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김남조 시, 한지영 곡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었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구절을 쓰면 한 구절 와서 읽는 그대,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테너 이영화, 피아노 강은혜 [시인 김남조] 1927년 대구출생,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졸업 마산고등학교, 이화여자고등학교 교사,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역임 데뷔 : 1950년 연합신문 '성숙', '잔상' 발표, 수상 : 2007년 제11회 만해대상 문학부문 대표작 : 사랑은 고백할 때조차 비밀로 남는다, 영혼과 가슴, 귀중한 오늘 [작곡가 한지영] 한성대 출강, 한국100인창작음악연합회이사 [테너 이영화] 전북 전주 출신, 페스카라국립음악원 졸업 데뷔 : 1997년 로마 국립극장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오페라 공연 경력 : 오페라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여자는 다 그래 출연 수상 : 제10회 라우리 볼피 국제 성악콩쿠르 우승
첫댓글 짝 사랑인가요? 짝 사랑은 건강에 안 좋을 것입니다.
첫댓글 짝 사랑인가요? 짝 사랑은 건강에 안 좋을 것입니다.