체의 고통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영혼의 강건함"일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을 갖게 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시편 138편을 대환란 날에 대해 계시적으로 해석한다고 하면
어떤 일을 만나도 그래도 우리는 그 고난을 딛고 일어날 수 있다는 소망의 메시지라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환란과 고통에 대한 훈련을 멀리하기만 하고 피하려고만 하고 무시하려고만 한다면 정작 성경에서 말하는 "대환란"에 배교하지 않고 끝까지 성도의 신앙을 지킬 수 있다는 개런티가 있을까요?
그러니 지금 내가 받는 억울함, 여러 가지 영적 공격들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건강한 그리스도인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대환란이 아닌 때에 겪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잘 견디고 영적 맷집을 잘 키워 놓으면 7년 환란? 견딜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 어쩌면 지금 힘든 일을 겪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7년 대환란이 와도 끄떡없이 신앙을 잘 지킬 사람들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에 새로운 감사와 소망이 생겨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제가 해야 하는 모든 사역 가운데 주님이 함께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개역한글 시편 138편
3.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을 장려하여 강하게 하셨나이다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12. 2.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나의 딸
사랑하는 나의 아들
내가 다시 온다는 것을
너는 정말로 믿느냐?
아니면 그냥 읽고 아멘
이렇게 말만 하느냐?
아니면 너의 마음속에
나의 재림에 대해서
사모하는 마음이 있느냐?
너는 내가 금방
왔으면 좋겠느냐?
내가 금방 왔으면 좋겠다고
너는 기도는 하느냐?
나는 너에게 누구이냐?
너를 구원한 예수 그리스도
구원자 그 하나만이냐?
아니면 재림의 예수
나를 데리러 오실
예수 그리스도
심판자 예수 그리스도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사랑하는 나의 아들
사랑하는 나의 딸
나는 꼭 올 것이니라.
성경에 기록한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
꼭 이 땅에
다시 오실 것이니라.
그러한 예수 그리스도를
너는 진실로 사모하는지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너의 신앙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것은 어떻겠니?
준비되어 있느냐?
아무 때라도 내가
도적같이 온다 할지라도
너는 준비되어 있느냐?”
사랑하는 그대여
오늘도 준비되어 있느냐고
물어보시는 주님께
네! 마라나타 어서 오시옵소서.
이렇게 대답할 수 있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