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27코스 2023.11.27 청마기념관 10.3km
청마기념관 ㅡ>둔덕기성 ㅡ>오량교차로ㅡ>거제대교ㅡ>통영신촌마을
시인 한사람으로 마을 한곳이 관광지가 되어 있었다
빙하마을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청마의 시들이 쭈~~~~욱
짧은 겨울 햇살인데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이제 시작인데 햇살이 산을 넘어가려고 한다
갈 길이 이제 시작이라 마음도 함께 바빠지는데 여유를 부리고 있는 남푠
저 끝에 있는 산을 넘어야 하는데 흐린 날씨에 해도 산으로 넘어가려고 해서 걱정이 앞선다
둔덕기성으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이곳도 임도길은 아기자기 이쁘다
성벽 옆으로 길이 나 있어 성으로 오르는 것은 생략~~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올라가서 살펴봐도 좋은데 해 떨어지는 소리가 어찌나 빠른지ㅠㅠ
체험길 걷는 스템프함이 보인다
성벽옆으로는 공사중이다
지는 노을이 발목을 잡아 잠시 눈길을 돌린다
한산도 바다와 통영시내의 모습이 보인다
내리막길이라 걷는 속도가 조금은 빨라진다
산책을 나온 사람이 보이는 것이 이제는 마을이 가까이 있나보다
신길을 걷다보면 요렇게 돌탑을 쌓은 것이 가끔 보인다
유자인지 탱자인지 걸을수록 많이 보이는데 수확을 포기한것 같다
간간이 동백나무의 꽃도 보인다
다행히 어둠이 찾아오기 전에 오랑마을이 보인다
이곳이 거제도 15코스, 신거재데교로 들어와 180여km를 걷고 거재대교를 통해서 27코스로
빠져나가는 길목이다
15코스와 27코스가 겹쳐지는 구간이라 길을 잃고 잠시 헤맸는데 지나는 아주머니가 알려주어
길을 찾을수 있었다
지난번 거제도를 들어올때 걸었던 신거재대교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신거재대교를 뒤를 하고 거재대교를 바로 앞에두고 이런 안내문구가 보인다
대교가 바로 머리 위에 있는데 걷는 길목도 리본으로 막혀 있다
어떤 상황인지 알수 없어 되돌아 신거재대교 방향으로 가려는데 맞은편 인도는 아무런 표식도
없어 대교로 올라서니 도로공사를 하는중이라 그냥 거재대교로 들어서 걷는데 다리의 절반을
지나보니 반대편에서도 걸어오는 사람이 보인다
아마도 차들만 통제를 하고 걷는데는 무리가 없는듯~~~
괜히 미리 겁먹고 돌아갔으면 한두시간은 더 지체되었을 것이다
마지막 지점이 통영의 외곽지역이고 대교가 통제되는 바람에 버스도 다니지 않는것 같다
근처 학교앞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차를 타고 통영시내로 나와 이른저녁을 먹고 숙소를 찾아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